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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26 14:03
2)~3)정도에 찬성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1)은 어차피 현실적으로 지켜질 수 없는 범위라고 생각하고요, 아무리 거대하고 쟁점이 되는 주제라 할지라도 심하게 오래갈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슈에 대한 토론공간으로서의 pgr을 기대하는 회원들도 많기에, 전면금지만은 있지 않기를 간곡히 기대해보는 바입니다.
10/10/26 14:32
토론의 목적이 설득이라면, 종교와 정치를 주제로 토의를 벌이는 건 감정적 소모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비판이 가해져도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고 스탠스가 바뀌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키워배틀만 양산하는 느낌입니다.
자게-겜게 분리와 인터넷층의 반발을 사는 이명박정권의 등장으로 자게에 그런 주제의 글들이 부쩍 늘었고 많은 정치 종교 이야기들이 게시판을 잠식하면서 금지 규정은 사실상 사문하된 것이나 다름 없었죠.. 예전 탄핵때도 나라가 들썩였는데 피지알은 규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조용했죠. 유게는 상대적으로 시끄럽긴 했지만.. 그때의 운영진의 대처는 어떠했나 싶어서 페이지를 뒤로 눌러가며 찾아보았는데 호미님의 이런 글이 있더군요. https://ppt21.com/?b=6&n=2835 1. 특정 게시물 안에서만 논쟁을 허용한다.(게시물 양산을 제한한다는 의미) 2. 존댓말을 사용한다.(상호존중을 지키라는 의미인데 이건 지켜지기가 쉽지 않죠) 3. 게시판 논쟁의 한계를 이해한다.(아무리 설득해도 바뀌진 않을 것을 알 것) 지금 생각하니 운영진의 훌륭한 대처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미 많은 정치 종교얘기들이 오간 지금 시점에서 다시금 금지를 선언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겁니다. 그러니 이 정도의 기조만를 유지하며 토론게시판에서만 발제를 허용한다면 마찰은 상당히 줄일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사실 별 거 아닌 문제에도 비아냥거리며 툭 한마디 던져놓고 가는 사람들 때문에 분위기가 극한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순간적인 감정의 표출도 줄어들 수 있을 것 같고 진지하게 토론에 임하는 유저의 비율도 높아질 거란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결론은 사안에 따라 토론게시판 1개 게시물로 제한. 자게에서 작성시 토게로 이동. 정도가 될 것 같네요. 물론 정치 종교 뿐만 아니라 게시판을 덮을만큼 이슈가 되고 논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이런 사안에도 상기 규정을 적용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요즘 부쩍 늘어난 야구팬들의 갈등같은 것들이 말이죠. 물론 운영진이 더 고생하시겠지만;;
10/10/26 15:01
원칙적으로 4) 처럼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 글 자체가 엄격한 제한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논란을 지겹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허용의 원래 의도에서 벗어나서 단순히 까는 선에 그치는 글까지도 보호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겠지요. 즉, 원칙적으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하되, 그 형식을 지킬 수 있도록 운영진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따라서 말머리에 [종교] 등의 표시를 달아서 - 이번 슈스케2 처럼요 - 원치 않는 분들은 글을 스킵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글의 댓글화를 엄격하게 시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쟁이 지나치게 격화된다면 운영진이 나서서 댓글을 잠그는 식으로 하여야만이 PGR내에서 성숙한 의견교환을 위한 토대가 마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신. 개인적으로 토게로의 이동은 특정 종교의 교리 자체의 문제를 "성의있게" 발제하여 내놓은 것이 아니라면 굳이 필요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단순한 사회 현상 내지는 일부 개인 혹은 집단의 행태를 비판하는 것이라면, 토론이 이루어질 정도로 격렬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만한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10/10/26 15:01
왜 종교나 정치에 관한 토론은 전~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분란이 생기기도 하고 그게 더 커져서 삭게로 가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으나 자신의 생각이 그렇다 하여 남의 생각도 그럴것이다,,라는 전제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그런 분란글을 읽으며 몰랐던 사실을 배우기도 하고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그런 분란글을 읽으며 자신의 신념에 혹여 문제는 없는것인지, 너무나도 '내 생각'만을 상대에게 강요했던것은 아니었는지 등 한번이라도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생긴다면 그 자체로도 저는 '전혀 필요없는 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글이 어느정도 분란에 소지가 있다하여 무조건 금지시키기 보다는 그 아래 달리는 댓글들을 살펴보고 그 댓글들을 수정하거나 삭제하거나하는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댓글에 대한 수정이나 삭제는 현재 있는 규정에만 따라도 크게 문제는 없을듯 싶네요. 하나더 부탁드리자면 요즘 시스템이 이상한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글이 삭게로 가게된다면 무조건 'OO님의 글이 어디로 이동되었습니다'라는 메크로보다는 'OO님의 글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 어디로 이동되었습니다'라는 짤막한 이유라도 붙여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10/10/26 15:22
그것과는 별개로 저는 3번 정도로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4번의 경우에는 좀 더 자유로는 형태로 가는 것일텐데 그 게시물이 살아있음으로 인해서 그 게시물에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새로운 게시물로 이야기를 이어가게 하는, 그래서 부정적인 형태의 반복적인 게시물이 될 가능성도 높구요. 삭제와 관련된 기준문제가 제일 걸리기는 하는데 사실 딱히 답이 없긴 합니다. PGR이 지향하는 아날로그적 특성을 생각할 때 삭제 자체를 아예 없앴다는 건 그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0/10/26 16:14
자게도 달았었던 의견이긴 합니다만...
