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작년 크리스마스부터 쭈욱 활동하다가

몇가지 안좋은 사건으로 인하여 .. 한동안 정지 당했다가 최근에

반성을 하고 돌아온 pgr21을 너무나 좋아하는 한 남자입니다.;

저 2월부터 재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계신 분도 몇번 질문이 있었는데.. 한 여자 동갑아이한테

빠지고 말았습니다. 저 이과에서 문과로 전향한 상태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긴 했으나 그 여자아이를 보면 나도 모르게 심장이 먼저 반응을 하는것

같네요. 전 일단 그 여자아이에게 관심을 끌려고 공부를 최우선적으로 열심히 해서

3월 서울시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수리영역을 만점을 받았어요..

그런데 그 여자아이에게 남자친구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요..좌절했었죠..

하지만 재수생이랑 대학생 커플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3월 중순 무렵에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때까지 전 존재감이 없었죠.

물론 남자아이들과는 거의 친해졌어요.

그 여자아이는 작년 수시모집 위주로 공부를 하였는지 수학과목에 자신이 없어

하는것 같았고, 그 때 그 애는 3수생 형에게 의지를 하면서 서로 친해져갔죠..

저는 그 중간에 낀 샘이 되었고 필기를 핑계삼아 책을 몇번 빌리고 .. 제가

먼저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애가 웃으면서 받아주는 그 기분이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후로 전 그 여자아이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많이 친해지게 되었고 저도 자신감이 생겨졌어요, 폰 번호도 알아내고,

자습시간에 복도에 나가서 자주 공부를 하곤 하는데 그 시간 내내 대화도 하면서...

그리고 놀이동산에 함께 가는 약속까지도요..

하지만 이건 저만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 여자아이와 3수생 형과의 관계를 말하자면 정해진 쉬는 시간에 매점도

함께 가고, 토,일요일에 자습하러 학원에 올땐 식사도 같이 하더군요.

그 형이 아플땐 집까지 찾아가 콩나물국도 끓여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그리고 그 형은

그 여자아이랑 자신이랑 사귀고 있는줄 안답니다.. 저도 의심을 품고(여친은 아니지만..)

여자아이 주위에 친구들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였는데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재수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상황들이 너무나 짜증이 나고 심기가 불편해지네요..

ㅠㅠㅠㅠㅠ 저는 그 여자아이를 정말 좋아하는 상황이라서... 어쩔수도 없구요.

친구들에게도 이따금씩 상담도 한답니다. 친구들은 제 편이라서 그런지

그 여자아이 바람끼가 있다며 포기하라네요..

전 곁에 있는것 만으로도 좋은데.. 물론 계속 좋아해도 고백은 수능 끝나고 할 생각입니다.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문장력이 떨어져서 죄송하고요..알찬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