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3/04 15:09:00
Name Tsunami
Subject 유산상속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저희 집안이 불미스럽게도 유산상속문제로 다툼이 생겼습니다.
할아버지의 재산은 할아버지께서 관리하시다가 다시 저희 아버지께서 관리하시고 또 저희 아버지께서
다시 일을 시작하시면서 바쁘셔서 요근래 작은 아버지께서 관리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할어버지께서
얼마전 급작스럽게 돌아가시면서 유산문제로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시작은 아버지께서 관리하실때의 금액
에서 현재 절반 가량으로 자산이 줄어들었고, 그 이유가 할아버지께서 내연녀가 생기셔서 절반 가까운 돈이
그 여자분에게 갔는데 자기는 그 여자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막내 고모 역시 자기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면서 작은 아버지 편을 들더군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 그러면 작은 아버지께서 관리하시던
계좌 내역을 보여달라고 하니 내가 작은 아버지인데 못 믿냐면서 안보여주시고, 이젠 언제 만나자 하고선
계속 그 약속일을 미루고 있습니다. 남은 절반의 돈 역시 현재 1/4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다 쓸데가 있어서
쓴거라고 말만 하시고 계좌나 금융내역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아버지께서 할아버지
금융재산 관려해서 금감원에 알아보니 이미 할아버지 명의의 주식, 현금 모두 0원으로 되어 있고, 모두 작은
아버지 내역으로 넘어가있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아 하나요? 지금 분위기로는 민사소송으로 갈 거 같은데
민사소송 전에 좋게 해결할 수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3-04 15:48)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ear Again
12/03/04 15:22
수정 아이콘
상대가 그렇게 나오는데 어찌 좋게 넘어가겠습니까... 소송이 답인 듯 하네요..;;
12/03/04 15:25
수정 아이콘
재판에서 유리하려면 당장 빠른소송이 필수
레빈슨
12/03/04 15:26
수정 아이콘
현 상태로 제일 좋은 방안은 빠른 소송인듯 합니다.
12/03/04 15:28
수정 아이콘
빠른 소송을 하고 싶은데 아버지께서는 장남이신지라 그래도 좋게 해결해보신다고 작은아버지가 자꾸 약속을 미뤄도
자꾸 거기에 맞춰주고 계셔서...집안끼리 얽히니 참 복잡하네요.
Floating
12/03/04 15:33
수정 아이콘
질문게시판으로.. 그리고 아버님께서 좀 순진하신 듯요. 좋게 해결 못 합니다. 원래 유산 상속 문제 생기면 대부분의 집안이 원수지간이 됩니다.
Wizard_Slayer
12/03/04 15:34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벌점먹고 질게로가는게 안타깝네요.. 하지만 이때까지 그래왔던걸로 보면..
12/03/04 15:38
수정 아이콘
아...이거 제가 잘못 올린거군요. 죄송하고 운영진분들이 옮겨주시는건가요?
답변 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__)
감전주의
12/03/04 15:38
수정 아이콘
가까운 사람일 수록 돈 관계는 투명하고 철저해야지요..
안 그럼 서로 평생 남보다 못한 관계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진짜 돈과 관계된 일에는 부모자식 형제자매도 안 보이는 사람이 많죠..쩝
12/03/04 15:38
수정 아이콘
돈문제 걸리면 요샌 뭐 가족이고 뭐고 없죠 인연끊는거 하루아침인데요. 좀더 강경하게 나가시던지, 돈 받지 말고 인연을 끊으시던지.
12/03/04 15:39
수정 아이콘
작은아버지랑 고모랑 손잡고 내연녀를 꾸며냈다고 가정한다면 이미 좋게 해결하기는 글렀습니다.
저희 외가도 전국에 흩어져 있던 삼촌, 이모들이 일주일마다 모였을 정도로 우애가 깊었는데 유산문제로 거의 의절 상태네요.
이미 강을 건넌듯합니다. 그리고 질게가 어울려 보이네요.
RealityBites
12/03/04 15:40
수정 아이콘
쉬운일은 아니지만 법으로 해결해야합니다. 작은아버지쪽이 작정했는데요.
12/03/04 15:45
수정 아이콘
유산문제로 이렇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진짜로 이런건 그냥 뉴스나 신문에서 보는줄로만 알았는데...
조언 감사합니다. 잠깐 일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답글들 확인하겠습니다.
지나가다...
12/03/04 16:08
수정 아이콘
유산 문제는 일단 꼬이면 법 없이 해결 안 될 가능성이 99퍼센트입니다.
빨리 소송 거셔야겠네요.
12/03/04 17:51
수정 아이콘
"나 못 믿냐"라는 말을 했다는 것에서 확실히 알 수 있죠...

얼른 소송 준비하셔요...작은 아버지의 먹튀가 예상됩니다...
흰코뿔소
12/03/04 18:02
수정 아이콘
돈을 얻고 형제를 원수로 만들 것이냐, 형제를 얻고 돈을 잃을 것이냐의 문제죠.

저라면 그냥 작은아버지 가지라고 하겠습니다.
글쓴분 아버지 입장에서는
형제니까 알면서도 당해주고, 당했지만 오히려 동생에게 더 잘해주는 것이
스스로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동생을 위해서 더 낫다고 봅니다.