저는 제목에는 주제에 대한 표시(말머리) 같은걸 달아서 보기 싫은 사람은 보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글의 내용을 나타내는 제목을 썼다면 지우거나 블라인드 처리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소위 말하는 낚는 용도의 글이라고 판단되는 글들은 제외하고 말이죠, 이부분은 다른 회원님께서 비추천을 많이 얻은 글에 한해서 시행하자고 했는데, 비추천을 많이 얻은 글이라도 보고 싶은 사람은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리처드 도킨슨의 '만들어진 신' 이라는 책에서 보면 종교가 성역으로 이야기 되는 현실이 나옵니다. pgr에서도 그런식으로 피하지 말고 정면 승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와 종교. 민감한 사한일 수 있겠지만 더럽다고 피하는 것이 과연 바른 길일지... 또한 운영진께서는 수고스러울 수 있겠지만 문제가 될만한 글 및 댓글을 쓴 유저에게 경고 메시지와 함께 글쓰기(댓글쓰기)제한 기간을 아주 길게 가져감으로써 의도하는 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 비추천 기능을 둔다면 비추천 몇회 이상일 경우 자동으로 글쓰기 제한에 빠진다면 수고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10/26 16:18
발전적인 토론과 논쟁이라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전 제 능력이 딸리다보니 논쟁에는 되도록 참여를 안하고 있지만,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보면서 많은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논쟁이 거의 그러하듯.. 서로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서로 양보의 여지가 없는 부분은 특히나 심합니다. 이런 주제로는 대표적으로 종교, 정치, 역사가 있겠고, 가장 심한것이 종교입니다. 아무리 글쓴이와 대부분의 회원들이 발전적인 토의를 원해도, 한두분이 흥분을 하기 시작하면 헬게이트가 열리게 됩니다.(100%입니다.) 전 운영진분들이 잘 판단하고 있고, 잘 운영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항상 신뢰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현 상태 유지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물론 삭제되는 글에 달린 많은 리플들을 더이상 볼 수 없는것은 안타깝긴 하지만, 논쟁이 잦아든 이후에 나중에 오신 회원들이 봤을때, 또 버닝할 여지를 남겨두지 않는다는 좋은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pgr은 자게든 유게든 언제나 타이밍!!)
10/10/26 16:34
사실 저도 댓글잠금정도로 끝날 수도 있었던 글이 삭제 된 이번 운영진의 판단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냥 운영진의 판단에 맡기고싶네요(이제껏 해왔던대로) 이정도 민감한 소재의 글은 여러번 본 것 같은데 삭제를 먹었다는건 아마 댓글에서 보인 분란의 조짐, 혹은 그냥 분란 때문이겠죠 멀쩡히 올린 유게글에 댓글이 산(19)으로가서 삭제먹은 경험을 되돌아볼때 정성들여 작성한 글이 날아가는데 대한 분노(유게글만 지워져도 씁쓸한데 자게글이면 더욱 그렇겠죠)도 물론 생기겠지만, pgr의 자유도, 표용력 등등을 생각해 봤을 때 종교글에 대한 완전통제나 완전방임은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 외에 다른 결과물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pgr이 좋거든요
10/10/26 16:47
3 또는 4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를 들자면...
1. 종교가 논란성 주제라는 이유로 특별취급을 받는다면, 종교에 준하는 분란을 일으키는 주제는 수도 없이 많다(당장 지금 자게 1페이지만 봐도...). 2. 종교 단체, 종교인과 관계된 사회문제의 경우 일반적인 사회 이슈의 하나로 볼 수 있고, 자게가 이슈를 금지하는 것이 아닌 이상 얼마든지 논의 될 수 있어야 한다. 3. 종교 그 자체, 신의 유무에 대한 토론은 사회적 이슈에 비해서 딱히 이것이 더 공상적이고 불필요한 이슈도 아닐뿐더러(까놓고 말해서 피지알에서 특정 정치 사안 문제가 터지고 그로 인해 데모하려고 해도 9시 뉴스에 나올 정도로 큰 규모의 시위를 단독 조직할 수 있지도 않으니까요), 형이상학적 토론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4. 특히 종교 관련글의 경우, 한국의 특성상 개신교가 주로 공격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데(규모, 사회활동의 적극성, 신흥종파의 난립, 유일신 신앙 등), 종교 관련글을 막는다는 것이 '내 종교의 공격에서 비롯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특혜적인 조치로 보일 수 있다(운영진 중 한 분의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 것처럼 말이죠). 이 정도 이유가 되겠습니다.
10/10/26 17:40
전 항상 종교, 정치 등 민감한 내용이 있는 글에는 댓글을 안 남깁니다..
하지만 이런 글들이 올라오는게 꼭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결국엔 서로간의 상처만 남기고 끝나지만..쩝 종교관련 글도 허용하지만 회원간의 반목이 생기면 그 순간 코멘트 잠금처리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코멘트 잠금하면 또 비슷한 주제로 글들이 열리겠죠.. 이 경우는 그대로 놔두다가 분란이 발생하면 지금처럼 무통보 삭제하는게 좋다고 생각되구요.. 그리고 게시글 올리는 분이나 댓글 다시는 분들은 스스로가 어떤 경우에 분란이 생긴다는 걸 알거라 생각됩니다.. 민감한 주제는 서로서로 자중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10/10/26 18:00
뭐던지... 일처리가 분명해지기 위해서는 운영진의 주관적 개입이 가장 적을 수 있는 쪽으로 바꾸는 것이겠지요.
논란의 핵심은 비슷한 수위의 글에도 때에 따라, 소재에 따라, 운영진에 따라 그 대응이 일정치 않기 때문일테니 말이죠. 예를 든 사항 중에서 본다면, 완전 금지를 하는 1번과 삭게행이 없어지는 4번이 운영진의 주관적 개입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겠죠. 위의 어떤 안을 선택하더라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그 대응이 동일하게만 유지된다면 어떤 안이라도 큰 불만을 야기하지는 않을겁니다.
10/10/26 19:47
저도 3번 의견에 찬성합니다. 정치, 종교 관련글 규정을 보면 이명박 정부의 방송 언론 통제를 보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좀 완화 되었음 좋겠네요.
10/10/26 20:56
기본적으로는 3번인데, 1번에 가까운 3번이란 정도로 표현하고 싶습니다.(그렇다고 2번의 기간에 따른 금지도 아닌 듯 하구요.)
