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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30 20:10:43
Name 최종현-_-
Subject 저한테 따끔한 충고,조언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PGR눈팅만 하다가 첫글 올리는건데 이런글 올려서 죄송하구요..

제 얘기좀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잘못 들어오신분은 죄송하구요^^; 뒤로 버튼을 클릭...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한달이 좀 넘었네요.. 그 친구나 저나 둘다 정말 많이 좋아했습니다..

근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했던가요?

그 친구는 대학을 가고 전 떨어 졌습니다..

연락은 하고 있었는데 제 자신에 대해 뭐랄까 자신이 없고.. 뭘 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그 친구한테 짜증도 많이 내고..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백번 잘못한거죠. 많이 힘들었을거 저도 잘 압니다..

그러다가 홧김에 헤어지잔 소리한게..  이렇게 되버렸네요

자존심 다 버리고 메달렸는데 그 친구는 저한테 완전히 마음이 떠난거같고 잘 지내는거 같습니다.

계속 구차하게 매달리면서 문자도 하면서 계속 연락도 시도해보고..

답장오는거 보면 잘 알죠,, 보내지 말아야 될 상황인지 아닌지..

근데도 그러질 못하는 제가 참 싫고 xxx 같네요.. 그 친구 기분이 어떨지....

그 친구는 제가 연락을 안했으면 하는 눈치던데..

알고 지낸게 3년이 넘었는데.. 그냥 친구라도 될걸 그랬습니다..

에휴 어떻게 사랑했던 사람을 기억에서 지울수 있겠습니까.....

그 친구와 남은 인생동안 남남이 될거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죽겠어요..

고등학교때부터 같은반도 했고 친구로도 친했고, 2년정도 만났는데...

못해준게 너무 미안하고 잊어야 하는데 너무 힘듭니다..


속이 타들어 간다는말 아시나요?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뭐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계속 배가 찌릿찌릿한게.. 죽겠습니다.



친구들도 다 그러더군요.. 여자 때문에 니 인생 버릴꺼냐고..

지금 시기가 저한텐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전 재수생이거든요


학원다니면서 단과를 듣고 있습니다.. 이것도 몇개월 방황 하다가 친구 소개로 4월부터 다녔습니다.

남들보다 많이 늦은 만큼 백배는 열심히 해야 되는데..

가만있으면 계속 그 친구가 생각나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단과로 아침 8시부터 4시까지 풀로 수업을 듣고요..

남들 하는거보다 수업 시간만큼은 정말 열심히 듣습니다..

그 시간 만큼은 집중을 잘 할수가 있거든요..

근데 정규수업이 끝나고, 5시부터 자습시간이 되면 뭘 해야될지 어떻게 해야될지..  

집중이 안됩니다...

한달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전 정말 어떻게 해야될까요.. 만신창이 된지 한달이 넘었네요..

따끔한 충고,조언 모두 부탁드립니다....

술로 잊는건 이제 한계가 왔나 봅니다.. 후..술은 보기도 싫으네요


제 상황 지금 이럴때가 아닌데 미치도록 힘이 드네요....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인생 선배분들 조언 해 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이상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재주가 너무 없네요.. 뒤죽박죽

부탁드립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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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sueMooN
06/04/30 20:14
수정 아이콘
여자는 여자로 치료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스타나라
06/04/30 20:24
수정 아이콘
자신이 지금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고, 어떠한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재수학원을 다니신다는것을 보니 공부하실마음이 있으신것 같은데.

딱잘라 말하겠습니다.







잊으십쇼.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가서 더 좋은 여자 만나십쇼.

그 여자보다 훨씬 좋은여자 세상에는 더 많이있습니다.

대학교를 가고, 군대를 가고...

그때마다 최종현님의 여성관은 수도없이 바뀔것입니다.

남자라는게 다 그렇거든요^^
WizardMo진종
06/04/30 22:49
수정 아이콘
잊어야되요.

나중에 다시 볼지 안볼지
나중에 다시 재결합할지 안할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중요한건 지금은 거리를 둬야합니다.

계속 연락하고 혼자서 삽질하고 매달리는건
최악의 상황이 되는겁니다. 끼니때마다 물에다가 농약 풀어서 밥말아먹는거랄까요.

당장은 견디기 힘들지 모르지만 이악물고 버티세요. 그것도 못버티는 남자라면 할말이 없습니다. 견뎌야 할수밖에 없어요...
Lady)Lucifer
06/05/01 12:10
수정 아이콘
독하게 마음먹고잊으세요.

지금은 공부에 올인하셔야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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