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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0 17:31
다른건 몰라도 야구에서 이것하나는 철칙이라고 들었습니다.
모든 스포츠중 가장 왼손잡이에게 불리한 운동이다. 포지션이 아예 왼손과 오른손을 차별하는 거의 유일한 운동으로 포수를 비롯한 내야수는 절대 왼손잡이를 쓸수 없다. 왼손잡이는 외야수외에는 할수 없는 강제시스템을 가져서 만약 내야수중 하나라도 왼손잡이가 나오면 세계토픽감이다 라고 외야수도 중견수와 좌익수는 왼손잡이가 무방하지만 우익수는 오른손잡이에 비해 경우에 따라 핸디캡이 있을수 있다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12/05/20 17:34
어깨가 강해야 하는건 사실상 1루수 빼고는 전부 요구됩니다. 1루수의 경우에는 어느 쪽이든 상관 없지만, 나머지 내야수들은 되도록 오른손잡이여야 하는게 맞습니다. 특히 유격수와 2루수는 왼손잡이로는 불가능하고, 포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곽 외야수는 비교적 중견수보다 수비 부담이 적고, 특히 좌익수는 다른 포지션에서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수비 부담이 적습니다.
12/05/20 17:38
1루수는 비교적 수비가 좋지 않은 거포를 위한 자리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포구와 수비는 되어야지, 그마저도 안되면 지타로 빼야죠. 기아에 설치된 자유의저메상처럼 어지간한 볼 다 잡아주면 더욱 좋습니다.
2루수와 유격수는 기본적으로 몸이 날래고 수비가 좋은 선수를 배치하는데 2루수는 상대적으로 더 송구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3루수도 핫코너라 하여 빠른 타구에 대한 수비능력과 송구능력을 중요시합니다. 중견수는 기본적으로 빠른 선수가 좋긴 한데 수비에 있어서는 빠른 발보다 타구 판단 능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발이 느리지만 수비가 좋은 중견수도 존재합니다. 양쪽 코너 외야수는 휘는 타구에 대한 대처능력이 좋아야 합니다. 좌익수는 야수중에서 수비능력을 가장 적게 보는 포지션이긴 한데 그렇다고 허수아비를 세워놓으면 장타를 쉽게 허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비능력은 되어야 합니다. 우익수는 송구 능력이 중요합니다. 포수는 블로킹, 송구가 좋아야 실점을 잘 허용하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야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타격입니다. 수비만 잘하는 야수보다는 수비력 떨어지는 타격 좋은 선수가 더 인기가 있습니다.
12/05/20 17:59
일단 내야가 오른손잡이여야하는 이유는, 주 송구방향이 1루이기 때문입니다.
정면에서 오는 공을 잡았을 때, 자연스럽게 왼발이 1루측을 향하게 되어있죠. 그 상태에서 몸을 돌리면 오른손으로 1루에 송구할 수 있지만, 왼손일 경우에는 오른발이 한 발 더 나간 다음에 던져야해서 늦습니다. 그래서 내야는 우투여야하는 거죠. 종범신의 예가 있으니, 오른손잡이여야한다고 할 수는 없겠고... --; 우투여야합니다. 포수의 경우도 비슷한데, 3루도루를 막기 위해서는 왼발이 3루측으로 향하는 우투가 좋고, 2루송구에도 2루의 오른쪽을 향해 던져야하기 때문에 미세하게 우투가 좋죠. 그 외에도, 1루를 제외하고 포수를 포함한 내야진은 태그를 해야하는데, 태그를 할 때도 왼손에 글러브가 있는 쪽이 좋죠. 그리고 2루수에 비해 유격수와 3루수가 1루까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어깨가 요구되는 면이 있습니다. 반면 1루의 경우 왼손잡이가 더 좋습니다. 1루수는 타구를 잡은 상태에서 1루로 공 던질 일은 없고(직접 뛰어가야죠.), 2루나 3루로 던질때는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 이유로 좌투가 좋죠. 그리고 미세하게, 1루에서 포구할 때 오른손에 글러브가 있는 것이 타자가 어느정도 뛰어왔는지를 확인하기 좋은 면도 있구요. 그리고 1루수는 태그를 할 일이 1루주자 견제할 때외엔 없어서, 마찬가지로 오른손에 글러브가 있는 것이 좀 더 좋겠죠. 하지만, 좌투일 때의 장점보다 1루의 경우 키가 크고 팔이 긴 쪽이 더 큰 장점이 되기 때문에 굳이 좌투를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외야수의 경우 빠른 발과 좋은 어깨, 포구능력등이 전체적으로 요구되구요. 포지션마다 미세하게 다른 점은, 중견수는 넓은 수비범위를 담당하기에 스피드가 가장 요구된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1루수와 2루수 사이 빠진 공, 2루수와 유격수 사이 빠진 공, 유격수와 3루수 사이 빠진 공이 각각 우익수, 중견수, 좌익수의 수비범위라 할 수 있는데, 2루수와 유격수 사이가 가장 넓죠. 게다가 보통 구장이 좌우 폴대까지의 거리가 가운데 담장보다 가까운 경우가 많아서 더 넓구요. 거기에 중견수는 발이 빠른게 확실하다보니, 우중간이나 좌중간 같은 사이로 들어오는 공까지도 보통 중견수의 수비범위가 됩니다. 우익수와 좌익수의 경우 우익수가 좀 더 어깨가 강조됩니다. 외야로 공이 날아온 시점에서 왠만하면 1루에서 승부 볼 일이 없는데, 2루와 홈의 경우는 좌우익이 거리가 같은데 3루는 우익수가 머니까요. 1루주자가 3루까지 뛸 때 우익수의 어깨가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좌우익은 중견수와 달리 뜬공이 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포구능력이 좀 더 요구되지만, 그렇다고 포구능력이 더 좋지도 않죠... 보통 내야수는 위치를 바꾸더라도 내야, 외야수는 바꾸더라도 외야인 경우가 많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외야수가 1루수비를 보는 경우도 많고, 3루수의 경우도 외야에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12/05/20 23:28
1루수는 우투보단 좌투가 사실 좋죠. 2루송구시 유리함이 있기도하구요.
우익수는 어깨가 상당히 강견어이야죠. 우전안타시 3루로 뛰는 주자를 잡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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