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개는 포메라이언 암컷 7살입니다.  일의 발단은 어제였습니다.

어머니의 퇴근하는 차 소리를 듣고 개가 짖길래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목줄을 안하고 데리고 나간 제 실수입니다)

어머니와 개가 극적인 해후를 하고 난 그 순간, 길고양이 한마리가 차 밑에 있는 것을

울집 개님이 발견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고양이를 쫒아갔습니다. 고양이가 도망가니까 더 달려든것 같네요.

고양이는 거의 따라잡히니까 갑자기 옆에있는 나무!!위로 올라더라구요.

저는 나무위를 쳐다보고만 있는 저희 개를 데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울집개가 살면서 고양이를 그렇게 가까이 본건 이게 처음이에요.

그런데 그후로 개가 갑자기 낑낑거리기만 하고 하루종일 자기집에서 떨고있네요.

밥도 안먹구요. 혹여나  안아주려고 하면 더 낑낑대서 손도 못댈 정도입니다.

하지만 밖에 나가자고만 하면 활기를 띠네요? 산책하면서 달리기도 잘 달리구요.

제 생각엔 혹시  그 고양이에게 첫눈에 반한건지 --;;... 그렇다면 해결책은 없는지 알고싶네요 유유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