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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5 11:52
괜히 남자라고 자존심 세우지 마시고, 데이트 통장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당연히 솔직히 말하는 것이 좋구요. 괜히 미루고 미루다가 참다 못해 말하면 '이제 와서 왜이래. 변했어' 필살기 나옵니다. 애초에 서로 상의하고 비율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2/05/25 11:54
솔직히 어느정도 개념 있는 분이면 처음부터 냅니다. 딱 반띵 은 아니더라도
남자가 밥 사면 커피나 차 는 여자가 사는 정도라도요. 2가지로 봅니다. 1. 정말 남자를 안만나봐서 여자가 내면 안되는거야 라는 고정관념?환상?에 사로잡힌 경우 2. ... 개념 탑재가 안된 경우.. 솔직히 나이도 있고 경제력도 있는데 이쪽일 가능성이 있겠네요. 그래도 아직 모르니 대화를 한 번 살짝 해보시고 여기서 남자가 쪼잔하게 그런것 가지고 왜 그래 반응 나오면 답이 없네요.. 초반에 잘 정하셔야 합니다.
12/05/25 11:55
직접 돌직구 날리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이유가 괜히 말했다가 여친이 삐지거나 심하면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겠죠? 사귄다는건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에게 호감(또는 사랑)이 작용하는건데 경제력도 있으면서 최소한의(9:1 이더라도) 지불조차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다면 굳이 미래를 더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타당한 이유가 있을수도 있으니 너무 감정적으로 나가지는 마시고 잘 상의해보세요~
12/05/25 11:56
글쓴분도 직장인같으신데 글쓴분보다 3살 연상이라면 사회경험도 꽤 있을텐데
저렇게 행동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조금씩 눈치를 주시다가 (ex : 약속시간에 지각할경우 대신 커피사라고 한다던가...) 그래도 변화가 안보이면 대놓고 말하시는 수 밖에 .. 근데 저라면 저렇게 눈치를 줘도 돈을 전혀 안쓴다면, 안만날 것 같습니다.
12/05/25 12:49
기분 나쁜거 티내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말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밥 사면서 커피는 니가사 하던지 영화보면서 팝콘은 내가 살께 라던지 저는 넌 계산할때가 제일 이뻐-_-;를 애용합니다만(농담조로 해야겠죠?)
12/05/25 12:59
여자 입장에서 보면 물론 여성분이 옳지 않기는 하지만 직구로 나가시면 감정 싸움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분이 '연상'이기 때문에 오는 미묘한 심리적 갈등도 있을 거에요. 여자들은 '연하' 남자친구를 사귀면 먹여 살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어서 오히려 삐딱하게 구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말로 하시지 마시고 행동으로 하세요. 월급 근처일에 다가오면 만나자는 말을 안 하고, 만나자는 이야기를 여자분께서 해도 말끝을 흐리시는 거죠.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시다가 요새 월급날 근처라 빡빡해서 그런다. 뭐 이렇게 말씀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12/05/25 13:20
어제 제가 썼던 방법인데 사실 저도 이런 거 돈 내라고 무지하게 못 하는데
어제 영화보고 (영화비에 팝콘비까지 제가 내고) 나와서 근처에 떡볶이집이 있어서 '나 떡볶이 먹고 싶어~' 하면서 사달라고 했는데(할까 말까 얼마나 망설였는지;;) 사실 떡볶이가 먹고 싶다기 보다 저한테 돈을 쓰게 하고 싶었습니다. (엿 먹어라!! 이게 아닙니다;;) 이게 뭐냐면 길들이는 건데 이게 계속 한 쪽만 쓰게 되면 다른 쪽이 쓸 때 되게 어색해 지는 이상한 상황이 됩니다. -_-; 정말 이상해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내다가 안 내게 되니까 괜히 미안해 지는 이상한.... 계~속 얻어 먹던 쪽도 괜히 자기가 돈 내면 손해 보는 것 같은.. 아무튼 말로 설명이 안되는 정말 이상한 상황 ..-_-;;;으윽;;; 올해 초 한 달 동안 제가 한 6,70 쓰고 감당이 안되서 헤어진 경험도 있고 해서.. 이번에 만나는 아이랑은 잘 지내보고 싶어서 오히려 제가 그 아이에게 돈을 적당히 쓰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나이가 훨씬 많다 보니 대부분 제가 내지만 서도 이건 분명 처음에 버릇을 잘 들여놔야 됩니다. 별 거 아닌 것에 빈정 상하니까요. 나중에 괜히 저 혼자 꽁해지지 않으려면..
