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4/17 00:45:01
Name 평균APM514
Subject [정신과] 해박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지금 제 나이가 스물 여섯이고, 제 위로는 연년생 형이 있습니다.(스물 일곱)

저희집의 가정형편은 그리 좋지 못한 편이고, 특히 어렸을 때 가정불화가 매우 심했으며, 아버지께서 굉장히 엄하시고, 화를 잘 내시며, 칭찬이 거의 없는 집안 분위기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인지,,,결론적으로 정신분열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환청, 망상 등의 증상). 그리고 이것은 한 달 정도 지속되다가, 부모님의 계속된 꾸지람 등으로 인해 제가 잘못 생각함을 느끼고, 그 이후로 제가 잘못생각했다고 판단하여 살아왔습니다.
물론 스물 다섯살 정도까지, 즉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이러한 증상이 오락가락 했었으나, 지금 저는 거의 아무런 무리 없이, 그리고 일상 생활에는 지장 없이 잘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형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아버지와 제가 싸웠는데, 처음으로 제가 아버지에게 매우 크게 화를 냈습니다. 그 날 이후로, 3일 후에, 형도 이전에 저와 똑같이 환청과 망상 등이 있고, 갑자기 집을 뛰쳐나가는 등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저는 형보다는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더 받아서 생각을 바로잡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형은 부모님에 대한 관심이나 사랑을 더 못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왜곡되고 잘못된 이상행동들이 수정될 확률이 더 낮을듯 싶습니다...

가족으로서, 형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한 상황입니다. 가족 모두가 잠도 못자고 밖으로 뛰쳐나가는 형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네요...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조금이라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디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미리 감사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4/17 00:48
수정 아이콘
병원으로 데려가세요. 다리가 부러졌거나, 입에서 피를 토해도 병원에 안 데려가겠습니까? 정신이 아프든 몸이 아프든, 그것이 일반적 수준을 넘어서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글쓴이가 다행히 혼자 잘 극복했다 치더라도(사실 정말로 잘 극복한 건지도 엄밀히 말하면 알 수 없지만), 형님도 잘 극복하란 법은 없습니다.
12/04/17 00:49
수정 아이콘
신경정신과 내원하셔서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이 어떠한 질병 의증도 아닌데 PGR 질문게시판만을 활용하는건 안일한 판단인 것 같아요.
12/04/17 01:37
수정 아이콘
피지알 유저들은 전문가가 아닙니다. 꼭 병원가세요. [m]
12/04/17 02:05
수정 아이콘
전문가라도 인터넷 상의 글을 보고 무엇을 판단하기엔 대단히 어렵습니다.
더구나 임상쪽은 더더욱 그래요. 해박하다 말하는 분의 이야기를 기다리지 마시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으세요.
선무당이 사람 잡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2224 만화 제목 질문합니다 RookieKid1313 12/04/17 1313
132223 혹시 [NC]...tester님의 블로그 주소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TheCube1849 12/04/17 1849
132222 TED, 지식채널 e, 테크플러스 질문 Wizard_Slayer1239 12/04/17 1239
132221 [lol]아이템 질문입니다. [8] 요우1567 12/04/17 1567
132220 [LOL]와딩 위치 및 챔피언 관련 질문 [12] 카스2170 12/04/17 2170
132219 아이폰4 액정수리 관련 질문입니다. [6] 바닥인생1767 12/04/17 1767
132218 고전 게임 관련 질문드립니다 [4] mangyg1555 12/04/17 1555
132217 영어고수님들께 질문 몇개만 부탁드립니다 (문법과 해석) [5] TOMATO~1285 12/04/17 1285
132216 노트북 리튬폴리머 배터리 관련 [2] 연필깎이2360 12/04/17 2360
132215 친구가 제 닉네임을 알아낼거 같아요 [33] 스타베리2270 12/04/17 2270
132214 베스파 렌트할 수 있나요? 오뱅2123 12/04/17 2123
132213 윈앰프 질문드립니다 [2] KOO1243 12/04/17 1243
132212 [정신과] 해박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7] 평균APM5142112 12/04/17 2112
132211 한국어를 잘 한다는것? [6] 복제자1554 12/04/17 1554
132210 예비군을 앞당길 수 있나요? [4] 프리템포1818 12/04/17 1818
132208 외국인이 이정도 글을 읽고 유머를 이해하려면..... [8] 다음세기1833 12/04/17 1833
132207 부산에 야구구단이 하나 더 생긴다면...?! [5] 냉면과열무1556 12/04/17 1556
132205 c언어 질문 다시 드립니다~ [7] 心Criterion1561 12/04/16 1561
132204 KT 요금이 이따위로 나올수 있나요? [7] 가양역턱돌신1896 12/04/16 1896
132203 한글 윈도우즈 98 구할 수 있는 곳 없을까요 VKRKO 1282 12/04/16 1282
132202 TV 와 TV겸용 모니터의 차이?? [3] 프링글스5471 12/04/16 5471
132201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투표수에 관해 여쭤봅니다 틀림과 다름1263 12/04/16 1263
132200 묘비명을 뭐라고 남기고 싶으신가요? [30] 영혼1683 12/04/16 16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