민감한 주제가 괜히 민감한 것이 아니죠. 솔직히 몇년전엔 민감했는데, 지금은 덜 민감해졌다? 이런거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때 민감했던 것은 지금도 민감한데, 해당 주제에 대해 참는 것이죠. 허용된 정치관련부분은 피지알의 주 이용층인 20대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한국사회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는 것과 2008년 촛불집회 당시 신문지면광고등을 통해 정치적인 접근이 보다 쉬었다는 것 때문에 영향이 크다 생각하는데요. 마찬가지로 아이돌 관련 사항도 2009년 Gee를 시작으로 걸그룹의 영향력이 사회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이 20대 남성이 주축인 피지알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사항이었습니다. 반면, 종교적으로 피지알이 접근성이 용이할만한 이유가 있었나요? 혹은 사회 전반적으로 관심이 늘만한 이유가 있었나요? 전 그러한 것이 없었다고 보는데, 점진적으로 허용되는 분위기가 많이 불편합니다. 1번에 가까운 3번이라 표현하는 것은, '전면적 금지'를 감안한, 되도록이면 삭제하는 상황에서 양질의 글만이 허용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종교관련 사항은 종교에 대한 비판이 될 가능성이 큰데, 피지알 회원들간에 정치사항은 토론이라도 가능한 반면, 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는 모두의 문제라 할 수 있으니 대체적으로 관련지식수준이 비슷하다 볼 수 있지만, 종교관련은 그렇지 않습니다. 종교마다의 지식수준도 다르고, 종교 자체에 대한 지식수준도 다르죠. 누구는 교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누구는 주변인이 겪었던 경험담을 이야기합니다. 피지알은 종교문제에 있어서 건설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정치관련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비해서 더욱 어렵습니다. 그저 '종교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수준에서 쉽게 하는 말들이, 해당 종교에 적을 둔 다수의 분들에게(특정종교가 아닌 모든 종교를 포함한다면 절반은 넘을 거라 생각합니다.) 불쾌감을 줄 가능성이 충분하므로 이에 대해 피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종교가 뉴스등에 노출되는 경우도 대부분의 뉴스가 그렇듯 좋지않은 일로 이슈가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교인 개인의 범죄행위, 또는 의견이 통일되지 않는 교계에서 일부단체의 이기적인 주장등이죠. 단순 소식을 전달하고자하더라도, 당연히 불편한 사람들이 생깁니다. 어쩔 수 없이, 해당 문제를 국한 짓지못하고 종교계 전체로 확장지어 생각하기 때문이죠. 괜한 불편이 생길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훨씬 높은 상황에서, 전면금지를 기반으로 놓고, 논쟁이 발생되면 빠르게 차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논쟁이 건설적으로 종료될 가능성은 현재의 피지알의 능력 밖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의 '좋았다는' 피지알에서도 금지하고 피했던 사항에 대해 자정능력이 좀 더 떨어져 보이는 지금의 피지알이 도전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현재도 대체로 '금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도 불편한 글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번과 같은 문항으로 해석하는 것은 허용과 다를 것이 없다고 보입니다.
10/10/26 21:41
저도 信主 님 의견처럼 1번에 가까운 3번이 좋아 보이네요...
그리고 지금의 피지알은 자정능력을 신뢰할만한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제와 무관하게 논쟁이 조금만 길어지거나 심화되면 반드시 타 회원들에게 상처주는 댓글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왜 종교-정치 관련 이야기를 지금껏 금기시 해왔는지는 수년간 경험해 봐서 잘 압니다... 여기에 종교 관련 글을 올리는 대부분의 이유는... 대놓고 이야기해서 깔려는 의도입니다... 무언가 토론,논의?... 그런건 표면적은 이유일 뿐이고 결국은 까기위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하지만 이게 특정 종교 입장에서는 핵심 교리일떄도 있고 양보가 안되는 경우도 있고... 외부에서 귀동냥으로 얻은 잘못된 지식에 대한 오류일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글의 공통점은 결국 기독교=개독교의 인신공격으로 번지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결국 기독교를 종교로 가진 피지알러들은 상처를 입거나 아니면 애초에 스킵하는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밖에 없죠... 어떤 경우든 특정 사람은 상당히 불쾌감을 가지게 됩니다... 예전 같았으면 종교 관련글에 꼬박꼬박 댓글을 달면서 이해시켜 볼려고 했지만... 결국 수년간 논쟁에 참여하면서 느낀점은 다 쓸모없는 짓이다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어차피 공격하는 입장은 애초에 자신들의 신념 자체를 바꿀 생각이 없는 분들이고... 방어하는 입장역시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바꿀 생각이 없기 때문이죠... 결국 상처만 남는 논쟁이 되어버립니다... 또 하나 최근 올라오는 글들이 대부분 짧은 기사글 하나 올려놓는 글들인데... 이런글이 최소한 종교라는 무거운 주제를 놓고 토론하고 논의하는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공격적인 의도가 보이는 글들이죠... (대부분 삭제가 되었는데 정선희씨 십일조관련 글이 남아있네요...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2&sn=on&ss=on&sc=on&keyword=십일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531 거의 대부분이 이런식이죠... 위 링크 글은 그나마 좋게 잘 마무리 되어가는 글 임에도 불구하고 중간 중간 조금 많이 나간 댓글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제 의견도 信主 님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기본 삭제 방침을 고수하고 양질의 글 정도만 허용해주는게 좋아 보입니다... 최근 종교 관련글에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독교 같은 경우에도... 문제가 되는 상황을 명확하게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사람은 피지알러 중에 극소수도 있을지 의문이 드는군요...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최근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에 대한 관련지식이 쌓이는 것도 아니고... 교회 내부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을 일반인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이해를 구하는건 불가능한 상황이죠... 결국 관련 주제에 대해서 허용하게 되면 논의가 성립된다기 보다는 특정 사람들이 상처만 입는 구조가 반복되게 되어있습니다...
