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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5 21:38:30
Name 王天君
Subject 남자끼리 음담패설 안즐기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야한 농담 싫어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즐긴다고 해야하나요?
그런데 제 커트라인이 방송용이라고 해야하나....남녀 다 있을때 할 수 있는 농담만 주로 하거든요. 직접적인 단어 사용도 어지간하면 안하고, 좀 마초적이다 싶은 유머도 거의 안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싫습니다. 여자를 음식에 비유하는 것도 싫고 어떤 정복의 대상으로 표현하는 것도 그냥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나이 먹어서 그런지 만나는 사람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이런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는 거 보면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속으로는 참 짜증도 나고 여동생 걱정도 되고, 하여간 좀 복잡합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남자들의 본능인가요... 얼마나 뭘 배웠건 하여간 죄다 이쁜 여자 쓰러트리는 이야기밖에는 안해요.
여태까지 살면서 저처럼 그런 이야기에 거부반응 일으키는 사람은 딱 한명?? 밖에 못봤어요. 심지어 교회에서도 남자들끼리 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여자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 하더라구요. (참고로 전 교인 아니고, 잠깐 다닌 경험은 있습니다.)
제가 여성적인 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 그러려니 하겠는데 여자친구 있는데 지나가는 여자 보면서 맛있겠다 하는 놈들은 참 이해가 안갑니다....그냥 말로 하는 거니 상관없다 이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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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5 21:40
수정 아이콘
저도 딱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대놓고는 못하겠던데...
12/02/25 21:41
수정 아이콘
저는 즐기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 아니 싫어합니다.
ace_creat
12/02/25 21:41
수정 아이콘
뭐 사람이 성격이 다 다르니깐요,,
아름다운 분이 지나가면 대부분은 이쁘다 사귀고싶다 등으로 반응하지 맛있겠다 먹고싶다등의 반응은 적은것 같습니다. [m]
에휴존슨이무슨죄
12/02/25 21:44
수정 아이콘
별로 안친한가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고 안들때가 있지만 그런말을 할때 전 정말 친하고 편한 애들앞에서만 하거든요. 그런 친구들이랑 있으면 무슨얘기도 할수 있고 편하니까 본문의 음담패설까지도 가죠. 그리고 뭐 개드립 섹드립 등등 치다보면 섹드립이 재밌기도 하고요. 딱히 이상하지도, 그렇다고 음담패설 하는게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막상 그렇게 실컷 재밌게 말만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_-;; 저희가 그렇거든요. 말로는 거의 플레이보이 잡지 낼 정도지만...놀때는 밥 + 술 + 노래방 + 당구장 + 겜방이 전부...
12/02/25 21:45
수정 아이콘
친한 친구들하고 술먹고 가끔 하고 평소에는 안합니다. 제 주위는 다 그래요.
Impression
12/02/25 21:46
수정 아이콘
위트있는 농담은 즐겁지만
어거지로 갖다 붙이는건 좀 ...
근데 그런 남자들이 많긴 많더군요
12/02/25 21:4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일상생활
불량품
12/02/25 21:48
수정 아이콘
저는 많이 즐깁니다.
12/02/25 21:48
수정 아이콘
저랑 생각하는게 완전 똑같으시네요...=_=;

저도 군대 갔다 온 후부터 주변 남자들이 여자 없을 때는 무조건 열이면 열 섹드립 치는 사람들 밖에 없어서

제가 이상한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12/02/25 21:49
수정 아이콘
저도 즐기지 않습니다. 다만 농담인거 뻔히 아니 티를 안 낼 뿐... [m]
위원장
12/02/25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안 즐깁니다만...
야한 농담 즐기시는 편은 아닌 거 같습니다. 야하다의 수준이 좀 낮은 것일수도 있지만...
텔레파시
12/02/25 22:00
수정 아이콘
남중-남고-공대-군대 테크를 타다보니 하도 들어서.. 저도 거부감이 생길지경이었어요.
근데 군대가기전만해도 그런 대화가 매번 나왔는데, 제대하고 나니 만나면 하는얘기가 여친/군대/학업/진로 얘기뿐이네요..
레몬커피
12/02/25 22:02
수정 아이콘
뭐 개인차 아닌가요?전 만나는 친구들마다 개인적인 기준이 달라서 제가 그 기준에 맞추는편이고
많이 하든 안 하든 별로 거부감은 없습니다. 어차피 농담의 범주 안이라서
또다른나
12/02/25 22:03
수정 아이콘
저도 거의 안합니다.
부스터온
12/02/25 22: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쪽 농담은 질색하다가 군대가서 처음에 굉장히 곤욕이었는데요
하도 듣다보니까 어느정도 장단 맞춰주기도 하고 가끔 즐기기도(?) 합니다
남자끼리 있을때&주로 술 마실때 주거니받거니하는데
항상 말뿐이고 노래방-당구장-볼링장 테크타고 착실하게 집으로 복귀합니다 크크
주위에서 좀 과하다싶을정도로 농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그런 행동을 하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들으세요
대개 분위기 타서 그러는거지 진심 담아서 그런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12/02/25 22:11
수정 아이콘
만나는 친구들이 대충 세 무리 정도 있는데, 한 쪽 애들은 열심히 하고 나머지 두 무리는 절대 안합니다.
그래서 왠지 조심하게 되더군요. -_-;
Tristana
12/02/25 22:12
수정 아이콘
전 여자인 친구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개드립, 섹드립, 병신드립도 많이 합니다.
이게 다 군대때문인듯 ㅠㅠ
근데 다들 여친 없다는거 ㅠ

근데 보통 여자 관련 이상한 드립쳐도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하는건 아닐거에요.
레필리아
12/02/25 22:14
수정 아이콘
센스있는 야한 농담은 그 자체로 웃기다고 할까요??
하지만 센스 없는 야한 농담은 저질 드립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나나리지
12/02/25 22:15
수정 아이콘
저도 남자여자 구분없이 할 수 있는 말 아니면 안즐깁니다.
12/02/25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저랑 제친구들이 그런농담 안좋아하고 딱 신동엽정도 수위를 지킵니다.
그것도 선이 넘으면 재미가 없어요. 아슬아슬한 맛에 하는거지... 그리고 주변에 그렇게 마초적인 남자들이 있기 마련인데, 딱히 멀리한다기보다는 적당하게 받아주는편입니다.

p.s 주변에 여자친구들이 더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라울리스타
12/02/25 22:40
수정 아이콘
야한 농담도 적당한 센스가 필요하죠.

무분별한 비유와 묘사는 나중엔 지치고 대화소재 고갈의 원인이 됩니다. 크크크

야한 농담 끊지 못하고 산으로 가면 정말 다음 주제 잡기가 힘든..
네오크로우
12/02/25 23:56
수정 아이콘
전 원체 안 좋아하는데 친구들이 다 유부남이라..;; 사실 저한테는 미지의 영역(?)이지만 다른 친구들이야 일상생활이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ㅠ.ㅠ;
흰코뿔소
12/02/26 00:29
수정 아이콘
안 이상합니다.
한선생
12/02/26 00:52
수정 아이콘
저랑 약간 반대네요.
사악군
12/02/26 10:24
수정 아이콘
저도 싫어합니다만 분위기 깨지 않으려고 티는 안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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