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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4 14:41
여자가 그런걸 신경쓰면 안하고요
여자가 그런거 신경안쓰면 합니다. 근데 전 상관없는데 제 부모님이나 여자쪽 부모님이 싫어하겠죠.
12/04/14 14:42
일단 여자분이 나랑 결혼해줄 의향이 있는지부터가...;;
서로간의 스펙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면, 스펙 높은 쪽으로 자연스럽게 결정권이 넘어가는거죠.
12/04/14 14:47
솔직히 남자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 어차피 남자의 여성에 대한 호감도는 다른걸로 결정될테고
만약 맘에 든다면 그냥 그 여자가 날 계속 좋아해줄지만 살펴보면 되겠죠.
12/04/14 14:52
제 입장에서 봤을때 상대방의 집안 커리어와 경제력은 글쎄요...
빚만 없다면, 수준이 높거나 낮거나 별로 신경 안 쓰일 것 같습니다 외려 그런걸로 스트레스를 준다면 결혼 자체를 안 할 것 같구요 많은 분들 말씀처럼 중요한 건 따로 있죠 크;
12/04/14 15:19
케바케 같습니다. 저는 다른 조건이 다 동일할 때 저와 스펙이 비슷한 여자와 저보다 스펙이 월등하게 좋은 여자와 비교하면 무조건 전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스펙 좋은 쪽이 좀 더 괜찮다고 하더라도 결혼까진 좀 망설여질 것 같아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나중에 돈 생기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과 결혼하면 이후에 제 생활에 제약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요. 애초에 제가 꼴에 집안은 굉장히 좋은 편이라 상대편이 재벌급 정도 되지 않으면 그렇게 꿀릴 것 같지 않은데도 이러네요.
12/04/14 15:58
친하게 지낼거 없어요. 크크. 애초에 부모님 모두 제로에서 시작해서 자수성가한 분들이라서 자유 방임으로 키우되 취직하면 무조건 독립시키고 아무것도 안 남겨주겠다는 주의라서... 그렇게 저한테 떨어지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별로 바라지도 않고요.
12/04/14 15:31
어짜피 여자 다 마찬가집니다 몇몇 현모양처빼고는요 마찬가지라고 보면은 백그라운드가 든든한데 다홍치마이겠고 커리어가 우수하단 말은 그만큼 성실하단 뜻이니 뭐 괜찮을것 같네요 제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현명한 여자를 만나는게 젤 중요한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든 문제해결능력을 갖추고 균형감각이 있는 그런 여자
12/04/14 16:27
20대 초반에 고3 여자애가 저를 지독하게 쫓아다녔었는데 알고 보니 걔가 당시 30대 기업 회장님의 딸이었습니다. 첨에는 배경을 모르고 만났을 때 하는 행동이 항상 매너있고 배려심이 깊었던 부분에 감동을 받아 사귀기 시작했는데, 몇 달 뒤 뜬금없이 집에 한번 초대 받았는데 그 위압감이 견딜 수가 없더군요. 고시원에서 살던 시절이라 위화감은 극에 달했습니다.
고심하다가 얼마 후 이별 통보 했습니다. 배경차이나서 못 사귀겠다하면 쪽팔리니 싫어서 헤어지자고 둘러댔습니다. 인연이 있는건지 각자 결혼헀지만 25년 지난 지금까지도 친구처럼 만나고 있긴 합니다. 가끔 괜히 헤어졌단 생각이 드는게-_- 지금 그 친구 남편보면 저보다 딱히 집안이나 경제력이 나아 보이지 않거든요.
12/04/14 16:34
연세가 얼마나되시는건지 ...
저도 스무살때 만나던 친구 집에 초대받았을때 제가 살던곳도 괜찮은 동네라 뭐 얼마나 다르겠어 싶었는데 거실?복도? 바닥이 수족관인거 보고 아 다르구나 싶었었죠
12/04/14 18:15
외갓댁 친척 형이 있습니다.(재무회계사 시험을 준비중인 형님이십니다.)
그 형님과 사귀던 여성분이 계십니다. 대학 동기십니다. 이 형님 아니면 결혼 안하겠다고 바득바득 우겨대십니다. 여자분의 집안이 소위 말하는 재벌급 외동딸이십니다. 외숙모가 많이 부담스러워하더라구요. 또 형님도 착하셔서 외숙모의 의견을 따르려고 헤어지려고 매몰차게도 대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될 사람은 되더라구요. 내년에 결혼하신답니다. 이 모든 사정을 보신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남녀의 집안경제사정이 차이가 많이 나면 결혼을 해도 잡음이 많이 생긴다'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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