10/10/26 21:42
문제는 과연 그 "특정인들의 상처"가 그 외의 대다수가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 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적어도 개신교인이 아닌 제 입장에서는 그리 보호할 가치가 없는 상처라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개신교의 교리를 공격하는 댓글이나 원문 글까지 보호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최소한 어제 오늘 논란이 되었던 글 만큼은 그러하지 않아 보이는 듯 합니다. 어떻게 홑이불과 돈으로 교인을 모으는 교회와, 타 종교의 종교시설에 가서 공개적으로 타 종교를 무시하는 행위가 합리화가 가능한지요? 그러한 행위는 종교와 무관하게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에 "종교문제"라는 잣대를 들이대면서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합리화가 안 되는 일이라면 "당신의 주관과는 어긋난 일일 지라도"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닌가요? "일부" 개신교인들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비판받아 마땅한 일을 한다면 당연히 비판받아야지요. 개신교인들만이 비판에서 자유로운 특권집단이기라도 한가요? 그리고 계속 보게 되는데.. 왜 타 종교인들이 "일부" 개신교인들의 막장 짓까지도 "이해하여야만" 하고 "비판의 길" 마저도 "존중" 이라는 이름 하에 가만 보고 있어야만 하는 것인가요? 좀 더 솔직히 말해서, 이 논란 자체가, "어떻게든 같은 믿음을 공유하는 이" 들이 비난 받는 것을 마뜩히 여기지 않는 이기심으로만 보입니다. 비판이 거북하신가요? 그렇다면 당신 집단들의 행위를 그 내부에서 먼저 비판하십시오. 왜 당신들과 "믿음"을 공유하지 않는 이들이 그를 비판하는 것마저 막으려 하십니까?
10/10/26 22:00
지금 맥주 한잔 한 김에 (비록 등업이 된다 할 지라도) 덧붙인다면,
솔직히 지금 종교 관련글 금지 논의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용납이 안 됩니다. 집단의 일부가 "타 종교를 무시" 해 놓고서는 왜 자신들의 종교가 비판받는 것에는 그리도 민감하십니까? 당신이 그것을 저지르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을 하지 않았다면 당신 역시 그들과 동류로 취급될 수 있음은 왜 모르시나요? 우리 모두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들에게 동정적이었던 일본인, 나치 치하에서 유대인들에게 동정적이었던 독일인이 있음을 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일제 강점기의 일본이 비판에서 자유롭다거나, 나치 독일이 비판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요.
10/10/26 23:54
예전 PGR을 떠올리면 각종 분쟁이 예상되는 논쟁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자정작용이 일어나면서 일정한 선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지금 운영진들이 이런 고민없이 회원분들이 자체적으로 해결되어 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금 예전을 떠올리면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현재의 틀을 유지하되 (3안) 경우에 따라서는 자유롭게 해주거나 ( 4안 - 논쟁이 필요한 경우 ) 아예 제한해버리는 (1안) 형태가 좋다고 봅니다. 일부 정치적 문제는 생산적인 토론으로 좋은 현상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기에 자유로움이 필요하고 또 타블로 문제같은 경우는 운영진들이 아예 제한해버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 토론 자체가 사실 타블로 문제에서 촉발되어서 하나 더 사족을 달자면 자유로운 토론으로 인해 더 이상 생산적 토론보다는 상호 간의 비방전이 시작된다고 운영진의 자체적 판단이 있다면 바로 제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8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촉발된 세계경제위기는 자유경제체제의 보이지 않는 손의 작동이 더 이상 되지 않았기 때문이였습니다. (응? 너 무슨 소리하니 .. -_-;;) 자유경제체제에도 때로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듯 피지알도 자유롭게 방임해 주되 운영진은 쌍수를(전 장장살성임) 키고 지켜보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권력을 행사해서 바로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10/10/27 00:00
보세요... 여기서도 싸우잖아요;;;
제 생각에는 2,3번을 병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완전 봉쇄는 좀 그렇고, 과열된다 싶으면 잠그거나 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하긴... 잠금조치를 해도, 그 위에 또 불판(?)을 올리시는 분들이 꼭 계시긴 합니다만... 건전한 비판... 좋습니다. 烏鳳님의 경우엔 충분히 그 집단에 한정해서 건전한 비판을 가하실 수 있는 이성을 가지신 분이라 믿겠습니다. 그런데, 꼭 그런 분들만 계신건 아닙니다. 자신의 경험, 역사적 사실, 근래의 사건들, 교리의 오류, 과학적 논증을 들이대시면서 사정없이 공격을 퍼붓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나 많으십니다. 근처에 서있다가 애꿎게 사이오닉 스톰을 맞은 카카루가 된 기분이 되죠. 그럼 어쩔 수 없이 "왜 날 때려?! 일점사 하란 말이다!" 라고 항변해봐야, 그 시점에서는 이미 늦습니다. 댓글은 이미 산으로 가고 있죠. 그런 글들을 수도 없이 접해봤고, 거의 단 한번도 뭔가 의견이 합치가 되거나 하는 경우를 못 봤습니다. 이제부터 기독교인으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그런 상황이 되었을 경우에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너무 잘 아는데 말입니다... "일방적인 공격"외에는 다른 흐름이 아예 없습니다. 쉴드를 쳐봐도 소용없고, "죄송합니다." 라고 해도 소용 없습니다. 오히려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 "너만 죄송하면 다냐, 뭔가 개혁을 하거나 해야 하지 않느냐." 라고 반박이 들어옵니다. 결국은 어떻게 수습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매번 욱하는 마음에 논쟁에 끼어들었다가 후회만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난이 점점 수위가 높아져서 모든 기독교인들이 다 저런 사람인양 되어가는 꼴을 지켜보는것도 괴롭죠. 왜냐하면 저 역시도 그 구성원 중에 한명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다른 기독교인 피지알러들도 비슷한 마음일겁니다.
10/10/27 00:22
문제는 싸우냐 마냐가 아니죠.
어떤 주제든 싸움은 (일정한 조건이 갖춰지면) 납니다. 싸움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면 그냥 게시판을 닫아야죠.
