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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7 23:20
기본적으로는 현실에서는 주변을 신경쓰거나 해서 안 하는 소리를 맘대로 하니까 그렇다고 봅니다.
또는 현실에서의 우월감을 계속 가지고 싶거나 반대로 현실에서 우월하지 못 하니 사이버에서라도 우월하고 싶거나 한 것이 아닐까 하네요.
12/05/27 23:21
띄다...
현실보다 온라인에서 날이 서기 쉬운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우도 분명 있겠습니다만 -_-;
12/05/27 23:30
현실의 나를 아는사람이 없고, 앞으로 실제로 볼사람도 없다는 익명성의 전제가 깔려서 아닐까요.
얼굴볼일 없으니 막말하고 허세도 부리고 별별짓을 다하겠죠 크크 현실에서는 막말할 배짱도, 능력도 안될껍니다. 온라인은 그런 제제가 없으니 온라인에서 지르는것이 아닐까요. 악플러가 현실에서 착하다면 더무섭겠네요. 평소에도 미쳐있으면 피하면 되는데 내면에 미쳐있는 자아를 숨겨두고 평소엔 멀쩡한척 살아가는것이니..-_-
12/05/27 23:46
익명성도 익명성이고...
인터넷에서는 모든 조건이 동등합니다. 재력, 권력, 능력, 외모 모든게 동등한 상태죠. 꿀릴것 없으니 하고싶은 말 마음껏 해도 됩니다. 현실에서는 여러가지 능력때문에 일종의 보이지 않는 서열이 생겨버려 그렇게 할 수없죠. 주위 관계에 미치는 영향도 있구요.
12/05/27 23:49
전 현실이나 인터넷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날카로운 사람만 댓글을 남기고 유연한사람은 그냥 댓글없이 넘어가거든요 그러니까 인터넷엔 공격적인 성향의 댓글들이 많아보일 뿐이것 같아요
12/05/28 00:11
당연히 인터넷과 현실은 상황이 다르니까요.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현실상 상대방이야 용모,서열,상황같은 걸 다 따지니까 그렇지만, 인터넷 게시판서는 모든 사람들이 둥둥 떠다니는 텍스트매체로 존재하죠. 얼굴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고 (아니,설령 안다고 할지라도) 목소리도 안 들리고, 계속 보게 될 사람도 아니라서,그런 텍스트에게 움추려드는 사람은 없겠죠. 그러다보니 인터넷에서는 조금 더 과감해지고 용맹성이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12/05/28 01:39
상대방과 직접 대면하지 않음으로써 상대방이 불쾌해 하는 외관적인 모습을 보지않아도 되는 탈부담이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방과 불쾌한 다툼이 생겨도 언제든지 손쉽게 그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는 점도 한 몫하구요. (즉, 자기 스트레스를 풀고 화를 내고도 상대방과 남아서 그 뒷감당이 골치아프면 그냥 로그아웃하면 되니깐요) 이거랑 비슷한거는 도로상의 운전자 마인드일 듯 합니다. 그냥 길가다 부딪히거나 껄끄러우면 서로 죄송합니다 라고 인사하던 사람도, 운전에서 길에서 끼여들거나, 자기 맘에 안들면 욕은 물론이거니와, 창문 열고 삿대질 욕 바로 작렬하죠;; 인터넷만큼 그렇게 실컷 하고싶은 말 해놓고 나서 빠져나오기가 상대적으로 쉽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아무런 운송수단 없이 길에서 마주친거랑 다르게 엑셀 밟고 바로 쓩 빠져나올수 있으니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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