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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1 22:10
같은 증상으로 절개중이신 분을 알고 있습니다. 진행이 된 상태라 절개밖에 안되는 상황이었지요.
50대 초반이라도 여성성을 상징하는 부위가 적출되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재발, 전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소극적으로 변해가는 모습... 평소 즐겨가던 사우나, 목욕탕에 가지 못하는 점(누가 시키는게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하시더군요.)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증상까지 육체적 고통도 물론 있습니다만 그보다는 정신전인 고통이 더 큰 질환으로 느껴졌습니다. 2년이 지났지만 아직 조심스레 생활하시구요. 특히 폐경과 더불어 나타난다면 여성을 상징하는 많은 것에 대한 추가적인 상실로 큰 좌절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가족분들의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급적 초기였으셨으면 하고 쾌유를 바랍니다.
12/04/21 22:34
작년 제모습이 생각나는군요..
일단 몇기인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조직검사부터 받게되실겁니다.. 검사후 일주일정도 있으면 결과나오구요.. 1기초기면 수술안하는 경우있구요.. 1기후반부터 2기까진 그래도 괜찮습니다.. 물론 수술하고, 항암치료 다하구요.. 방사선치료까지도 하는경우있구요.. 3기부터는 또 좀 얘기가 달라지는지라.. 일단 조직검사결과가 나와봐야 아는지라.. 지금 어머니께서 굉장히 겁나실겁니다.. 이때 주위 가족분들이 마음편안하게 해드리세요.. 같이 어쩔줄몰라하면 오히려 어머니가 더 마음못잡으세요.. 결과나올때까지 여느때처럼, 맘편하게 해드리세요.. 잘 치료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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