10/10/27 10:10
종교글 허용/비허용의 당위성은 둘째로 치고
일단, 운영자님들께서 종교관련글을 허용하면서 게시판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지금보다 훨씬더 피곤해질것입니다. 싸움날 확률이 많아지고, 벌점먹을 리플도 증가할것이며 운영자가 개입해야만 하는 경우도 많아질겁니다. 운영자분들이 그럴 각오가 있으면 종교글에대해 허용을 하고 아무리봐도 힘들어서 못할것 같다면 지금같이 종교글 금지로 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0/10/27 13:23
제가 너무 이상적인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전쟁터에서도, 서로가 상대방을 죽여야 하는, 한쪽이 회담하자고 깃발을 들고 가면 공격하지 않고 대화를 합니다. 협상이든 상대방에 대한 일방통보이든, 그것이 끝나면 다시 총칼을 들고 상대방을 죽이려고 달려들거라는걸 서로가 알지만, 회담중에는 상대방을 공격하려 하지 않고 돌아가고 다시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것이 암묵적 룰이요 도덕이고 사람다운 것이니까요. 정치든 종교든 타블로든 입장이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룰에 따라서 토론한다면(discuss 보다는 argue지만) 얼마든지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전시상황은 아니쟎아요? 굳이 이런 주제가 아니더라도 입장차이에 따라 상대방과 영원히 합의에 이르지 못할 주제들도 많습니다. 비흡연자들은 흡연자들이 못마땅할 수밖에 없고, 남여차별에 대한 토론 또한 영원히 평행선이죠. 다만 이런주제들이 그나마 덜 과열되는 건 서로가 상대방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주려 한다는 거고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고 배려하려는 기조가 있기 때문이겠죠. - 흡연자는 바보 아니면 의지박약이다. 몸에 안좋은걸 알면서도 왜 피는지. 필려면 혼자 피고 죽든지 하지 왜 남들한테 폐를 끼치냐? - 개고기 먹는 인간들은 더럽고 징그럽다. 내눈에 보이면 때려주고 싶다 - 기독교 믿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된다. 과학적인 생각이라는걸 할줄 모르는건가? - *나라당 찍는 젊은사람들은 다 자기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생각인건가 생각이라는게 없는건가? 위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많을수도..) 적어도 공개 토론장에서 저런 표현은 하지 않아야 하겠죠. 입장이 다른 상대방에 대한 광역도발이고 토론이 진전될 가능성이 없는 표현들이니. 무엇보다 상대방에 대한 비난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어떠한 논쟁이든, 주제가 문제가 아니라 토론참가자의 태도가 문제의 원인이 된다고 봅니다. 단지 민감한 주제의 경우 참가자들의 입장차이가 워낙 현저하기 때문에 과열될 가능성이나 광역도발/감정배설로 갈 가능성이 많아지니 그만큼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다른 토론참여자들의 의견제시를 통한 자정이나 운영진이 개입이 필요하겠죠. 기본적으로 어떠한 주제이던, 어떠한 토론흐름이었든지 간에 회원간의 상호존중 원칙은 필수라고 봅니다. 상호존중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땐 예외없이 제제가 있어야 하겠구요. 얼마전 타블로건으로, 회원들간에 "X레기", "인간입니까?" "꺼지세요" 같은 표현들이 오갔습니다. 지금도 안타깝지만 남아 있구요. 이런 표현들이 나오게 된 상황은 이해합니다만, PGR 게시판에 있어서는 안되는 표현이라 전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요지는 주제가 문제가 아니고 참가자의 태도가 문제이며 민감한 주제는 더 조심하고 항상 상호존중하자 입니다.
10/10/27 15:39
3) 기본적으로 따라 허용하되 글에 따라 해당 글만 코멘트 잠금 혹은 삭제. (현재 하고 있는 가장 자유로운 규제) 를 바탕으로 하되 잠금의 기준을 두는것도 적당할것 같습니다.
종교, 정치에 대한 토론은 절대 나쁘다고 볼수 없습니다. 우리끼리 이야기하면 뭐하냐..라고 하지만 그 토론으로 통해 한두분이라도 더 정확한 팩트를 인지할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토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거죠(문론 양방간의 감정싸움이 주가되는 경우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정치, 종교의 경우 불판처럼 글이 올라가면 순식간이 100,200플이 채워집니다. 지금처럼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하되 기준(예를 들자면 경고, 삭제리플이 몇개 이상될 경우 잠금)을 적용하여 운영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0/10/27 15:54
종교에 대한 논의는 항상, 종교인이 비종교인에 대해서 설명해야하는 상황이 도출됩니다. 비종교인이 종교인보다 더 많은 관련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죠.
피지알에 법관련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만약에 법에 대해서 논란이 벌어지면 어떠한가요? 이 경우 법이 왜이러냐라고 성토는 하지만 법을 공부하는 사람의 이야기에 대체로 수긍합니다. 그 법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피지알엔 능력자들이 많고, 의견제시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가 많고, 그 의견이 갖고있는 부분에 대해 인정하기 때문에 적절한 선에서 대화가 유지됩니다. 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주하는 경우가 있지요. 하지만 종교관련글은 결코 그렇지 못합니다. 종교인과 종교인간의 대화인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관련된 지식 수준이 다릅니다. 게다가, 그 지식에 대해서 법이나 의학등등의 전문지식들처럼 인정받지도 못합니다. 어떻다라고 설명해봐야, 왜 어떠한지도 설명해야합니다. 나름 설명하는 사람은 몇년을 공부한 것인데, 앉은자리에서 눈앞에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댓글만으로 관련 지식을 전달할 자신이 없습니다. 다른 분야처럼 관련지식에 대해서 인정하고 받아들이지도 않기 때문에 더더욱 힘듭니다. 인정받지 못하는 지식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유게에서 주기적으로 반복되어왔던 몬티홀문제나 3명이 물건을 샀는데 거스름돈을 나누는 문제들에서 볼 수 있듯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됩니다. 간단한 산수조차 그런데 작정하고 이해하는 것도 아니고 읽는 것에만 집중하더라도 적어도 보름은 걸리는 성경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항상 결론은 종교인들이 욕먹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것도 항상, 싸잡아서 욕먹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렇다고 니들 욕하는 것이니 안보면 될 것 아니냐는 것도 참... 지금까지는 이 문제에 대해서 그냥 침묵했었습니다만, 이젠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지금보다 더 허용된다면, 제가 피지알을 이용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갈지도 모르니까요. 피지알을 떠나고싶지는 않으니, 그러니 열심히 말해봐야겠습니다. 죽을것같다는 표현은 아니지만, 정말로 피지알을 떠나야할 것 같거든요.
10/10/27 16:01
이렇게 쓰면 운영진의 부담이 커질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복잡하게 생각하기 귀찮아서 어떤 식으로 결정되던지 존중하고 따르겠습니다... - 이상 게으른 회원.
