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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2 09:58:24
Name 쓰고이
Subject 감사합니다...
pgr느님들의 많은 조언과 격려로 인해 좋은 방향으로 일을 처리했습니다.

다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여친님께서 글을 삭제하길 원해

송구스럽지만 이렇게 글을 지우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수고하십시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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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12/05/22 10:04
수정 아이콘
해결책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만 별 거지같은 인간이네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정지연
12/05/22 10:09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회사면 윤리위원회 같은데 고발하면 되겠지만 뭍힌 전력이 있는 회사라면 사내의 해결은 어려울듯합니다..
특히 피해자가 계약직이면 더 그렇겠죠.. 이동당했다는 여성분과 비슷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외의 다른 단체를 통하는건 최후의 수단이 될거 같고 꼭 처벌을 받게 하고 싶으면 경찰에게 가야 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싸구려신사
12/05/22 10:15
수정 아이콘
근데 왜 기업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각되면 그냥 뭍으려고 하지요? 회사 입장에서 볼때 부장정도 되는 사람이 그랬으면
제대로 진상파악하고 짜르거나 징게주면 되지 않나요? 어차피 안좋게 소문날꺼 뻔한데 왜 뭍으려고하는지 모르겠네요...
12/05/22 10:19
수정 아이콘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군요 쯧쯧...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블루드래곤
12/05/22 10:20
수정 아이콘
정말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일단 이슈화가 되는순간 여자친구분의 정규직 전환은 물건너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찌됐든 안좋은거 관련해서 이슈가 되면 꼭 그런쪽에서는 피해가 온다는 점에서, 참 고약한 상황이긴 하네요.

모든걸 감수하고서라도 그 부장에게 빅엿을 먹일려면, 모든 관련부서와 기관에 민원넣고 투서하고 그러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일단 대기업에 다니신다고 하니깐 감사부서나 윤리위원회 같은 부서가 있을테니, 거기부터
신고하시는게 좋을것 같긴 합니다.
12/05/22 10:23
수정 아이콘
이런건 뭐.. 현실적으로 가해자와 피해자분의 주변상황을 고려했을때 덮던가 자폭하던가.. 둘중에 하납니다.
카네다 갱신했다
12/05/22 10:25
수정 아이콘
고소해버리셨으면 좋겠지만
현재 취업시장을 생각했을땐 ㅠㅠ
정말 더러운 세상이네요....
타츠야
12/05/22 10:3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성추행자가 회사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에 알려봤자 해결이 안될 것 같습니다.
고소해야 합니다.
12/05/22 10:35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글만 읽어도 짜증이 나네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부자끼리 잘 놀고 있네요.
그런데 정말 윗분말들처럼 답이 별로 없습니다. 회사에서 최약자인 계약직이라면요.
선택은 두가지중 하나입니다. 정직원을 노리고 그냥 다 덮던가 아니면 정직원 포기하고 다 까발리는거요.

그런데 다 까발리더라도 처벌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놈의 한국 사회는 그런 면들에 대해 쉬쉬하고 넘어가련느 경향이 너무 심해서요.
대기업이시라면 인사과 같은데 얘기를 하면 아마 끽해야 감봉정도? 그것도 부장이 아니고 그 아들이 그런거니 회사에서의
처벌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아무튼 두 분 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정말 더러운 기억인만큼 남자친구분께서 잘 다독여 주세요..
쓰고이
12/05/22 10:37
수정 아이콘
모든 pgr느님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타츠야님 말씀대로 회사직원이 아니고 아들이니 고소를 해도 되군요...
여자친구와 다시 한번 더 상의를 해보겠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부장이라는 사람이 본인 아들이 고소를 당했는데 가만히 있을까요??
직장생활을 편히 다니게 놔둘까요?? 권력을 사용하여 직장생활에 영향을 끼칠것 같은데...
OneRepublic
12/05/22 10:45
수정 아이콘
아들 고소 -> 회사에서 불이익? -> 부장 고소 -> 회사에서 감싸? -> 회사 고소
적어도 남자친구인 쓰고이님께서는 위의 테크를 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가 회사를 원만하게 다니는 것을 택할지 고소를 택할지 정하는것이구요.
성추행이 관련된 문제에서 남친이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믿음이 날라가겠죠?

되든 안되든, 저라면 일단 이렇게 반응할 것 같습니다. 이런 민감한 문제에 남자친구가 쿨하면,
여자친구가 더 상처받을 것 같네요. 물론, 후일 감당 역시 여친이 할 문제이니까 결정자체는
여친이하게 해야겠죠. 더럽죠. 근데, 부장의 아들이라니... 무슨 부장아들이 벼슬인가요 이나라는
저 부장아들이란 사람은 회사에서 지켜줄 가치가 없는 사람인데요.
쓰고이
12/05/22 10:49
수정 아이콘
제가 위에 적었듯이 처음에 들었을땐 큰 반응을 안 보였습니다.
아마도 실망도 하고 믿음을 잃어버렸을겁니다.
지금에서야 너무 미얀하고 왜 내가 그땐 그랬지 라는 생각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일단 여자친구의 의견을 물어보고 최대한 중시하여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가슴이 답답해서 줄담배만 계속 피고있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05/22 10:50
수정 아이콘
읽기만 해도 짜증이 나고 화가 솟구치네요.
여친에게 잘해 주세요. 참 힘든 일도 많은 세상입니다.
12/05/22 10:57
수정 아이콘
대우조선해양 또는 삼성중공업...; 회사에 이슈화되면 부장도 좋을 일은 없을거에요.
안티세라
12/05/22 10:57
수정 아이콘
거제도 대기업 중공업이면 삼성중공업 아닌가요?
삼성이면 그런거 찌르면 바로 해고일텐데.. 삼성중공업 맞으면 무조건 윗선에 찌르세요.
12/05/22 11:00
수정 아이콘
이슈화되면 여자친구분은 회사를 다니지 못 하겠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가면 평생 남을텐데 그냥 고소하고 회사 깔끔하게 나오는게 좋지 않을지...