제가 저희 할아버지-아버지의 관계, 아버지-어머니의 관계를 보고 느끼건데...돈은 가족끼리 불화가 생기면 물거품입니다.
정말 물거품처럼 사라져요...
어차피 사라질 돈이라면 형제라도 잃지 않는 것이 글쓴분 아버지를 위해 최선이라고 봅니다.
소송을 걸든 뭘 하든 그 돈은 별로 남지 않을거예요.
흰코뿔소
12/03/04 18:09
수정 아이콘
한 마디 더 하자면, 아버지께서 형제를 잃음으로 얻는 마음의 상처는 결국 글쓴님을 비롯한 가족이 함께 짊어지게 될 짐이 될겁니다.
글쓴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아버지-작은아버지 간에 싸움 붙이지 않으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누가뭐래도 작은아버지는 아버지께는 동생입니다. 아버지 입장을 생각하신다면...
12/03/04 19:45
수정 아이콘
현직 FC입니다만, 본문의 내용은 한 쪽 입장에서 일방적인 주장이라서 공식 답변은 어렵습니다만,
(거짓말을 하신다는 뜻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상속 재산의 경우에는 큰 무리 없이 소송을 통해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으면 상속세가 부가됩니다.
해당 금액이 모두 작은 아버지에게 넘어갔다면, 상속세를 기준으로 상속 재산을 얼마든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내연녀에게 넘어간 것이 사실인지 여부도 충분히 상속 재산 기준으로 가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일처리를 위한 과정과 준비 등은 커멘트로 답변하기에는 너무도 길고 복잡해집니다.
할머니의 생존 여부와 내연녀의 사실혼 여부(혹은 존재 여부)
형제, 자매의 숫자에 따라서 법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는 재산의 규모가 바뀝니다. (배우자와 자녀는 1.5:1 비율)

전문가와의 상담을 먼저 하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상속 받으실 재산이 현금과 주식, 부동산 등으로 나뉘어 있는 경우 재산 분할에 있어서도 다툼이 있기 쉽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붙이끼리 합의 하는 것이 빠르고 간편하고 쉽습니다.
상속세 문제도 감안한다면 한 명이 모두 상속 받는 것 보다는 분할 상속 받으시는 편이 유리하십니다.
(상속 재산의 사이즈에 따라 바뀌기는 합니다만)

가입해 두신 보험이나 연금 상품 등이 있으시다면 이 부분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12/03/04 20:54
수정 아이콘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아버지와 이야기 다시 나눠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8609 [lol] 정글 리쉬에 대해서 [5] Lib2141 12/03/04 2141
128608 니달리 서폿 도대체 왜하는걸까요? [19] 스웨트2226 12/03/04 2226
128607 남자 숄더백을 사려고 하는데요.. [1] 맹독충1494 12/03/04 1494
128606 부모님 피쳐폰 질문드드릴께요 [3] 알파스1533 12/03/04 1533
128605 메모리(ddr3) 장착시의 의문점입니다 [8] 틀림과 다름1769 12/03/04 1769
128604 스타 유즈맵 데미지 60000넘어가면 업글시 줄어드는 현상 [2] RealityBites2332 12/03/04 2332
128603 에반게리온 내용 질문드려요 [3] Claude Monet1530 12/03/04 1530
128602 모비스는 기아의 역사를 잇는 팀인가요? [3] PokerFace2208 12/03/04 2208
128601 노트북으로 티비보기 [5] 가을의전설11698 12/03/04 11698
128599 Dragon Rider나 챔피언스리그 테마송 같이 웅장한 음악 추천좀 부탁드려요 [3] 블루드래곤1597 12/03/04 1597
128598 mp3skull.com 다운로드 잘 되시나요?? [1] 블루드래곤2370 12/03/04 2370
128597 아래아래 nickyo님 글 클릭하면 말이죠... [3] Love&Hate1785 12/03/04 1785
128596 [lol] 완전 초보입니다 정글 질문. [12] 굼시1791 12/03/04 1791
128595 노래방 갔다가 친구랑 내기를 했습니다. [31] nickyo2571 12/03/04 2571
128594 유산상속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23] Tsunami2218 12/03/04 2218
128592 더보이스 미국판 방송시간이 언제인가요? suwon.1590 12/03/04 1590
128591 롤도 만렙부터 시작인가요? [7] Sue2292 12/03/04 2292
128590 역대 스타리그 스폰서중 가장 이득을 많이 본 기업이 어디인가요? [14] 유안2585 12/03/04 2585
128589 중고 가방 판매 질문입니다. [4] 고랄라1552 12/03/04 1552
128588 lol 유닛 사거리들 볼수있는데 어디있나요? [1] 먼곳을향해1542 12/03/04 1542
128587 '다르다'와 '틀리다' 표준어로 언제 바뀔까요? [30] 오프라인표시2473 12/03/04 2473
128586 프로야구 신인지명에 대한 질문입니다. [7] 다레니안1585 12/03/04 1585
128585 오늘 정보처리기사 필기 보신분?? [16] Wizard_Slayer1658 12/03/04 16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