10/10/27 16:08
이건 무엇보다도 글을 쓰는 사람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냥 기사 하나 달랑 링크시키고 논점도 없는 자기의견 몇줄 추가하고 논쟁만 불러 일으키려면 당장 삭게 가야 되는 게 당연합니다.
이런 글일수록 애초에 글을 쓰는 사람이 논점과 논의의 범위를 명확히 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자게를 달구고 있는 사찰에서의 행위에 대한 글도 논점은 개신교의 종교 행위가 아니라 특정 종교단체의 남을 배려하지 않는 의식수준의 결여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개신교의 의식수준의 결여처럼 연결 시켜버리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이건 민감하고 미묘한 문제라서 더더욱 처음 글쓰는 (발제하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이런 글일 수록 본문 글수 제한을 더 엄격히 한다거나 정확한 논점이나 논의의 범위를 제시하기 위한 제한 사항이 있다거나 하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10/10/27 16:26
굳이 고르자면 3번을 고르고 싶습니다.
아니면 종교정치 게시판을 만들되, 개인정보를 오픈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도록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
10/10/27 16:33
종교 관련 사회현상에 대한 글의 의미는 인정하지만, 그게 가져다줄 분쟁을 생각하면 도저히 찬성할 수가 없네요.
더군다나 글에 따라 판단한다는게 경계도 매우 모호하구요. 결국 또 운영진분들의 판단에 반대하는 분들이 생기리라 생각해요. 완전히 금지하는게, 재론의 여지를 없애는게, 가장 깔끔하겠지요. 1번, 원천적 금지에 찬성합니다.
10/10/27 16:57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특별취급받는 주제는 있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여기는 공개게시판이니 성인관련 19금 주제라면 금지할 수 있겠죠. 설마... 종교가 19금?
10/10/27 17:16
언젠가 pgr에서 수준 높은 종교간의 토론 공방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성숙한 종교인들끼리의 토론이라면 서로 배우는 점도 많을 것이고,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종교인이라면 누구의 길이 옳은지 싸워가면서 단련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감정적인 싸움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질문공방의 싸움이 되어야하겠지만요. 그리고 물론 그런 싸움에서는 감정적이 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쪽은 지는 쪽이 되겠지요.
10/10/27 22:45
어느정도 수준으로 가면 2번의 조치를 취하고, 기본적으로는 3번의 조치가 가장 맞다고 봅니다.
1번은 너무 지나치게 규제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고, 4번은 너무 자유로워지는 것 같고 가장 알맞는 조치는 3번을 기본으로 가되,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2번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10/10/28 00:07
관련 모든 글이 사실상 관리 될 수도 없고, 관리될 필요도 없습니다만 저는 정말 3번같은 4번이 좋은 것 같습니다.
게시판에서 전부 제 맘에 들거나 좋은 소리만 있을 수도 없고, 엇나가거나 독설에 가까운 말이라도 낚시질로 분쟁유도만 아니라면야 같이 얘기할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뭐 전부 유할 수도 없고 그것도 욕이나 크게 비꼬는 것만 아니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방금도 미얀마 종교글이 자게에 있었는데 덧글까지 다 읽어봐도 개신교신자분들 입장도 이해할 수도 있었고, 큰 분란도 없었습니다. 역시 어느정도 과열되는 분위기와 일부악성유저만 운영진이 적절하게 막아준다면 충분히 자유게시판, 이름 자체로 의미를 되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게에서도 제목 보고도 그냥 안읽는 글도 있고 댓글까지 달게 하는 글도 있죠..다 자기 성향이나 취향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조금 더 자유롭게 글을 적고 읽었으면 합니다... 여러 이유 붙여서 굳이 제한해 성역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편하게 보고 편하게 읽고 편하게 덧글 달고, 다만 불편하면 그냥 제목부터 스킵하고..그게 전 그냥 제일인 거 같네요..
10/10/28 09:41
기독교라는 주제를 금지하자는 분들께 계속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분명히, 기독교에 대한(그것이 어떤 지점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더라도) 비판이 상당히 많으며, 기독교인들은 설득에 실패하고 있고, 맹폭격과 스플래쉬 데미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곳이 과장된 것인지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의 이미지가 그러한지는 불분명합니다만 어쨌건, 기독교가 상당히 '나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해도 틀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혹은, '깔만 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분명히 이러한 '인식' 때문에, 기독교인인 회원들이 보기에 불편한 리플이 올라올 수 있으며(암묵적으로 싸잡혀서 욕먹는 느낌), 이 불쾌감을 호소하는 순간 졸지에 기독교에 대표가 되어 암묵적인 스플래쉬 데미지가 일점사로 바뀌는 경험, 몇 번씩은 해보셨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야말로 전적으로 개인적인 '불쾌감'일진데, 이런 사람들이 좀 있다는 것이 '공지사항으로 특정 주제를 명시하여 금지할만한' 이유가 되기에 충분한가요? 비난으로의 변질이 두려워서 비판을 막아야 한다면, 모든 주제는 다 금지되어야 마땅합니다. 기독교 자체는 비판의 주제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이야기입니다(이 이야기야말로 정말 토론주제로 끌어내고 싶은 주제입니다). 왜 기독교인만이 '클릭하지 않고, 읽지 않고, 리플 달지 않아서' 얻을 수 있는 회피 이상의 공적인 실드를 얻어야 합니까? (분쟁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차단한다, 라는 주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몇몇분께서 '이게 허용되면 너무 격렬하고 기독교인임을 포기할 수 없는 나로서는 피지알 회원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라는 주장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여쭤보는 겁니다)
10/10/28 15:58
감정적인 싸움은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지만 예의를 갖춘 논쟁은 서로를 단련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치열한 논쟁일수록 더더욱 서로를 위해 생산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해도 말이죠.
