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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27 11:14:53
Name ANt
Subject 오늘 새벽 밀란과 바르샤의 경기에 대한 질문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바르샤가 0:0으로 비겨서 결승에 진출했잖아요..

그런데 후반 20분경이었나요 셰브첸코의 골이 반칙으로 선언된 장면을 두고

안첼로티감독이나 밀란팬들이 오심이라고 주장하더라구요..

졸린 눈 뜨고 본 어제 새벽에야 그렇다 치더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몇번을 돌려봐도

푸욜이 반칙으로 밀린건지 스스로 넘어진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 장면 반칙이었는지 오심이었는지 확실하게 구분하신 분 있으면 설명 좀 해주세요~

뭐 저야 바르샤를 응원했기 때문에 기분은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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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7 11:21
수정 아이콘
나중에 푸욜과 세브첸코를 세로로 잡은 카메라 영상이 있는데,
둘 사이가 상당히 떨어져 있었죠.. 푸욜이 따라가다 혼자 넘어진건데..
반칙선언은... 좀 오심인 거 같습니다..
잃어버린기억
06/04/27 12:43
수정 아이콘
많이 오바죠. 카메라 영상 보니까 완전 푸욜혼자 나자빠졌던데..
아. 밀란빠는 아니지만 바르샤까로서 참 안타까운..응(?)
06/04/27 12:5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봐도 푸욜 혼자 넘어진거 같기는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나저나 바르샤팬들은 딩요 뜨고 난 이후로 생긴 팬들 뺴고는 예전부터 관심갖고 좋아했던 팬들이 별로 없는거 같네요 ㅠㅠ 성적도 성적이거니와 원래부터 팀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별로 없으니..푸욜빼고는
반면 밀란은 90년대부터 좋아했던 팬들이 많았던지라 어디가서 좋아하지도 못하겠어요 ㅠㅠ
croissant
06/04/27 13:45
수정 아이콘
전 밀란 바르샤 둘다 좋아합니다..(물론 밀란 쪽이 퍼스트..;)
오늘 바르샤 경기력은 훌륭했고, 결승 올라갈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비록 오심이 옥의 티로 남긴 했지만, 그게 바르샤 잘못은
아니니까요. (예전에는 바르샤가 오심의 희생양이 된 적도 꽤 있었죠)

그리고 바르샤 유스가 워낙 좋아서..지금도 꽤 있잖아요.
샤비, 메시, 이니에스타, 발데스, 올레게르 등등..
타 팀에서 뛰고 있는 바르샤 유스 출신 선수도 많구요.
(아스날의 세스크, 리버풀의 레이나가 대표적이겠네요)
현재 유망주도 정말 많죠..복받은 팀입니다.
앞으로 적어도 5년 정도는 세계 최강팀 중 하나로 군림할 겁니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바르샤 암울기에도 꿋꿋이 버텨오신 팬이신 것
같으니까요^^
06/04/27 14:21
수정 아이콘
네네^^ 바르샤 유스에서 좋은 선수들 많이 나왔죠. 정말
말씀하신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타,루이스 가르시아,로페스,피케 등등등..
바르샤에서 레전드로 남을만한 선수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특히 샤비를 좋아해서 과르디올라와 같은 스타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나저나 질문해놓고 쓸데없는 소리를 너무 많이 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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