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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19 02:05
글쎄요. 그 만화영화에 목숨걸고 어떻게든 의미를 찾아내고 나름대로 해석하고 그렇게 찾아낸 의미에 또 다시 자신만의 의미 부여를 하고 이러는 매니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무성의한 감독의 결론이 숱한 사람들로 하여금 반전으로 여겨지게 하는 듯 하군요.
그냥 일본 특유의 미소녀 로봇물 정도로 보는게 제일 편하며, 괜히 의미 찾으려 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06/05/19 02:15
에바의 티비판 엔딩은 한 소년의 사이코 드라마였다... 였고, 극장판 엔딩은... 요약이 잘 안되네요. 서드 임팩트가 일어났고 이래저래 착각한 것들이 있었고 싸이코드라마는 맞는데 그게 전 지구적 규모였다... 정도?;(아, 내 배필은 아스카다도 있군요) 엔딩을 뺀 에바는 그냥 평범한 소년용 로봇물인데 엔딩을 포함하면 오타쿠를 위한 애니가 된다는 점이 반전이랄까요.
06/05/19 04:32
오타쿠를 위한 게 아니라 오타구를 향해 던지는 메시지가 주입니다. 그래서 많은 오타쿠들이 당황하고 비난하는 거구요. 한두맏로 풀어가기 어려운 애니입니다. 에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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