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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2 10:37
저는 그냥 맞장구쳐주는 의미에서 '나도 XXX하는게 세상에서 두번째로 싫어' 라고 말합니다. '첫번째는 뭔데?' 라고 물어보면
'너' 라고....
12/06/22 12:51
저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제가 이해 안 가는 말 중의 하나는 "OO는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야." 가장 좋아하는 건 원래 하나잖아요....
12/06/22 13:25
'가장 ~한 것중 하나' 라던가 '~가 누구보다' 같은 표현들은 영어 변역체에서 온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 해본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문법상 말이 안되지만 영어표현에서 'one of the most ~'라는 표현처럼 자주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번역되어 온 표현이라 생각해서 저는 되도록 안쓰려 자제합니다.
12/06/22 14:54
가장 좋아하는게 여러개일 수 있지 않나요? ;; 공동 1위의 개념인 건데...
삼겹살이랑 불고기랑 둘 다 좋아하는데 우열을 못 가리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2개 인 것 아닌가요? ;;
12/06/22 17:40
사회적으로 진실성을 강조해야 말을 믿어주는 풍토가 강해져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 어제 원빈이랑 손잡았다" 라고 했을때, 친구들은 흔히 "진짜???"라고 반문 하죠. 그래서 보통은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강조하기 위해 "나 어제 진짜(레알) 원빈이랑 손 잡았다!"라고 표현하죠. 쉽게들 주변에서 진짜나 레알, 진심 등의 표현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어요. 굳이 저렇게 많이 사용해야하나 싶기도 할 만큼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도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그렇다는걸 저런 표현으로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m]
12/06/22 19:21
저런건 다음 의도를 위해서 깔아놓는 멘트라 듣기 싫은 거죠. 저렇게 말 깔아놓고 그 다음 하는 말이 "그러니까 나 싫어하는 상황 만들지 마라" 이런 거니까요. 제대로 된 화법이 아니죠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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