10/10/28 17:52
개인적으로 명백히 금지하는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는 한, 허용하는 것이 옳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논의되는 흐름 상으론 허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구요. 4번처럼 제재를 가하지 않되, 인신공격성 코멘트는 운영진 판단 하에 잠금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한 번 이런 논의를 거쳤으니 다음 종교글에서 pgr 회원들이 어떤 반응, 어떤 댓글을 다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좋은 토론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만약 종교글이 허용된다면 [공지]에 이런 토론글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도, 관심을 안 가지신 분들도 이런 논의를 거쳐서 이렇게 된거구나 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10/29 15:11
원칙적으로는 삭제없는 4번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4번이 치명적인 단점 한가지를 가지고 있어서
극단적으로 를 들면 피지알 멤버 특정인에 대한 원색적인 욕설,비난같은게 담겨져 있다.그런데도 운영진자의로 삭제를 못한다.이러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있죠. 그냥 현재의 3번에 한표.. 굳이 개선사항을 제시하자면 삭제와 관련해서는 매우 번거롭지만 운영진끼리 투표를 해서 과반수이상이라든가 하면 삭제할 수 있는 즉 운영진 한명의 자의가 아닌 합의하에 삭제한다 이정도.. 아니면 제시글 하단에 추천란 뿐만 아니라 삭제투표란을 만들어 삭제찬성수가 100명 넘으면 삭제되게끔 한다든가 하는 기술적인 문제보완정도..
10/11/01 01:50
위의 논쟁을 기독교와 VS 인티 기독교 혹은 종교인과 VS 안티 종교인 의 대결로 보시기 보다는, 종교인과 VS 비 종교인 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종교에 아무런 편견없는 사람이라도 "불신 지옥"을 공공장소에서 외치는 분들을 보면 불쾌감을 느낄수 있으니까요. 그 불쾌감이 꼭 안티의 상징이 될수는 없겠죠? 상식선에서 비판한다고 꼭 안티는 아닐 듯 합니다. 전 2번안이 괜찮을 듯 합니다. 지나친 과열을 막는 정도 수준에서 한곳에서 논쟁이 이루어지면 괜찮을 듯 합니다.
10/11/02 14:31
1) 이나- 안되어도 2)로 했으면 좋겠네요.
최소한 토게로 옮겨지는 조치라도 취해졌으면 합니다. ' 보다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게임 사이트에 들어와서 상처받고 우울한 마음으로 로그-아웃하기 싫습니다.
10/11/03 22:18
(3)이나 (4) 지지합니다. 개인적으론 (4)가 맞다고 보지만 제재를 원하는 분들의 의견도 종합한다면 (3)을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0/11/11 10:06
(1)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만약 정말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하다 싶은 주제는 토론게시판에서 했으면 합니다. 게임게시판, 자유게시판, 유머게시판에서 눈살 찌뿌리고 가는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10/11/13 09:06
토게로 이 논의가 옮겨진 뒤에 종교글 반대의 입장을 취하시는 분들의 논의를
제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정리해보자면 (당연히 틀릴 수 있겠죠;;) "보기 싫다" 가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보기 싫은 분들은 안 보고 넘어가실 수 있는 조치만 취하면 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말머리에 [종교] 라고 표시해서 스킵하실 수 있도록 하면 되는 문제가 아닌지요. 한 달전쯤에 슈퍼스타K 시즌2가 화제가 되었을 때에, 저는 그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어서 말머리를 보고 슈스케2 관련글은 전부 스킵했었거든요. 종교 관련글이 껄끄러우신 일부 개신교인 PGRer분들이라면 저처럼 그렇게 넘기시면 될 일입니다. 저는 위의 댓글에서 밝힌 것처럼 종교 관련글에서도 전면적인 개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 자체가 지나친 점이 있다면 다른 삭제규정에 저촉될 테니 당연히 삭제되겠지요. 종교글에 대한 전면적인 인정이 아닙니다. 다른 삭제규정에 저촉된다면 당연히 삭제되어야 하고, 다만 다루는 주제가 '종교 관련성' 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삭제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개신교를 질타하는 글일수록 오히려 개신교인분들이 읽으셔야지 않나 싶습니다만, 그게 싫으시다면 말머리를 보고 넘기시면 됩니다. 왜 종교관련글은 무조건 토게로 옮긴다든가, 삭제되어야 하는지요. 눈살을 찌푸리실 수야 있겠죠. 그러나 그건 게시글의 성격과 주제에 따라 다른 글에서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개신교인 입장에서야 눈살을 찌푸릴 수 있지만, 비 개신교인이나 저 같은 무종교인 입장에서는 아무 문제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개신교인 입장에서는 멀쩡한 내용일 수 있지만, 비 개신교인이나 무종교인 입장에서는 눈살을 찌푸릴 수 있구요. 그렇다면 그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룰 문제가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위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종교 관련 글이라 하여 "전면 금지"를 지지하시거나 "토게로"를 외치는 분들은, 어떻게든 "나와 신념을 같이하는 이들이 까이는 것"이 "PGR에서 눈에 띄는 것조차 싫은"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분들의 생각이, 타인의 발언권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정도로 소중할까요. "그런 이야기는 딴데 가서 하라"는 말은 제가 정확히 그대로 돌려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글 보기 싫으면 안 오셔도 됩니다." 라구요. 물론 제가 운영진이 아닌만큼, 함부로 이러는 건 주제넘은 말이겠지요. 뭐, 물론 PGR은 그 정체성이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였으니 게임 이야기만 하자.. 라는 반론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다면 그건 너무 경직된 이야기 아닐까요. 그런 논리대로라면 자게나 유게의 글 대부분은 지워져야겠네요. 때문에 저는, 타협점을 찾자는 것입니다. 종교 관련글이 싫으시다면 말머리를 보고 스킵하세요. 누구도 그 글까지 읽으시라 강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글쓴이가 말머리를 지키지 않는다거나, 글에서 다른 삭제규정에도 저촉될만한 사정이 있으면 그에 의하여 삭제되어야겠지요.
10/11/13 21:43
그런 의미에서.. 결국에는 운영진이 결정할 문제라는 점에서는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저는 일부 개신교인들의 상처에 대해서는 굳이 보호할 필요가 없다는 점, 그리고 종교 관련글이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더욱 더 필요한 문제라는 점에서. 운영진에게 종교 관련글의 제한을 풀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다른 의견 있으면 이야기해 주세요. 이런 과정에서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지요.
10/11/13 22:44
창예// 더 이상 답변을 달 수 없다고 뜬 지라.. 아래에 답글을 달겠습니다. 양해해 주시길...
