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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06 04:04:43
Name CraZy[GnH]
Subject 평택사건에 대해서 아시는분?
방금 현대판 노예 할아버지 동영상을

눈물흘리면서 보다가

할아버지 소식이 또 없나하구 뉴스게시판을보다가

평택사건에 대해서 보게되어서 기사를 몇개 보고 댓글도 보고했는데

전혀 감이 오지 않네요

평택 사건에 대해서 좀 정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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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1 KINGGO
06/05/06 07:03
수정 아이콘
평택으로 주한미군기지가 이전되는데.. 이미 한미 정부와 국회에서 비준 동의한 국책 사업이죠. 그 의의야 사람에 따라 분분히 갈리겠지만.. 암튼 막대한 국민세금이 동원되는데.. 원래의 대추리 거주자들에게 보상금을 제공하고(대략 평균 5억이상이라 하더군요) 전부터 경작금지와 이전을 요구하여 합의를 봤는데도 불구하고 경작을 계속하고 민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하여 정부와 마찰을.. 문제는 일반 시민이 아니라 반미 단체인 민노총등이 시민문제를 표면에 내세워 무장투쟁을 하고 있는 거구요.. 그들의 주장은 즉슨 기지이전이 전쟁의 시발점이 되고 미군의 북한 선제공격의 중심지가 될거라는.. 민노총 사무총장은 '제2의 광주사태'라는 글까지 올렸던데..

솔직히 주민들 업고 이에서나 저에서나 반미투쟁하고 떼쓰는 민노총및 반미투쟁자들 정말 한심합니다. 하루전에 옆나라 일본은 2-2 안정보장협의회 회담으로 미일 동맹구조에 확고한 변화가 일어나고.. 동북아 세력구도에서 한국은 점점 불리해져만 가는데.. 몇년안으로 일본에 미군 본토 기지가 이전합니다.. 떠나가라고 부르짖는 한국옆에 미-일 군사체제가 떡하니 자리잡게 되는 것이지요...

뭐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것이니.. 대충 이런 사건입니다.. 정도만 얘기하고 가겠습니다.

p.s> 동원된 전경들에게 무력시위에 저항하지 말라는 명령이 엄격히 내려졌답니다.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이유없이 얻어맞아야 하는 전경들이 안타깝다면 가장 안타깝습니다.
ataraxia
06/05/06 09:39
수정 아이콘
의경 전역자로서 죽창에 찔리고 각목에 얻어맞아도 하소연 할 곳 없는게 참....거시기 하네요..ㅡㅡ;
윤대협
06/05/06 10:01
수정 아이콘
작년평택시위에서 직접보고 들은거를 바탕으로
이리저리 얻은 지식으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시작:)

평택으로의 주한미군기지의 이동은
서울이전의 미군의 통합으로 미군의 안전도모에 목적이있는데
그 안전이란 군대에서 배우는 <인계철선>이라는 우리나라 자주국방의 큰 부분인 미군에게 기대는 자세에대해
미군은 직접적 관계자 입장으로 즉시 개입이 아니라
사후판단 개입이라는 전제의 가능성으로 미군기지통합입니다.

그리고 이하 평택
MCRC등 공군 비행장의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조기경보시스템이 갖춰진 평택에서 새로이 재편되는 미군
미사일부대의 형태로서 냉전시대에 터키에 미국미사일부대가
소련을 겨누고있듯이
(이것때문에 소련도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만들어 미국 본토를 겨냥하려고했음)
향후 몇십년안에 세계에서 경제,국사력적 경쟁상대가 될 확률이 높은
중국의 압박수단으로 사용하려는 더 큰 목적이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새로운 미일관계문제는
북한과의 문제보다는 앞서말한
중국과의 대립관계의 압박용 카드로 사용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자기들끼리 쿵떡꿍 거려 옮기는것이지
이것에 대해 확대해석을 하지 말아주시길

여하튼 이러한 목적의 위험성은
근래에는 9.11테러이후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에대한
미국의 정의성불충분과 보복성 경제수탈성등
세계적으로 지탄을 받으면서 전쟁을 수행하는
세계 견제자가 없는 시점에서 나온
호전적 전쟁성격의 부시행정부에서의 전쟁 위험성을
항시 내포하고있으며
이는 미국이 세계패권을 놓치기 싫어하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리고 클린턴행정부에서의 있었던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의 수행중에서 한국정부는
아무것도 모른채 전쟁의 직접전 격전장에설 가능성을 내포하며
이는 미군의 이익에 수행하는 군사적 목적의 확장의 위험성을 나타낸다.

