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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7 16:49
근데 이게 서로 기브앤 테이크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그 친구는 어리고 저는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고..아무튼 골치 아프네요..
12/05/17 16:51
자기 돈으로도 잘 못 사는 걸 남한테 어떻게 사달라고 하는거지요? 전 고작해봐야 과자 정돈데......
음... 글쎄요... 솔직하게 말 하는게 아니면 방법이 있을까싶은데...
12/05/17 17:05
만약 본인이 사줄 능력이 되고 그걸 여자분이 알고 있다면 대부분의 여자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저런식으로 은근히 사달라고 하게 됩니다. 참 얄미워요..
그래놓고 막상 사주거나, 혹은 사달라는 거냐고 물어보면 절대 죽어도 그런건 아니였다고 하죠. 그런데 작성자분이 사줄 여건이 안되는 상태에서 저러는 거라면,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니깐.. 별 거 아니면 그냥 사주거나, 그게 안될때는 저걸 사주는건 무리야 내가 파산해.. 하고 솔직히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또 사달라는거 아니였다고 정색을 하는데...
12/05/17 17:11
대답 안해? 님// 이게 저걸 사주는게 무리야 라고 하면 괜히 제가 죄지은거 같고 그 친구는 그 친구 나름대로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자기가 괜히 죄책감 느낀다고..한달 데이트 비용만 해도 돈 백은 넘게 깨지는거 같은데 참...
12/05/17 17:14
현재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뭐 저런 비싼걸 사달라고 그래?" 이런 말 조차 꺼내기가 두려운 사이라면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2/05/17 17:27
정중히 묻고싶네요.
데이트를 어떻게하길래 돈백이 나가나요?; 데이트비용이 한달에 100만원이면 좀 과한듯 싶어서요. 자꾸 무언가를 사주고 비용을 대주고 하는 연애는 연애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충분한 능력이 되어서 부담이 없으면 상관없지만, 내가 부담이 되고 데이트만 생각해도 좀 캥기는 게 있으면, 그 시점부터 연애가 아니라 노동이죠. 사주는 버릇을 들이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12/05/17 17:28
아 듣기만해도 싫은 상황이네요.
IHG CP님 여친분이 차라리 나 이거 사주면 안돼? 라고 대놓고 물어보는게 낫겠네요. 그럼 IHG CP님도 하고싶은말 할테니.. 그런데 저렇게 돌려말해서 못사주는거 미안해하면 사달라는거 아니였다고 정색을 하는데...(2)
12/05/17 17:39
데이트 비용이 한달에 80-100은 나가는 거 같은데요. 밥한끼 먹으면 4-5만원 이고 한두개 물건 사다보면(티셔츠, 간단한 핀 등등, 5-10만원)이고 이번달1일 부터 돈쓴거 계산하면 벌써 60은 쓴거 같은데 일주일에 2-3번은 만났으니까요..뭐 돈쓰는 것도 문제지만 나중에 감당이 안될 수 도 있으니...그리고 적게 쓰거나 돈없다고 하면 괜히 소심하고 쫌생이라는 말도 들으니까요 참...근데 이게 또 말하고 나서는 농담이라고 하니..
12/05/17 17:50
개념이 없는거죠... 좀 심하네요..
지금 제 여친은 제가 돈쓰는거 항상 아까워하면서 아끼라고 하는데.. 오빠돈을 내돈같이! = 아끼자 이런주의라서... -.-;; 제 여친한테 고맙네요 흐흐.. 얼굴고 이쁘고 몸매고 섹시한데 흐흐흐흐흐..
12/05/17 17:51
근데 그렇다고 제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 회사원하고 다를바가 없는데..이친구가 나이가 어려서 아직 경제 관념이 없어서 그런것일까요...에효..
12/05/17 17:53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그만 하세요..
회사원이면 새로운 시작도 어렵지 않아요 여친을 거의 못사겨보신분들이 새로운 시작이 두려워서 잘 못헤어지는데.. 음..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그만 하시고 새로운 인연을 찾으시는게..
12/05/17 17:55
뭐 여자친구분이 연예인 급이라도 된다면야 돈 갖다바치면서 사귀어도 이상할 거 없긴 하죠.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하실 일이겠지만 왜 그렇게 乙 중에서도 슈퍼 乙이 되셨는지는 좀 궁금하네요. 세상에 널린 게 남자고 여자인데 그 정도 부담을 지면서까지 만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12/05/17 18:05
이 여자 아니면 안된다. 무조건 이 여자와 결혼해서 살아야겠다 가 아니면 님의 미래를 위해서 심각하고 고려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애자체가 즐거우셨다면 그냥 좋은 경험하고 추억으로 남겨두시고 다음 연애는 좀 더 배려깊은 상대를 만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남자가 혼자 돈을 버는 상황이라도 100:0 이란건 연애가 아닌 듯 하네요.
12/05/17 18:22
약간 기분 나쁘실 수 있는데 애초에 버릇을 잘못들이신 것 같습니다.
과거에 제가 IHG CP님 같은 누나를 만난적이 있었는데 제가 했던 행동이 'IHG CP님의 여친님'과 같았고 저는 아무 죄책감도 없이 그냥 다 얻어 먹고 그랬었습니다. 지금 'IHG CP님의 여친님'은 지금 상황을 당연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지금 만남이 IHG CP님의 미래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은 지 고심해 보시고 계속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얘기를 잘 나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미래를 생각한다면 경제 관념에 대해 알려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12/05/17 18:29
애초에 데이트 비용 본인이 다 쓰면서 한달에 100만원씩 쓰는 상황이라면, 100만원짜리 백하나 사달라고 해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네요.
