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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4 21:55
저같은 자영업이 아닌 이상, 첫 직장을 그만두고 나온 사람이 다시 그 수준으로 재취업을 할 가능성은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일 하다가 같은 방식의 타 회사 상사들에게 잘보여서 스카웃하는 식으로 가는게 아니라면.. 사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하다가는 길게는 10년가량 놀기만 할수가 있어요;;;
12/03/14 21:56
헉 3년도 아니고 3개월만에 나오나요?? 중소기업도 아니고.. 흠.. 보통 1년~3년은 해야 경력인정 받을텐데 말이죠.
12/03/14 21:59
나이가 아직 많지 않으시니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쪽으로 취업을 준비하셔도 될듯은 합니다만(복지는 공무원이나 공기업이 짱이죠) 왠만하면 4-5년은 꾹 참고 견디시는게 경력인정도 받고 무난할듯 싶네요.
12/03/14 22:01
근무시간이 무지막지하긴 하지만, 대기업에 승진도 무난하다고 하시고 조금만 더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지금 그만두면 나중에 잘 안됐을 때 반드시 후회하실듯..그 때 그냥 참고 다닐껄 하면서... 조금만 참고 더 해보시고 그래도 안되겠다싶으면 그때는 딴 길 찾아봐야죠..
12/03/14 22:07
전 퇴직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하신 것 같은데, 육체적 스트레스는 버틸 수 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무조건 참으면 병이 됩니다. 다만 퇴직 후에 무엇을 할지 정확히 결정하고 계획을 세운 후에 하셨으면 합니다. 직장을 계속 다니실거면 경력이 짧으니 신입사원으로 입사 지원해서 가실 곳을 알아보시고 정해지시면 그만두세요. 요즘 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쉬고 다시 도전하려면 많은 부담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시 지원하실 때는 말씀하신데로 그런 조건에 맞는 곳을 찾으셔서 조기 퇴사하지 않도록 하시구요. 공부나 다른 것을 하시더라도 명확하게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하세요. 일단 '힘들어, 그만두고 생각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2/03/14 22:09
밥먹고 7시에 칼퇴근, 집에서 직장까지 10분거리, 빨간날 무조건 쉬고 야근절대 없는 곳에서 근무하는데 돈생각 납니다
아직 나이가 젊으시고 학벌이 괜찮으신듯 하니 다음 취업시즌에도 무난하실거 같긴 하네요
12/03/14 22:18
1년은 해야 어디가서 명함이나 내밀수 있습니다...
3개월은 쳐주지도 않구요.... 이사람은 하다가 맘에 안들면 그냥 나가겠구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세요 일년동안 돈이나 벌고 나와야겠다는 마인드로.
12/03/14 22:42
제 후배들이 몇년전 하던 고민이군요.
그놈들 입사 첫해 연봉이 세전 오천이 넘는 애들이였는데 적성, 근무시간 등을 이유로 적게 받고 편한 회사로 옮겼는데, 지금은 몸은 편한데 돈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박봉 자체가 스트레스...장가가려니 갑갑하답니다. 대리가 되서...과장이 되서도 그렇게 힘들게 일해야 하는지 잘 보세요. 비전을 보지 않고 어쩌면 당장의 고단함으로 사표를 던진건 아닌가요? 대부분 신입때는 힘들다고 느낍니다. 특히 지방근무에 퇴근 늦게하면 더더욱 그렇게 느끼지요. 하지만 입사 3개월차면 회사 전반적인 체계도 아직 다 모를것 같고, 인간관계도 아직 어색할 시기일 겁니다. 힘들어도 2년정도 근무해보세요. 나이먹어도 힘들것 같으면 퇴직하고, 할만하다 싶으면 계속 근무하세요. 그때 퇴직해도 경력2년을 이력서에 넣을 수 있습니다. 지금 나와서 다른 회사 면접볼때 인사담당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리고 지금은 미혼에 부모님이 있으시겠지만 결혼하고 가장이 되면 결국 안정된 직장과 급여가 필요합니다. 현재 너무 힘이 든다면 친한 사무실 사람과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요즘 대기업들은 멘토링제도가 잘 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2/03/14 22:49
근무강도 상당하네요
오천이상이면 죽어도 다니시고 아니면 회사다니면서 다른데 알아보세요 일하면서 면접보러 다니는 사람 꽤있어요 이삼년 지나면 어느정도 경력 인정받을수 있으니 그만두셔도 됩니다만 이 삼년 버티면 이미 적응완료
12/03/14 22:54
선배님들 답변 감사합니다..
좀 더 적어보자면... 연봉 3천+수당 다 합치면 1년에 4천 조금 안되게 가져가구요..(세전) 한달에 일주일 정도는 밤8시~다음날 아침 11시 정도까지 일 합니다. 대리나 과장도 야간근무는 없지만 업무시간은 똑같습니다.. 연차 없구요...아니 있는데 못쓰구요... 여기 다니면서 다른 곳 알아보기 힘들어요..일을 뺄 수가 없어요.ㅠㅠ
12/03/14 23:11
징징글로 봤는데 징징할만하네요.