그리고 보상금 문제에 대해서는
평택주민의 보상금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그 지역주민들은 일제치하를 벗어나며 미군이 한반도에 진주했을시
그 평택지역에 살아가던 농민분이하 우리나라 사람들인데
미군이 진주했을시 기지로 사용한다는 명분아래 그 땅을 당시엔 특별한 보상없이 땅을 빼앗겨 나온 사람들이
옆 마을로 옮겨 바다였던 땅을 간척하여 논밭으로 일궈놓은 땅입니다,
그런 분들이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아직 그 땅을 일구며 살아가시는 곳인데 지금의 확장은
한 개인에게는 그 땅을 2번인가 3번인가 빼앗기는 처지인것입니다,

국익이라는 미명하에 한 개인 한 집단의의 행복의 삶을 보장해줘야할
국가가 파괴할 권리를 인정할수 없으며 그 행정의 절차가
상당히 국가의 잣대에 맞춰 작위적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쉬이 돈 문제에 치부하여 생각하시지 마시고
그 분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이고 세금을 내신 시민이고 국민인데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위해 싸우시는겁니다,
겨우 돈 몇푼에 그 논밭을 못 버리시는게 아닙니다.

또한 우리나라 위정자들의 천성이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일제치하의 친일파에서 청산이 덜되어 많은부분이 살아남아 그 들과
미국과의 관계형성에서
친미적 행동양식이 쉽게 우리나라의 국민보다는 미국의 편에 서버리는게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정계재계언론계의 구조적 연계성에 (친지관계등)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한국 언론계의 보수언론세력에
우리들의 귀로 흡수됩니다
다시 말해 사실의 보도가 아닌 의견의 보도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임
(펜은 칼보다 강하지 않다)

그리고 단순 돈 문제로 보면
일본은 향후 미군기지비용에 자국민 부담률은 약 60% 내외인것에 반해
한국은 평택미군기지비용에 우리국민부담률이 약 90% 내외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땅을 냏어주며
기지확장 비용을 보상금 문제도 우리나라 세금으로
기지에 건물하나 아스팔트 하나도 거의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금으로 마련해주는거죠.
그 들이 전쟁준비기지를

ps. 내가 하고픈말

반미투쟁하는 사람들과 민주노총이하 평택에서
시위하는 사람들을 한심하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무엇 때문에 자기 피가 터져가며 비가오는 지금에도
그곳에 투쟁하고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그들은
<우리나라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할것입니다.

전경 의경들에 대한 잘못된 표출 방법이 문제라는건 알지만
마냥 그들에대한 불쌍하든 생각하나에
시위의 목적과 그 이유가 흐려지는것이 더 안타깝습니다.

제 후배도 서울 기동대로 지금 평택에 대치하고 있겠지만,
그 얘가 무슨잘못,전의경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위정자 분들이 다 잘나서
밑에 전의경, 시위대만 서로 상처를 주고있으니...
비가 오는만큼 이러한 글을 적는 만큼 씁슬해지네요...
KOR-1 KINGGO
06/05/06 10:53
수정 아이콘
좌와 우는 언제나 대립하기 마련인걸 아실텐데요. 그저 자기 생각 갖고 갑시다. 서로에게 충고하지 말고..
06/05/06 12:12
수정 아이콘
첫번째 코멘트 까지는 괜찮았는데..
두번째 코멘트는.. 음.. 삭제 하시는게 나으실거 같네요.
highheat
06/05/06 14:12
수정 아이콘
"외부 세력이 농민 버려놨어" 라는 주민의 인터뷰를 5일자 중앙일보에서 실어놨더군요. 국방부/범대위로 나누어 양 측의 주장을 다 실어논듯한 편집하에서도 한쪽에 무게를 실어서 의견전달을 합니다.

어느쪽의 주장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건 물론 개인의 몫입니다. 하지만 6~80대가 대부분인 평택 노인 분들을 그저 범대위에 휘둘리는 것으로 표현하는 언론이 참 무섭습니다.
새벽바람
06/05/06 21:31
수정 아이콘
전 얼마전까지 평택에 있었지만..
신문이나 티비에 나오는 시위대 모습 보고 놀랐습니다.
대체 언제부터 평택 농촌지대에 그렇게 젊은이들이 많았는지..
우리나라 농촌 인구의 노령화는 걱정할 필요가 없어보이더군요..
06/05/07 00:4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제가 3년전 시골 있을땐 우리 면 청년회 대표가 50대 중반였는데 말입니다.
06/05/07 16:36
수정 아이콘
평택에 대학교가 여러개 있었나보네요..
시위대 절반이 대학생이라니.. 중간고사는 잘 봤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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