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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0 00:05:46
Name Cherish
Subject 친하게 지내고 싶은 여자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군대 2달정도 남은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 여자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될 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아이랑은 고1때 제가 반장이고 그아이가 부반장이라서 1년동안 나름 잘 지내다가 2학년때부터 반이 제가 2반
그 아이가 8반이 되어 잘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았고 저는 잘 챙겨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러다가 한창 연락하지 못했는데
페이스북의 힘으로 용기를 내어 친추를 해고 받아주더군요.
그러면서 가끔씩 안부도 묻고 대화를 하는데.. 이 아이랑은 좀 더 친해지고 싶은데
괜히 이 마음이 그 아이한테 잘못된생각을 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좋아하는 마음은 아닌데 괜히 그런마음이 있다고 오해하게되어 어색해질까봐서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피지알고수분들 부탁드리겠습니다.
p.s1. 제과가 사회복지학과라 여자학우가 많아 친하게 지내는 학우도 있긴 한데.. 제가 지금까지 솔로라 대화를 잘 이끌어가지 못합니다.
p.s 2.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친해지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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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0 00:08
수정 아이콘
근데 좀 궁금하고 이해가 안되는게, 좋아하는건 아닌데 친해지고 싶은 이유가 뭡니까? 그것부터 알아야 방법론을 논할 수 있을 듯 싶네요.
친해지고 싶은데 모솔인 건 무슨 상관인지.. 전체적으로 -_-; 납득 안되는 부분이.. 어떤 필요나 목적에 의해서인건지 아니면
마음이 허하기 때문에 그러신건지..
뭐 아무튼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나눔에 집착하지만 그럴수록 공허감은 커지더라구요.
12/06/20 00:11
수정 아이콘
군대 가면 모든게 초기화되지만 고등학교때부터의 인연이면,

(군대간다는 명목으로) 밥이나 사주라 -> no -> 포기합니다. 안되는겁니다 이건.
                 -> yes -> 시덥잖은 이야기나 하면서 야 그럼 위문편지 보낼래? 하면서 가볍게 떠봅니다.

위문편지까지 좋은 결과를 받아냈다면 그냥저냥 편지나 하면서 멀어지지 않기만 바라면 될듯 합니다. 군대라는 제약이 보통이 아니라서 사실;
12/06/20 00:13
수정 아이콘
영혼님/제가 읽어도 좀 중구난방이긴 하네요. 역시 글쓰는 건 힘드네요. 모태솔로 얘기하는 것은 제가 그만큼 여자분들한테 말을 잘 못한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고요. 친해지고 싶은 이유는 고등학교때부터 이 아이가 괜찮다고 생각하여 좀 더 편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이 아이의 친구들이 저를 싫어해서 딱히 말을 잘 못 꺼내서요.
12/06/20 00:14
수정 아이콘
cand님/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역시 군대크리가 크긴 하네요.
12/06/20 00:16
수정 아이콘
군대 두달 남았는데, 친해져서 모하실려고 하시는지?.. 뭐 그건 제가 참견할건 아니구요.
저 같으면 나 군대간다. 가기전에 얼굴이나 보여줘라. 밥먹자. 이정도면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그렇게 군대가기전 한번 만나서 연락하기 편하게 해놓고 군대가서 간간히 연락.
그러다가 제대해서 그녀가 솔로라면 그 때 본격적으로 해보겠습니다.
12/06/20 00:18
수정 아이콘
Nayoung님/좋은조언 감사합니다!
12/06/20 00:20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연락 자체가 어려운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군대라는거 생각보다 사람 인연 정리 너무 깔끔하게 해버리기 때문에..

야 크크 잘 지내? 나...... 군대 가...... 으앙 밥이나 한끼 먹자 내가 쏠게(너가 쏴라). 정도?
뭐... 어차피 곧 군대 가시니까 다음 기회를 노리기보다는 -_-; 단박에 약속을 잡는게 낫겠죠. 여자분께서 영 껄끄러워 하는 것 같으면
아니 그냥 군대갈때 되니까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친구들 얼굴도 다 한번씩 보고 가고 싶어서 크크 시간 좀 내주라 같은 멘트 첨언해주시고..

밥 한끼 드시면서, 예전에 같이 했던 일들이 있으니까 약속 가기전에 머릿속에 반듯이 정돈해두시면 이야기하는데에 어려운 점은 없을거고
그렇게 밥 한끼가 즐거우면 다음 카톡 문자는 어려울게 없겠지요. 그렇게 두달동안 차근차근 친해지시고 군대 가셔가지고 가끔 전화하고
휴가 나와서 만나고...?
12/06/20 00:26
수정 아이콘
영혼님/크크크 그냥 뭐 정말 좋은 아이이니까요.그때 고등학교때 다니던아이들중에 가장괜찮았던걸로. 반 남자아이들도 다 괜찮게 생각했지요.
페이스북보니 그애 페이스북에 군대간 동창들이 그렇게 하는 것같네요 크크크
저글링아빠
12/06/20 00:34
수정 아이콘
마음에 드는 여자분이 계신데 이런 곳에서까지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다"라고밖에 말씀 못하시는 마인드로는 아무것도 못하십니다.
OneRepublic
12/06/20 00:37
수정 아이콘
제 인생을 살아오면서,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런 고민하는 경우는 '모든 여자에게 말을 못거는 남자'가 아니면 없었습니다.
좋아하시는거면 인정하고 들어가시면서 꼬실 생각을 하시고, 아니면 그냥 밥이나 한번 먹자로 말해요. 그게 왜 어렵나요.
12/06/20 00:41
수정 아이콘
저글링 아빠님,영혼님, OneRepublic님 /그렇군요. 사실 아직도 제 마음이 잘 모르겠어서 말이지요.
사실 제 자신을 잘 모르겠습니다.
있어요399원
12/06/20 00:57
수정 아이콘
흠... 여자 대하기 어렵죠. 원래 쑥맥이었던 사람에게는요
저도 대1까지 정말 여자한테 말 제대로 못 걸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말 능청스럽게 말 잘하게 됐네요.
이유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적극적인 여자애 한둘 친해지고 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결론은 어색함은 시간과 경험이 해결해줄 거니까, 일단은 자연스럽게 행동하려고 해보세요. 남자 대하듯이.
12/06/20 01:01
수정 아이콘
있어요399원님/조언 감사합니다! 자연스럽게라.. 그게 정말 어렵던데.. 하여튼 감사합니다.
12/06/20 02:25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는 누구라도 어려운 상황이네요. 저렇게 오랫동안 저런 관계 유지하다가 갑자기 친해지는거는... 음 정말 쉽지 않죠.
12/06/20 09:17
수정 아이콘
2달이면 하아...
그냥 만나서 술드세요.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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