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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3 17:45
어렸을 때는 이걸 나중에 쓰지도 않을텐데 라는 생각에서 부정적
커서는 어렵고 돈도 안되고...주변에 보니 수학 엄청 못하던 애가 돈은 잘벌고.. 근데 대학은 가야겠으니 해야겠고... 미치는거죠 크크
12/03/23 17:49
그렇네요.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긴한데 그런사람들 조차
겉으로는 수학 이상해~ 이거 왜해야 되는지 모르겠어~ 이러는거 같아요. 근데 수학잘하는 사람은 pgr에 다 모아둔거 같은건 저뿐인가요.
12/03/23 17:52
(못할때) 그나마 다른 과목은 지문이나 보기 보면서 어림짐작이라도 하지만 수학은 그런게 안되니 문제랄까요.
근데 수학 싫어서 문과를 오지만 정작 가장 문과에서 인기있는 상경계는 수학이 중요한게 ㅠ
12/03/23 17:53
별로 수학 이미지가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누군가 어디서 열심히 해주고 있기때문에 우리가 잘 먹고 살고 있지만 내가 하라고 하면 죽어도 못 할 것 같은 학문 이 정도 이미지 같습니다.
12/03/23 18:00
일단 어렵고, 학부생정도의 수학만 해도 어느정도 기초지식이 없으면 말그대로 손도 못대는 학문이라 ㅠㅠ
개인적으로는 모든 학문중에 가장 타고나야하는 학문이 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
12/03/23 18:12
위원장님의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못하니까 싫어하는거죠...
제가 대표적으로 수학보다 영어를 더 싫어하는 사람이기에... // 수학이 공학/과학의 근간이거늘... 라고 공돌이가 외쳐봅니다...
12/03/23 18:18
수학도 본문에서 말한 것 같은 '이미지'는 과히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선호도로 생각해봐도, 찾아보면 수학 좋아하는 아이들도 은근 많구요.
(저는 선호과목이 언제나 수학 1등 과학 2등이었습니다. 그리고 과학 과목이 세분화되는 순간 그 즉시 물리 1등 수학 2등...) 그리고 '그 쪽 취향'인 아이들 말고, 역사나 문학 수업 같은 경우도 딱히 '좋아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지 않나요?^^;
12/03/23 18:25
전 수학이 정말 좋았는데....... 보통 수학을 싫어하는 애들 대부분이... 초등학교 때 놀고 중학교 때 안하다가,
고등학교 때 하려니까 환장하는 케이스 였던 것 같아요.....
12/03/23 18:27
그런 건 있죠.^^; 다른 과목에 비해서 수학은 특히 '그 전까지 안 하다가 어느 시점에 새로 공부를 시작했을 때' 따라잡기 쉽지 않은 과목이니까요.
12/03/23 18:31
제 두뇌회로로는 도저히 수학적 사고가 안되서 그런지 수능때 고생한걸 생각하면 치가 떨리네요.
학과도 경영 경제 무역 뭐 이런건 1초의 고민도 안하고 순수인문을 골랐으니... 그런 사람입장에서는 그냥 어려워요. 고문당하는 기분입니다. 영어 역사 이런건 하루종일 공부해도 안지치는데...
12/03/23 18:33
저는 정반대였습니다. 심지어 수학은 다른 공부하다가 쉬거나 게임하는 느낌으로(정말 놀기엔 양심에 찔려서) 모의고사 한 회 풀고 그랬는데,
영어는... 영어는... 엉엉
12/03/23 18:52
원래 못하면 싫어하는 법이죠. 게다가 다른 과목들에 비해 수학은 유독 추상화가 심한 과목이니까요. 뭐 전 영어가 정말 싫었습니다. 수학은 한번 해놓고나면 공부 더 안해도 되고 어려운 문제를 몇시간 고민해서 풀어냈을 때의 쾌감은 정말.. 오르가즘이 다른게 아니죠.크크 아 근데 영어는... 수능때도 총 틀린 것 중에서 영어 틀린게 팔할에 육박하는...
12/03/23 18:53
초등학교때까진 수학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수학성적 때문에 외고 떨어지고 나서는 그냥 심해로 갔습니다. 공대를 수시로 갔는데 언어 외국어 점수로 커트라인 통과한게 유머..
12/03/23 20:18
사실 한국식 교육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 수학 좋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때 좀 열심히 훈련을 해둔 덕에 지금도 그 덕을 톡톡히 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12/03/23 20:22
이과생들은 다 수학 좋아하지 않나요? 수학 좋아하거나 자신있으면 이과 싫으면 문과로 대부분 이과 문과 나뉘는 이유가 수학인데
12/03/23 20:36
전 고등학생떄 국어,수학이 좋고 사회 과학이 싫어서 과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었습니다;;
수학은 문제 푸는 재미도 있었고, 저희 고등학생때 수학담당 선생님께서 "독백이가 못풀면 우리학교에선 풀 수 있는 애가 없는문제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로 더욱 더 재미있어졌다고 할까요. 잘한다고 인정받은 뒤로 더욱더 재미가 붙었던것 같네요. 시험볼때 수학시험 끝나면 다들 제 답이랑 비교해서 맞았나 틀렸나 점수 확인하기도 했고요.(몇년전 고등학생 시절 제 유일한 자랑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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