법에는 어긋나지 않으나 명백한 혐오자료 및 친일, 매국 등의 논제는 (정부정책에 대하여는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 진정으로 찬성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고... 자게에서 '제한'해야할 논의도 아닌 듯 하고요.) 자게의 자정능력을 믿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떡밥(?)이 던져지자마자 폭풍댓글;;;이 쏟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 뒤에는 운영진께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겠지요.) 거기에 말머리까지 붙여준다면야... 사실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야 분기탱천해서 달려들테고.. 그에 글쓴이가 논리적인 재반박을 못한다면야 금세 묻히겠지요. 그리고... 제목만 보고도 어떠한 글일지를 짐작하시고 한숨을 쉬실 지경까지 오셨다면, 오히려 그 때문에 개신교인 개개인이 나서야지 않나 싶습니다. 단지 제목만 보고도 상처를 받으실 것이라면야, 가만 계셔서는 안 될 문제이지 않은지요. 적극적으로 변론을 하시거나, 그게 불가능하다면 개신교인 본인부터라도 나서야 할 문제 아닌지요. 그저 한숨을 쉬시는 것 조차도 불편해 하신다면, 그러한 기사를 보고 비 개신교인들이 얼마나 분노하실지도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 교인들의 분노와 일부 개신교인들의 한숨. 물론 1:1로 따져서 쉬이 그 무게를 따질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최소한 저 같은 비 교인들이... 그러한 분노를 터뜨릴 공간은 열어두셔야지 않을까요. 막말로 그러한 통로조차 없다면... 반성의 통로를 잃은 개신교가 더더욱 폭주하지 말란 법도 없고, 그 결과 교회당의 십자가가 어느 사이에 산산조각나 있고, 오프라인에서조차 개신교인들이 멸시받는 세상이 오지 않으리라 그 누가 장담할 수 있을지요. 인터넷 공간에서라도 그러한 분노를 풀 공간은 필요하다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노를 체감하고 지금 창예님이 쉬시는 한숨을 줄여가려는 개신교인들의 노력이 이어질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종교간의 화합이 이루어질 수 있겠지요. 앞에서도 이야기 했습니다만, 개신교 내부의 문제는 개신교인들이 풀 수 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외부인이 이야기해봐야 소용 없지요. 지금 창예님이 쉬시는 한숨이, 개혁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여기기에 더더욱, 이러한 공간에서도 종교 관련글 또한 허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 쓰다가 날렸는데 (이번에는 다행히도 미리 댓글 복사를 해 두었습니다만;;) 다시 창예님의 댓글이 달려 있기에 내용을 추가합니다. 제가 이야기한 '자주 논의된다' 의 의미는 이미 종교 관련 제한규정이 그 생명력을 잃고 사문화 되었다는 뜻에서 쓴 내용입니다. 이미 규정이 그 규범력을 잃은 마당에야, 굳이 특별취급을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또한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정치 관련글이 풀리기도 했고요. 또한, 막장화 된 글이 더 많은 것 또한 인정합니다. 하지만 모든 댓글이 그렇게 막장 댓글만 달린 것도 아닐 뿐더러, 최근의 교회 은행에 관련된 글에도 서로의 입장을 논의하는 발전적인 이야기 또한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게의 자정능력을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물론 자게의 자정능력에도 한계는 있고, 그러하기에 그런 경우에는 운영진의 개입도 가능할 것이고요. 무제한적인 자유를 주장하지는 않았음을 알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11/13 23:03
그리고 덧붙이자면, 제목만 보고서도 상처를 받으면서도... 아무런 action를 취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전형적인 이기주의가 아닌가 합니다.
내가 상처받는 것은 중요하지만, 타인이 어떤 감정을 받든 간에 그에 대하여는 내가 존재하는 공간에서는 안 듣겠다는 이야기 아닌지요. 애초에 어느 집단에서 그 원인제공을 하였는지를 생각해 볼 일입니다.
10/11/19 21:27
우앙! 명답글들의 향연에는 역시 뻘플로 물을 흐려야..!!!......는 아니구요 ^^;;
烏鳳님과 창예님의 토론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의 입장들이 두분의 이야기를 통해 정리되는 느낌이랄까요. 이제 회원분들 의견수렴도 대충 끝난듯 한데, 운영진분들의 결론은 어떤걸지요. 어느덧 이 글이 올라온지도 어언 한달이 되어가네요. 어떤 쪽이든 모두가 받아들이고 잘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11/03/30 14:12
운영진입니다.
그동안 Pgr이 멈추는 등 일이 많아 의견을 정리하지 못했었군요. 결국 결론은 현재의 원칙(큰 문제가 없는 한 허용함)을 고수하되, 다른 주제에 비해 좀 더 엄격하게 코멘트 잠금이나 토게 이동, 삭게로 이동 될 수 있다 - 정도에 그칠 듯 합니다. 더불어 종교/정치 관련 글은 되도록 토게-자게에 올려주시길 권고드리며 유게에 종교/정치 관련 글을 올리시는 경우, 민감하게 판단하여 조치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불만이 많은 부분이라서요.) 첫화면이 새롭게 복구되고.. 아직 공지사항 링크 조차 제대로 마련못하고 있습니다. 이 공지 토론 결과를 포함해서 공지사항을 업데이트 하고 각 게시판 목록 상단에 통합 공지사항 링크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높은 수준의 토론을 보여주시고 의견을 펼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1/08/06 19:56
제가 짬짬히 들어오는 거라 토론에 집중할수 없을것 같아 댓글을 안달려다가....
그냥 정치,종교등 모든 이슈에 제한을 주지 않기를 너무 너무 바랍니다 아니 "분쟁" 자체에 훨씬 대담한 모습을 바랍니다.... 피지알도 여기 회원들도 이젠 더 성숙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민감한 주제에 관해 운영진이 개입할 여지를 남겨둔다면... 역시 개입하게 될겁니다(!) 두려워 할게 뭐가 있을까요?.... 어차피 헌글은 새글에 밀릴겁니다 누차 주장드리지만 피지알 특유의 "격조"만 유지된다면 글 내용에 어떤 제약도 없기를 바라며 운영진의 개입도 최소한에 그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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