진짜 욕 쓰고 싶네요...
브라이언용
12/05/22 11:04
수정 아이콘
좀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든 고소를 하게 되면 부장이 어떤식으로든 액션을 취하게 될텐데
일이 잘못되서 여친분께서 직장 그만두게 되면, 그 부장이라는 인간이 빽이 있다던가 발이 넓다면
여친분이 다른대기업이나 계열사 취직하려 할때도 입김으로 입사못하는 경우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까지 감수할 자신이 있으시면 진행하시고, 아니라면 그냥 다시는 상종안하는게 상책일 수도 있습니다.
12/05/22 11:08
수정 아이콘
아우 신발색 조카 18색 크레파스 안에 꾸겨 넣고 싶은 주옥 같은 넘들이네요....

정말 중소기업도 아닌 대기업이라 쿨하게 나갔다고 해서 다른 좋은 직장 구하기 쉽다는 보장도 없고...

휴,,, 고소 테크 타자니 정말 묻히거나 여자친구 이미지도 좀 다운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고...

참 더러운 세상이군요
싸구려신사
12/05/22 11:16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의심되는 두개의 대기업중에 부장급 이상의 종사자가 등장해서 도움주는 상황을 바라는건 무리일까요...
12/05/22 11:16
수정 아이콘
미친상사와 나몰라라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회사 저 같으면 안다니게합니다
좋게 넘어간다해도 그 얼굴들 매일보며 생활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또 이런 행사가 있어 그 아들놈까지 다시 봐야되는 상황도 올 수 있구요

저런놈들은 제대로 엿먹여줘야 나중에 혹시라도 다른 피해자가 안생깁니다
아무튼 힘내시고 여자친구분 잘 위로해주세요

아들은 무릎꿇고 부장은 정중하게 잘못인정하고 사과하지않는 이상말이죠
개인적으로는 공론화 이슈화 시켜서 법적처벌은 물론 개망신을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쓰고이
12/05/22 11:20
수정 아이콘
아~ 다시 한번 더 pgr느님들의 의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참 더럽고 뭐 같은 세상인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랑 점심시간에 통화를 할 생각입니다.
pgr님들의 의견을 잘 종합하여 여자친구와 함께 조율을 해서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花非花
12/05/22 11:50
수정 아이콘
부장이 뭐 그리 직위가 높다고 무서워해야 하나요. 무조건 법으로 해결하세요. 화이팅입니다.
12/05/22 12:03
수정 아이콘
상사 부인, 부모에게 과거 성추행 전력과 자식 까지 성추행. 친인척, 동료, 친구에게 다 소문내세요. 연락처 알아내는건 본인 몫이지만.. 그리고 회사에서는 모른척 하시면 됩니다. 재밌는 결말이 나실겁니다.
쓰고이
12/05/22 12:05
수정 아이콘
글을 적을까 말까 하다가 안 적은 내용이 있는데...
여자친구가 지금 상무를 모시고 있습니다. (비서 비슷무리한)
근데 그 부장놈 사건이 터졌을 때 일을 덮어주고 감싸준게 상무라고 하네요.
참 희한하게 얽히네요...
필요없어
12/05/22 12:44
수정 아이콘
뭘 고민하나요.. 이렇게 버텨서 정규직 되더라도 마음 편히 회사를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강경대응하세요. 이런 태도를 보이니 여친이 실망한겁니다.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제가 남친이라면 그 회사 정규직 전환 되더라도 다니지 말게 할겁니다. [m]
타츠야
12/05/22 13:0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이건 남친 분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강경하게 나가세요. 그 회사에서 정직원 못 되면 어떻습니까? 그 부장 혹은 상무가 힘이 있어봤자 모든 회사를 커버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에 꿀리지 않는 외국 기업들도 많구요.
여친분이 원하는 것(진심어린 사과 내지는 반성 혹은 다른 것)을 해달라고 하시고 만약 안되면 회사에도 알려야 합니다.
OneRepublic
12/05/22 13:29
수정 아이콘
성급하게 내가 다 책임진다는 자세로 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혼인자가 아니니까요.
적당히 가야죠. 지나친 기대를 심어주는 것 역시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당장 회사 나오라는 말도 해선 안되고 최종결정 역시 여자친구분이 하게 해야합니다.
헤어지면, 정말 무책임한 사람이 되는겁니다.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고, 여친분이 당장 돈이 필요할수도 있는 것이구요.
폴스콜스
12/05/22 13:06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상황이라면 정규직이고 나발이고 회사 당장 나오게 할 것 같네요.
남친분께서 처음에 심각성을 못느끼시고 그러셔서 여친분께서 많이 힘들어 했을수도 있겠네요.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왠만하면 덮지 마시고 제대로 빅엿 먹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쓰고이
12/05/22 13:42
수정 아이콘
네이트판이라...솔직한 심정으론 이슈화를 시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랑 잠시 통화를 했는데 직장을 때려치운다거나 그만두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당한 사과를 받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데...
부장이나 아들놈이 사건이 일어난 그때만 사과를 하고 그 이상의 사과나 반성의 기미가 안 보인다고 하더군요.
12/05/22 21:44
수정 아이콘
삼성이라면 바로 감사팀에 찌르세요...
안그래도 지금 그룹 감사팀이 내려와 있을텐데..-_-;
삼성이 비합리적인것처럼 보여도 부장 정도가 이런 문제가 터졌을때 어디가서 힘 쓸 수 있을 만한 조직은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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