근무시간이나 급여를 봤을때 제가 아는 회사가 떠오르네요. (가을에 DTD를 시전하는..) 일단, 첫번째로 적성의 문제인가, 업무강도의 문제인가를 생각해보세요. 적성문제이면 이직준비를 하고, 업무강도가 힘들다면 참고 좀 더 일해보세요. 두번째로 이직준비는 근무하면서 틈틈히 하세요. 피쟐할 시간이면 충분히 이력서 넣을수 있습니다. 지금 한창 상반기 공채 뜨고 있을텐데 이력서부터 넣고 기다리세요. 연락이 와서 일정이 잡히면 가족 경조사 등의 이유로 몇일정도는 뺄 수 있을 겁니다. 절대 사표부터 던지고 취업 준비하지 마세요. 후배 한명은 자동차만드는 회사(르XX성)에서 나와서 아직 놀더군요.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랍니다.
12/03/15 00:01
저도 말리려고 했다가.. 아래댓글보고.. 퇴사 추천드립니다..
너무 혹사 당하시는것 같네요.. 하지만 백옥공자님 말씀대로 사표먼저 던지고 다시 취업준비하는건 비추구요. 다른곳에 확정이 되었을때 나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일하시면서 원서쓰고 면접다니고 하기 힘드시겠지만..) 학벌도 좋으신것 같으니 잘되실겁니다~ 현명한 결정하시길..
12/03/15 00:06
좀 많긴 많네요...;;
저는 일단 1년정도는 다녀보시길 바랍니다.. 대기업이 어딘지 알수는 없지만, 3개월이라면 업무투입되신지는 정말 별로 안됐을꺼 같은데요..... 제 기준에서는 아직 회사(사회생활) 맛도 못보신거 같은데요... 적어도 6개월은 해보심이...
12/03/15 00:10
27살이면 아직 젊잖아요. 3개월이고 자시고 그냥 일반 대졸 공채 지원해도 평균나이밖에 안됩니다. 채용담당자가 안 좋게 볼수도 없어요. 경력을 안 적으면 그만이니깐...
12/03/15 00:11
대충 선배들, 좀 위에 과장 부장들 일하는거 보면 견적 나오죠. 5년후의 내 모습, 10년 후의 내모습. 그걸 그려봐도 암담하다면 나오는게 좋다고 봅니다.
12/03/15 00:32
아... 저도 방금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집 회사에 무한반복...
거기다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으니 가족들과 떨어져 사니 정말 우울해지더군요... 저도 살은 쩌가는데 그래도 살 안 찌려고 지금도 운동 가려고 합니다... 에휴...
12/03/15 00:36
일하는 시간하고 급여하고 따져봐서 시급 계산해봤을때 같은 시급이면 근무시간 적은게 더 좋은 직장 같아요. 선진국 같은경우 잔업수당 1.5배 휴일근무수당 2배 칼같이 주잖아요. 즉 잔업이나 휴일근무를 같은 시급 받고 하면 손해란 말이죠.
12/03/15 00:41
나이가 많았으면 "그래도 회사 네임밸류가 있으니 참고 1년 채우라"가 FAQ인데 27살이시면 아직 신입대졸공채가 가능한 나이,
오히려 하루라도 빨리 나와야죠.
12/03/15 00:45
중소기업 다니시는 분들 과장급 이상이신분들 한테 물어보세요...
신입 초봉 5000인 대기업이면 솔직히 저 일 하다가 몸 짤릴거나 반비읍시읏되거나 죽을 가능성 있는 경우 제외하고서는 전공이 달라도 바꿔볼까 심각하게 고민해볼지도... 예를 들어 지금 제가 디자인쪽에 종사하는데 이러쿵 저러쿵 면접 완전 대박나서 대기업쪽 기획팀에 들어갔다고 치면 일단 무조건 일 하고 봅니다 ^^;; 아까 말 했듯이 목숨 걸고 일 하는 경우 제외! 막상 갔는데 거기에 대한 지식이 완전 제로거나 너무 얕아서 회사에서 먼저 짤라버릴 가능성 있는 경우 제외! (예를 들어 디자인직종 갔는데 어도비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도 전혀 모르고 들어간다거나...크크) 다른 신입들과 똑같이 일 하면서 배워갈 수 밖에 없는 것들인 경우엔 참고 해야겠죠.... 그리고 대기업이 분위기 차가울지도 모르겠네요... 워낙 많은 연봉 받다 보니 책임감은 더 커져만 가고 서로서로 신경이 곤두서있겠죠 ^^;; 뭐 그래도 제 3자 입장에선 님 상황을 전혀 모르니...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마음이 이끄는대로 가야겠죠..??
12/03/15 11:46
작년 십월부터 한달에 평균이틀씩 쉬면서 하루열두시간씩 일했습니다. 크리스마스날도 일할정도니까요.그만둘까하다가 얼마전연봉계약서를보니까 그만못두겠네요 이돈을받을수있는곳도 없고 하나걸리는건 결혼연애는 정말답이없네요 [m]
12/03/15 13:03
1. 3개월 근무 후 퇴직은 좋지 않습니다. 이건 님의 경력을 위해서도 그렇고 님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무조건 1년 이상은 버티세요.
2. 일단 취직하셨으면 아예 분야가 안맞아 바꿀 생각이 아니라면 경력직 이직을 고려하시는 게 신입 재취업보다 당연 낫습니다. 3. 이직할 때는 그만두고 새 회사를 구하는 게 아니라, 새 회사가 구해지면 그만두는게 정석입니다. 앞의 방법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정석이 아니니 그만한 손해를 감수하실 생각은 하셔야겠죠.. 거두절미하고 제 친한 동생이라면 이직 말립니다. 3개월만에 관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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