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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2 17:17
단순히 빚이 들켰다는 사실 보단 이대로 가다간 모든 신분 조작이 들통 나겠구나 하고 도주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급하게 집으로 와서 자신의 모든 흔적을 지우는 부분을 보면.... 빚 때문에 캐고캐고 올라가다 보면 신분 위조도 드러나지 않았을까요~
12/04/02 17:17
음 정확한건 아니지만 제가 본 바로 느끼면
첫 결혼한 이후로 사채에 시달리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긴것 처럼 보입니다. 자신을 포기하면서 살아갔던 김민희는, 자신의 신분을 더이상 갖을 수 없게되었고 화장품 업체에서 얻게 된 신상정보를 통해 혼자사는 여자를 파악하고 어머니 묘자리 또한 보러 간게 아니라 그 곳에 간 여자분(이름을 모르겠네요)을 살해하고 그 여자로 살기 위해 친분을 쌓기 위해 갔던 의미가 큽니다. 단지 빚이 있어서 갚을 만큼 멘탈이 남아 있지 않았던 걸로 보이네요.
12/04/02 17:20
빚은 제2금융까지 가면서 8000만원정도라고 하지 않았나요?
젊은시절 당하면서 살아서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을 겁니다. 이 여자도 빚이 있는지 몰랐던거 같던데요.
12/04/02 17:21
빚은 김민희가 아니라 그전사람이 진것이고...
문제는 개인파산이죠.. 자기자신이 파산신청을 했었는데 자연스럽게 남편친구에게 카드신청을 하다니.. 앞뒤가 맞질 않죠.. 자신을 따라다니는 조폭들에대한 공포가 어마어마한데(살인을 할정도로) 자신의 신분이 발각될수있다는 불안함때문에 알기전에 최대한빨리 도망친거라 생각됩니다.
12/04/02 17:31
일단 말씀대로 빚이 문제가 아니라 개인파산을 몰랐단 게 제일 문제였죠. 사실 이선균이 개인조사까지 하면서 집요하게 파서 잡힌거지, 그냥 방황좀 하다 말았으면 적당히 도망갈 수 있었을테니 나름 나쁜 선택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뭐 이미 살인을 한 시점에서, 조폭이 문제가 아니죠. 극중 김민희 같은 식이면, 워낙 죄질이 나빠서 무기징역도 가능합니다.
12/04/02 17:24
극중 차수연씨가 개인파산을 했었다는것을 김민희씨는 모르고 있었죠
그래서 남편친구가 그걸 이상하게 생각해서 김민희씨한테 전화한거였죠 아마 조금만 파보면 들통날것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12/04/02 18:26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궁금한건, 김민희가 그냥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빚이 있다고 말했을 때, 이선균이 그것까지 의심해서 뒤를 캤을까 싶어서요.
12/04/02 20:31
자기 신분이 드러나는 것 + 사채빚에 대한 트라우마죠... 이성적으로 판단할 상황이 아닙니다.
극중 김민희씨의 역할 자체가, 그리 이성적으로 앞뒤를 재서 판단할만한 상황의 캐릭터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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