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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3 11:55
니퍼트가 한국리그에서 넘버3에 드는 선발투수인데 재작년에 텍사스에서 패전처리나 추격조하는 보직인 걸 보면
그 정도 기록이면 입성 가능한데 헐값에 갈 꺼 같네요
12/05/13 12:03
평속 150 패스트볼에, KBO타자들이 건드리지도 못하는 투피치, 그에 못지않은 써드피치 정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직행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m]
12/05/13 12:12
개인적으로는 메이져에서 통하려면
1.최소 평속 90~92마일(약 144km ~ 148km) 2.체인지업 또는 싱커 등의 떨어지는 변화구가 세컨피치거나, 그게 없다면 리그 탑급의 기타 변화구(ex : 슬라이더, 커브, 커터 등)가 2가지 3.(KBO 기준으로)역대급 제구력 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 3가지 조건 중에서 일단 3번부터가.....;; 개인적으로는 류현진보다는 윤석민의 성공 가능성이 더 커보이긴 한데, 그래봐야 도토리 키재기 같아서...... 무튼 제 결론만 말씀드리면, 스탯만 가지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저 성적을 찍는 선수라면 메이져에서 어느정도 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05/13 12:12
오승환 직구(100구까지 유지할수있는 체력), 선동열(혹은 윤석민) 슬라이더, 류현진 서클체인지업, 최동원 커브 이정도를 한 선수가 가지고 있고
저정도 기록이면 메이저가서도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요?
12/05/13 12:16
그런데, 항상 KBO와 MLB 직행 얘기가 나오면 나오는 이야기이긴 한데, 투구내용도 중요하지만, 마인드적인 문제나 체력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구로다가 제가 알기론 일본 시절에 마쓰장과 동급이거나 미세우위 로 알고 있는데, 구로다는 싱킹패스트볼 장착의 필요성을 느껴서 장착에 성공했죠. 반면에 마쓰장은 '내가 마쓰장인데. 하던대로 하면 먹힐꺼야' 라는 마인드로 접근했다가 망테크.....;; 체력적인 부분의 문제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루키들이나 일본진출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가끔씩 체력 문제가 언급되곤 하더라구요......
12/05/13 12:27
아마 계약은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국내 리그에 잔류했을 때 받을 연봉에 비하면 초라한 연봉을 받으리라 봅니다. 주전 보장도 안 해줄 가능성이 높지요. 나이까지 많으면 아예 스프링캠프 초청 수준에서 머물 가능성도 높고요.
12/05/13 13:06
메이저리그가서 어떻게 훈련하냐에 따라 달렸죠. 특히나 환경차이가 극복하기 힘들다고하죠. 박찬호 선수도 제 입으로 메이저리그 특유의 자율훈련에 항상 시키는대로 배워오던 한국 선수들이 적응못하는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했고요.
박찬호 선수도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 시절에 호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전국을 '씹어먹고'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임선동, 조성민이 더 잘하면 잘했지, 박찬호보다 못했다는 소리는 못들었을걸요? 지금은 무슨 스탯을 들이대도 메이저리그급 성적이라고하면 오버라고 할걸요?
12/05/13 13:10
저 정도 퍼포먼스를 일본에서 다르빗슈가 5년간 보여주고 포스팅+연봉해서 6년 1억 1천만에 데려갔죠.
최근에 한국에서 본문에서 언급한 성적에 제일 가까운 것이 10류현진이라고 보면, 그 성적을 최소 3년 연속은 찍어줘야 메이저에서 입질이 올 것 같습니다. npb=트리플a, kbo=더블a라고 보통 보는걸 고려하면, 포스팅비 500만~1천만 사이 정도는 물지 않을까.. 그리고 다른 요소도 중요하겠죠 나이는 많아봐야 20대 후반, 체격도 180 후반 정도는 되야지 될 것 같아요. 다르빗슈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나이-체격이 깡패라서;; 저 정도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보거든요.
12/05/13 13:30
한국에서의 스탯이 그대로 메이저에 평가기준으로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일본리그의 경우 일본->미국 진출 선수들도 많고 리그 수준도 틀이 잡혀 있어서 일본리그에서 이정도 성적 거두면 mlb오면 이정도는 하더라, 라는 기준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타자중에 2,300만달러 받고 건너간 선수들 모두 어느정 도 백업으로 견적이 서기에 그정도 돈 주고 데려간 거고요. 반대로 한국은 일본보다도 리그수준이 훨씬 떨어질뿐더러 한국->미국 직행 사례도 없고 한국->일본 선수들은 대부분 폭망했기 때문에 성적에서 뭔가 견적이 서지를 않습니다. 미국에서 입질이 오려면 성적이 문제가 아니고 선수 능력이 특출해야죠. 실링이라고 하는데 단순히 말해서 똥볼+ 제구력으로 더블a에서 0점대 방어율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투수보다 제구 엉망이여도 155km강속구로 더블A에서 3점대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선수로서의 가치가 훨씬 높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저런 성적을 찍어도 구속이나 구위, 변화구중에 메이저+등급 플러스 피치도 없고, 발전가능성도 적고, 그냥 한국리그에 특화된 공으로 저런 성 적을 찍으면 관심도 안가질것이고....저런 성적에 탈 한국인급 체격+구속+메이저 기준에서 봐도 플러스 피치가 가능할거같은 변화구를 한두개 가지고있다면 영입시도가 있겠죠
12/05/13 16:59
1. 포심 평속이 140 후반
2. 리그 최정상급 체인지업 계열 or 스플리터 계열의 변화구 장착 3. 스트라이크 바깥쪽 존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제구력 4. 200이닝은 가볍게 소화할 수 있는 내구성 KBO 수준에서 위 네가지 정도는 충족시켜줘야 명함 내밀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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