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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30 22:54:48
Name 인달
Subject 친구처럼 편하다는게 뭘까요...
소개팅 후 첫번째 애프터였는데
늅늅이라 그런지 페이스 잡을라고 노력했는데 말이죠.

결단력이 없어서 그런가 울라프처럼 패기없어서 그런가... 인사동에서 차마시고 헤어지는줄 알았는데 청계천 걷자고 해서 이런저런이야기하는데 이벤트 이야기를 하기에 해줄수 있는 것도 없고 다음이 없을거같기도 하고 해소  용기내서 `혜영씨(가명) 우리 사귈래요'
결과는 친구같답니다... 친구같대요. 좋은의미로 생각해도 다음은 희박하기 때문에 애써 태연한척 했습니다.

실제로도 여자사람친구에게서 넌 너무 표현을 못한다고 귀에 박히게 들어서..
왜이리 오늘은 이뻐보인건지...
너무 성급했어요라고 말을 하시면서

나같이 눈치없는애도 약간 느낌를 줘서 말했지만 말하고 나서 아차 했네요...

제가 여자를 대하는 성격이 문제인건가요?

ps.어디다 이야기할대도 없어서 피쟐에 쓰네요.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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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tastic
12/04/30 22:58
수정 아이콘
첫번째 애프터에서 사귀자고 하셨다구요?;;;;;;; 진짜 너무 성급하셨네요.;; 정석적인 패망테크 제대로 타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친구같다,편하다 뭐 이런말은 거절의 완곡한 표현이니 굳이 고민하실 필요 없으시구요.
12/04/30 23:02
수정 아이콘
첫번째 애프터에 고백은 너무 빠르게 지르셨네요.
찰박찰박찰박
12/04/30 23:05
수정 아이콘
여자들 몇번 만나지도 않고 고백하는거 정말 안좋게 봅니다. 이 남자가 날 쉽게 보나? 라는 생각이 든다더군요. 여자들한테서 직접 들은 내용입니다.
마바라
12/04/30 23:21
수정 아이콘
사귄 다음에 고백하세요.. 고백한 다음에 사귀려고 하지 말고..

이미 사귀는 분위기 다 만들어 놓은 다음에.. 고백은 그냥 기념일 계산용으로 쐐기를 박는것일 뿐..

누가 그러던데.. 상대방 이름을 한자로 쓸수 있으면 그때 고백하라고 하더군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2/04/30 23:52
수정 아이콘
사귄지 1년넘어가는데.. 아직 여자친구 한자로 모르는데 ㅠㅠ
12/04/30 23:25
수정 아이콘
정석적인 패망테크였군요.
담에는 실패를 교본삼아... [m]
로즈마리
12/05/01 07:22
수정 아이콘
사귀고싶지 않다는것을 애둘러 표현할때 저런 표현을 쓰곤 했었는데......
물론 개인적인 성향입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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