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2/28 09:10:27
Name 바나나
Subject 여자들의 테스트(shit test?)에 대한 질문
자게에서 love&hate님 글 보니 사귀기 전에 받았던 질문이 생각나네요

소개팅 후 세번째 만났을때   "내가 나중에 내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다 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꺼야?"

제 대답은 역공격도, 유머도 아닌    음 음 어버버 였습니다만;;;
(만약에 네가 이렇다면 어째야겠고, 저러면 저래야겠고 식의 "설명"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분명 좋은 대답은 아닌듯 하네요;;)

어제 글 보면서 여친님께 물어보니  무조건 "응" 이 최고랍니다    설마 해달라는거 다 해준다고 한다고 내가 다 해달라고 할것 같냐며...
(실상은 해달라는게 참 많지만요;;)

제 생각에  그냥 해달라는거 다해주겠다는 말은 너무 저자세라 별로 좋은 대답은 아닌듯 한데  뭐가 좋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2/28 09:26
수정 아이콘
무조건 "응"이죠.
근데 자신감 넘치게 "당연하지"란 투로 말해줘야 합니다.
마지못해 "응" 이라고 말하는건 저자세죠.

여자가 듣고싶어하는건 남자의 마음이죠. 별을 따달라면 따주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겁니다.
이걸 본인을 너무 낮추지 않으면서 허풍좀 친다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하셔야죠.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해줄테니 결혼하자는 남자한테 정말 그렇게 살수있으리란 기대에 청혼을 받아주는 여자는 없는거죠.
하지만 그대사에 평생을 삽니다.
12/02/28 09:32
수정 아이콘
비슷한 질문에

"내가 좀 신중한 편이라... 예 하나만 들어줄래?"
들어보고나서 좀 만만한거길래.

"그게 다임? 이거 뭐 쉬운여자구만"
이런식으로 말해본적은 있네요.

잘보이고 싶었을땐

니가 말하는건 지옥가서 영혼을 팔아서라도 해줄꺼니까 걱정마라

뭐 이래 말해본적도 있고;;

어차피 내가 무슨말을 해도 저쪽에서 안믿어요 신뢰도 안가고.

그냥 얼마나 내 기분을 맞춰주느냐.
혹은 나를 신경쓰느냐의 마음가짐을 보는거지
Love&Hate
12/02/28 11:35
수정 아이콘
무시는
"크크크크 그런 귀여운 질문도 할줄알아?"
입니다. 그정도야 별 대수롭지 않다는듯 넘기는거죠

역공하자면
1.
남 : 지금 나한테 사귀자고 고백하는거야?

2.
남 : 니가 잘도 그러겠다~

3.
남 : 당연히 안돼지~ 아프고 싶다고 하면 아프게 해주고 죽고 싶다면 죽게 해줄수는 없잖아~


등등입니다.
이런류의 대답들입니다~
1은 당연히 사귄뒤를 가정하고 물어본거기때문에 그걸 찌르는겁니다.
2는 넌 막무가내로 요구할 사람이 아님을 언뜻 내비쳐서 역shit를 거는거죠
3번 역시 2번과 마찬가지인데 다소 부드럽고 웃기면서 이야기하는거죠.
잘풀리면 1번질문에 정곡을 찔려 얼굴이 빨개질거고
2,3번 질문에 자신이 얼마나 합리적인 요구만을 할 사람인지를 설명하며 역shit에 걸리는겁니다.

shit test는 긍정을 해주는것을 피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부정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A라고 요구하면 응!
B라고 요구하면 응!
이런 남자가 되지 말라는거죠~
그리고 답변에 너무 신경쓰실 필요도 없어요~
shit test를 너무 잘해야 겠다는 생각도 마음속의 shit test가 될수 있습니다~
12/02/28 12:10
수정 아이콘
자신감 있는 예스가 최선입니다.
단, 예는 가능한한 불가능한 걸로 들어서 넘어가는게 좋습니다.
MoreThanAir
12/02/28 13:41
수정 아이콘
전... "미쳤냐??"

네... 6년째 솔로입니다-
흰코뿔소
12/02/28 14:04
수정 아이콘
저라면
'니 하고 싶은 대로만 할거면 왜 남친을 사귀냐, 같이 맞춰가자~ 관계라는게 둘이 같이 해나가는 거잖아
현실적으로 상황되고, 니가 하고 싶은거라면 내가 뭔들 못 해주겠냐'
여기서 더 징징대면 제가 정이 떨어질듯요.

물론 앞뒤 상황과 여자의 성격에 따라서 여자가 무슨 의도로, 뭘 기대하고 저 말을 했는지가 달라지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8173 [LOL] 탑솔운영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3] goodluckyo~!2166 12/02/28 2166
128172 노래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언제나남규리1575 12/02/28 1575
128171 스타크래프트2 정석 빌드를 좀 알려주세요!!~ [10] TAMBANG1875 12/02/28 1875
128170 프로토스가 웹을 활용한 경기가 뭐 있는지 알려주세요. [6]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2153 12/02/28 2153
128169 판타지 영화 어떤게 재미있을까요? [8] PokerFace1792 12/02/28 1792
128168 윈도우 설치 질문드립니다.(컴터 고수님 도와주세요) [4] 다미1635 12/02/28 1635
128167 LOL 라인별 캐릭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네오바람2228 12/02/28 2228
128166 남성 세안제,,피부관리법 추천해주세요.. [5] 유리자하드2180 12/02/28 2180
128165 이번에 쿠웨이트전 현장관람가는데요.. [11] nickyo2181 12/02/28 2181
128164 요즘에 이런식으로 컴퓨터 맞추려면 얼마정도 예산을 잡아야 할까요? [1] 승연vs보영1554 12/02/28 1554
128163 음악 질문입니다 밀로비1253 12/02/28 1253
128162 골의 순우리말? [17] Tiffany2247 12/02/28 2247
128161 여자친구 관련질문 입니다. [25] 싸구려신사2849 12/02/28 2849
128160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2] 유안1775 12/02/28 1775
128159 여자들의 테스트(shit test?)에 대한 질문 [6] 바나나3919 12/02/28 3919
128158 영어 공부 하는데 좋은 어플 추천 해주실 분!! 광개토태왕1639 12/02/28 1639
128157 카톡 상태메세지 일본어로 쓰려면? [4] 다음세기5193 12/02/28 5193
128155 어디에 글을 쓸까 하다가 여기에 적어봅니다. [13] Sue2107 12/02/28 2107
128154 Lol 원딜 템트리 질문입니다. [12] 임승현2134 12/02/28 2134
128153 트롤링의 의미가 정확히 뭐지요? [5] 2340 12/02/28 2340
128152 염색하려는데 [5] 오른손1896 12/02/28 1896
128151 신천이나 잠실 근처에 저렴한 안경 전문점 괜찮은 곳 있나요? [2] 예쁘니까봐줘3042 12/02/28 3042
128150 카타리나 상대하는 노하우좀 있을까요.. [6] 릴리러쉬.3435 12/02/28 34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