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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5 22:55
세계관 뚜렷하고 작품성 있는 것은 맞죠.
룬의 아이들 쪽은 다 읽지 못했습니다만, 세월의 돌 - 태양의 탑으로 이어지는 아룬드나얀 연대기(아직 미완이죠)는 그 점에 있어서 참 재미읽게 읽었던 소설입니다. 이영도 이상...이라는 표현에는 글쎄요;;; 이영도님 소설은 철학이랑 종교까지 들어가서 읽기가 마냥 쉬운 것 만은 아닌 것 같아요^^; 추천작이라면 `판타지`로 질게나 자게 검색하시면 꽤 나올겁니다... 저도 몇 번 답 달아놓은 것 같기도 하구요;;
06/03/15 23:15
누구 이상이다. 이하이다라고 하기에 두분은 스타일이 다르시죠. 전민희님은 여성적이고 아기자기하며 감각적입니다. 표현이요. 세월의돌이 재미있고 룬의아이들 -윈터러 강력추천합니다.
이영도님은 뭔가 철학적인것 같은 뭔가가 담겨있죠, 소설에요. 깊이있는 소설입니다. 드래곤라자는 그나마 가볍게 읽을수 있고요.
06/03/15 23:30
영도님과 민희님 소설 다 갖고 있는데요.
(적절한 표현을 찾기 위해 고민했으나 딱히 다른 표현이 안 생각나서 이렇게 씁니다.) 영도님 소설이 대서사시나 장편 영화같은 느낌이라면, 민희님 소설은 좀 더 만화적인 느낌이랄까요? 일단 민희님은 보다 연령 낮은 독자층(10대 후반?)을 주로 공략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보다 가깝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든지, 10대 후반 미소년 미소녀가 주인공이라든지 등) 구성이나 묘사는 물론 상당한 수준입니다만 영도님이 안겨주는 무시무시한 전율 같은 걸 느껴보진 못한 거 같네요. 일단 보다 이해하기 쉽구요. 냠... 윗분 말씀처럼 스타일의 차이가 큽니다. 읽어보세요. 세계관 뚜렷하고 작품성 있는 판타지 좋아하시면 후회하진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06/03/16 00:19
개인적으로는 영도님 소설보다 민희님 소설이 더 좋더군요. 윗분말대로 영도님의 소설읽을때처럼 전율이야 느끼지 못하지만 아기자기하고 뚜렷한 개성이 느껴집니다.
06/03/16 00:29
전민희님은 문체가 정말이지 좋죠. 특히 장면장면을 상상하면서 읽는다면 엄청난 감동을 맛보실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을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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