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를 A라고 하겠습니다..
A는 친구된지 10년도 넘어서, 나름 친한편인데요..
같이 게임도하고 당구도치고 그렇게 여가시간도 보내구요..
근데 은근한 똥고집?성격때문에 가끔 굉장히 피곤합니다..
예를들면 최근 디아블로3를 같이 렙업을 하는데요..
제가 렙업도빠르고해서 A줄 템도 모아두고, 제작도 올려놓고했는데요..
A가 템이허접해서 좋은템을 줄려고하니, 안줘도될거같은데.. 이러면서 자존심을 세우네요.. (게임할때마다 이래서 전 압니다..)
템을 받는다는게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네요..  이런 작은게 참 피곤합니다..
그냥 친구끼리 직업다르면 템도주고, 파티도 같이하고 이러면 잼있지않나요?
그래서 렙업빨리해라~ 악몽오니 빡세다~ 같이파티해야지~ 하니까 (참고로 전 38렙야만, A는 24렙법사)
A한다는말이.. 난 노멀만하고 그냥 하드코어 할거다.. 이러네요..
악몽 제가 먼저와있으니, 자긴 그냥 하코할꺼란 말입니다..  (아마 제가 A보다 렙이 낮았으면 뜬금없이 하코얘긴 안했을겁니다. 지금 무슨 노멀하코만 하겠다는건지.. 후..)
그럴거면 왜같이 겜하자고했던건지..  
어쨌든 다 일일이 쓰진 못하겠는데요.. 이런 작은것에서 가끔 짜증도 나고그러네요..
이런건 직접 말로하기도 참 애매하고, 또 이런것까지 얘기하면 어색해질 가능성도 큰 성격이라..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