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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4/15 23:14:17 |
Name |
worcs |
Subject |
3각관계? 질문입니다;; |
일단 자세하게 얘기를 하겟습니다.
작년9월부터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같은 조에 있는 동생이 이쁩니다.
처음엔 뭐 어느정도 마음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친해지고
동생이기도 하고 집이 울산인 친구라 방학에 내려가야 된다기에 그냥 친하게 지내기로 하고(저 혼자) 친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봉사활동 저희 조가 메인 3명(정말 오래한 남자애-조장, 조장 권유로 들어온 1살 동생-이쁨, 어쩌다 들어온 저)이 도시락 배달하면서 할머니들이랑 얘기도 나누고 하는건데요
요번 3월에 시골갔던 2명이 다시 서울 올라와서 다시 엄청 재밌게 봉사활동하고 있었습니다.
3월 첫주에 토플시험 하루전날이었어요 집에 엄마도 안계시고 봉사끝나고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 좀 하다가니까 저녁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그 여자애한테 밥먹을래? 물어봤는데 남친만나기로 했다네요.
남친 있는것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아무튼 쫌 관계가 미묘하게 흘러간게 저는 어쩌다보니 거의 여자애랑만 말을 하게 됐고 남자애랑은 말을 별로 안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봉사활동 끝나고 동네친구와 홍대에서 약속이 생겨서 홍대를 가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저희 조 2명의 목적지로 함께 지하철 타고 갔습니다.
친구랑 그룹카톡방에서 시시한 농담 주고 받으면서 낄낄대고 있는데 남자애가 저를 부르더니,
사실 오해안했으면 좋겠는데 우리 둘이 사귄다, 네가 얘를 좋아하는 거 같다, 친하게 지내는건 좋은데 뭐뭐뭐
너무 당황해서 그냥 어? 어 어 어 어 만 하고 끝냈습니다. 대답하는 중에 여자애를 보니까 그냥 전방주시하고 있더라고요;
다시 그룹카톡에 집중하고 혼자 낄낄데면서 그냥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그냥 무시하라던데 다음 주에 진짜 완전 어색할 것 같습니다;
왠지 최근 남자애가 나한테 별로 기분이 안좋아 보였던 것도 이해가 가고
여자애는 왜 나한테 진작 남친있다고는 했는데 그 애라고 얘기를 안해서 이렇게 뻘쭘하게 된건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둘 다에게 카톡 보내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좀 별로일까요?
ps 여자애는 제가 느끼기에 저를 편한 오빠처럼 대합니다. 그 부분은 저도 그렇구요. (아주 가벼운 스킨쉽정도 하는 정도?ex. 툭툭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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