12/05/25 13:34
떡볶이 사달라고 하니까 여자친구 반응이 어땟나요?
웃으며 흔쾌히 사주셨나요??? 자주 얻어먹기만 하다가 남친이 갑자기 그런말하면 여자입장에선 섭섭하다고 느낄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반응이 어땟나요?
12/05/25 14:30
저도 5살 연하아가씨랑 연애중인데 (전 29세)
처음엔 제가 돈이 넉넉해서 거의다 썼는데 요즘에 제가 백수라 저의 경제사정을 확실하게 말하고 데이트 합니다. 간단한 선물말고 고가의 선물이나 이벤트등 돈이 많이 깨지는건 서로 사양하구 있고 고가의 식사(빕스나 아웃백같은거?) 도 두세달에 한번 갈까말까 합니다. 둘다 젤 좋아하는게 치킨이에요 크크크크 만날때 9:1이나 7:3이냐 5:5냐 이런것보다 같이 즐겁게 만나는 데이트에서 경제사정이 허락하는 한 자기 몫은 자기가 부담하는게 정상이라는 개념을 심어주어야 해요. 저도 8:2 7:3 수준이긴한데 제 지갑사정을 뻔히 알고있다보니 계산하기전에 저한테 얼마씩 돈 찔러줍니다. 만원 이내의 식사는 곧잘 알아서 내기도 하구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압니다... 이게 진리에요.
12/05/25 14:32
남자가 다 내야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여자는 별로 없을겁니다. 거의 없겠죠. 그건 제정신이 아니니까요..
남자가 좀 더 내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여자는 꽤 많겠지만.. 그리고 여자가 내겠다고 해도, 무조건 본인이 계산하는 남자들이 매우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암만 더치페이가 어쩌고 밥은 남자 커피는 여자 떠들어봐야 현실은.. 그런 남자들만 만나본거 아닐까요? 세상에는 단순한 사람이 참 많으니까요..
12/05/25 14:36
아직 초반이니깐 괜찮은거 같습니다. 아직 3주밖에안된 상황이면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사귀기전에 님이 관심있어하는 여성분이 '니가 밥(이든 영화든 뭐든 데이트...)을 산다면 한번 만나볼께~' 정도의 마인드가 있었다면 만나준다는 자체만으로 고마워 하지않습니까? 아직은 초반이니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12/05/25 14:40
뭐 먹구 싶다고 사달라고 해보세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사주기 싫어하는 반응이라면 그것을 감안하고 만나실지를 고민해 보셔야 할듯해요.
12/05/25 14:54
여자도 놓치기 싫은 남자한테는 돈 팍팍 씁니다.
하지만 여자가 내가 분명 너보다는 "레벨"이 높고 내가 널 "만나주는"거야. 내가 아깝지만 데이트 비용을 내면 만나는 주지라는 생각일 때에는 돈을 안 쓰죠. 이럴 경우는 남자가 끌려다니는 연애를 하고있는 겁니다. [m]
12/05/25 15:39
저 같은 경우에는 100% 제가 다 냅니다.아주 특별한 상황.지갑을 안 가져왔거나,atm이 안되는시간이나 뭐 이런 경우 빼고는 제가 다 냅니다.
제가 여자한테 이용당한다 이런 생각은 해본적 없고요,지금 해봐도 그런거 같다는 느낌이나 불쾌한 감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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