편지 한번 쓰세요. 이건 아닌거 같다고... 내가 돈도 벌고 니가 학생이니 데이트비용 내가 낸 건 안아까운데, 요즘 내가 봉인 것 같다고 이런거 면전에서 말하기 힘들잖아요. 반응봐서 이건 아니다 싶으면, 만남에 대해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그렇게 잘해주고, 있는 거 갖다 바주면 행복하게 연애 계속 하실 수 있을 것 같잖아요? 님이 님 여친분에게 너무 당연한 사람 (밥 사주는게 당연하고, 내가 부르면 오는게 당연하고 등등등) 되는 건 사랑을 식게 만들어 버리는 행위 일수도 있어요. 선물사주면 당장은 좋아하겠죠. 그런데, 그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환산이 되지는 않아요.
12/05/17 19:08
호갱님 오셨습니까? 한달에 100만원을 쓸바에야 저금을 하세요. 결혼할때 더 좋은여자 만나는데 훨씬 도움되겠네요. 학생이고 뭐고 저정도 지출을 한쪽에 강요하는 여자라면(게다가 명품백 타령보니 미안해하는것같지도 않네요. 노배럭 더블했는데 5드론 상대하는꼴) 저라면 그냥 안만납니다. 당연하잖아요.
12/05/17 19:21
댓글을 달았었지만,
한달에 데이트비용 100만원 2년모으면 중형차 하나사겠네요... 데이트할때 무언가 사질않고, 먹질않고, 돈을 쓰질않아서 어색하다면 그건 님과 데이트하는게 아니라 님께서 쓰는 물질과 데이트하는 거라 생각되요. 둘이서 짜파게티같이 끓여먹어도 재밌는게 연애아닌가요? -0-
12/05/17 19:45
데이트비용이 한달에 백이 든다면 둘 중 하나입니다
1.여자는 남자가 부자인 줄 안다 2.여자가 등골브레이커다 이건 괜한 정 때문에 질질 끌지 마십시오 등골브레이커녀인지 테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다음부터는 완전히 아메리칸 스타일처럼 완전 5:5대 더치페이식으로 가던가 아니면 "오빠 이러쿵저러쿵 이런저런 사연이 있어서 당분간 돈 없다 당분간은 너가 좀 데이트비용 내줘" 해보세요 농담식으로 말고 진지하게 한숨이라도 푸욱 쉬면서 정색하면서요 그때부터 갑자기 이런저런 변명 늘어놓으며 데이트를 상습적으로 미루려하면 등골브레이커에요 아마 등골브레이커일 가능성이 90%네요 근데도 글쓴이님은 괜한 정 때문에 헤어지지도 못 하는 입장... 여자분이 평소에 이런 말 자주 하시는 편인가요? "남자가 쪼잔하게~~~ 어쩌고 저쩌고" "남자가 왜 그래?" "남자 잖아??" "난 여잔데??" "속 좁게 살지마 대범해져야지"
12/05/17 19:59
당연히 이렇게 오게 된 사정이 있으실겁니다.
여자친구분과 두분만의 그런 감정의 교류도 있으실 것이고.. 이런 짧은 글로 그 복잡한 관계를 다 설명할수가 없죠. 들어보나 마나다?는 없습니다. 들어보면 그럴법한 경우가 많거든요. 글쓴이분이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하셨지만, 한달에 100 이상을 쓰는거에 무리가 없으니 뭐.. 무리가 있어도 큰일날거 없으니,혹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남들이 호갱님이고 자시고 뭐라 말 할 자격이 있을까요?
12/05/17 20:15
벗어나고 싶다기 보다 아래 어떤 글 처럼, 그냥 이렇게 사는게 불안하고 힘들어서 남겨 본겁니다. 힘들어도 자기가 감당할 수 있으면 만나는 거라고 그리고 자기 인생이니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하지만 도대체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연애하나 싶어서 남겨본 글이기도 합니다.
12/05/17 21:26
이 여자 아니면 진짜 평생 다른여자 못 만날 것 같나요? 아닙니다. 더 좋은사람 많~이 있어요. 한달에 백......이라뇨. 보통의 다른사람들은 이렇게 연애 안합니다!
12/05/17 21:34
한달에 양쪽 지출 다 합해도 백만원씩 쓰는 커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혼자 부담하고 계시니 당연히 힘드실 것 같고요. 그런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은근히라도 고가의 선물을 원하는 눈치를 주면 그 사람과의 관계에 회의를 느낄만도 하다고 봅니다. 두분의 사정은 자세히 알 수 없으니 헤어지는 게 낫다고 확실히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변화는 필요한 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여자친구분이 얼마나 어린지 IHG CP 님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요즘 결혼 생각이 좀 드는데, 돈을 모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고 두분이 함께 소비를 줄이자고 말씀해보시는 건 어떨까싶습니다. 결혼 이야기가 마땅치 않은 관계라면 다른 이유를 생각하셔서 함께 소비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보시고, 그 후 여자친구분의 태도에 따라 지지고 볶아도 함께 가실지, 아니면 진지하게 그 상황에서 벗어나실 것인지를 고민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중요한 건 즐겁고 행복해야 할 두 사람이 만나서 불안하고 힘들다면 그 관계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그 상태를 방치하면 아무것도 저절로 좋아지지는 않아요.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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