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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13 16:32:13
Name 나두미키
Subject 통영 - 거제 여행 관련

좋은 일요일입니다.

주중에 어른들을 모시고 남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장인어른/장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인데, 두분이 목포에서 사시다 보니  일정이 목포에서 출발하게 되네요.

1일. 목포  → 광양 (신원반점) → 동피랑 → 중앙시장 (+거북선) → 미륵산케이블카 → 클럽 ES

2일. 클럽 ES → 거제 포로 수용소 →  거제 자연휴양림 → 몽돌해변 → 바람의 언덕 → 해금강 → 통영 해저터널 → 달아공원 → 클럽 ES

3-1안. 클럽 ES → 화개장터 → 쌍계사 → 죽녹원  → 함평 (화랑)  → 목포
3-2안. 클럽 ES → 화개장터 → 쌍계사 → 구례 산수유 마을 →  보성녹차밭(대한다원)  → (율포 솔밭) → 목포

현재 대충 짜놓은 플랜입니다.  
돌맞이 아이도 있어서 상당 부분 일정을 포기할 수도 있겠지만 대충은 저렇습니다.
통영/거제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아 그리고 식사 관련해서, 일단 첫째 날 점심은 광양에 들려서 먹을 예정이고 저녁은 중앙시장에서 회를 사와 숙소에서 먹을 예정입니다.
대충 아래와 같은 메뉴나 식당은 찾아봤는데, 일정 어디쯤 들어가야 하는지 어디가 좋은지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식사 관련
통영 : 시락국 / 우짜 / 오미사 / 충무김밥 ///  항남 뚝배기 / 장보고 해물탕 / 명실식당 (도다리 쑥국)
거제 : 백만석 / 해물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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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즈네
12/05/13 16:39
수정 아이콘
통영-거제에서 소매물도만한 곳이 없는 듯해요.
섬이라서 아침에 일찍 들어가서 오후에 나와야 하며 등대섬 가는 길이 경사가 좀 있다는 단점도 있지만
풍경만큼은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세 손가락 안에 꼽힐 곳이라 생각해요.
덴드로븀
12/05/13 16:45
수정 아이콘
작년에 갔다온바로는 정말 소매물도가 짱입니다!!

문제는 상당한 경사를 동반해서 꽤나 힘든게 문제긴 합니다만... 날씨만 좋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갈만큼 경치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흐흐

2일째에는 다른거 다 빼고 그냥 소매물도만 봐도 아마 충분하실겁니다.
도시의미학
12/05/13 17: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동피랑과 거북선은 일정이라기 보다는.. 중앙시장 가는 길에 들른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고..
중앙 시장앞에 있는 거북선 다 보는데 5분 밖에 안걸립니다;; 완전 작아요;;

통영 토박이에게 들은 통영에서 장사 제일 잘 되는 음식점은 '정화순대족발' 입니다.
굳이 순대나 족발을 사먹어야 되나, 하시기 보다는 어차피 중앙시장 내에 있으니 한번 드셔봐도 좋을 듯 합니다.
지인에게 놀러가는 수준이라 열댓번을 갔어도 오히려 여행은 거의 못했는데;; 한산도는 괜찮더라구요.
나두미키
12/05/13 17:35
수정 아이콘
알카즈네 님// 덴드로븀 님// 도시의미학 님//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자해커
12/05/13 18:11
수정 아이콘
저도 소매물도 추천해 드립니다. 2월에 기차여행 일주일 갔다왔었는데, 그중에 소매물도가 최고였어요.
저중에 동피랑 과 중앙시장, 그리고 보성녹차밭 죽녹원 보성녹차밭 다녀왔었는데 죽녹원은 그냥 산책로 정도여서 실망했었네요. 녹차밭은 괜찮고요~
sisipipi
12/05/13 18:15
수정 아이콘
거제 바람의 언덕 근처에 전망대가 새로 생겼는데 거기도 추전합니다~갔다 나오는데 걸어가야되서 두시간정도 걸리는데 올라가면 삼면이 푸른바다고 동백나무 숲도 있어서 좋더군요! 물론 꽃은 안피어 있지만;; 거제루트를 잘 짜신것 같네요크 [m]
촉호파이
12/05/13 18:28
수정 아이콘
소매물도 강추합니다..
작년에 갔었는데
아직도 못잊겠어요 그 풍경은..
다만 체력이 좀 있으셔야합니다
나두미키
12/05/13 19:51
수정 아이콘
감자해커 님// sisipipi 님// 촉호파이 님// 역시나 감사합니다. 의견 참고하겠습니다.

어른들께서 연세가 있으셔서 많이 걷는 것이 가능할 지 좀 의문이지만 ^^;;; (사실 저 역시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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