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동갑내기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 얼마 전부터 대충 헤어질것같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던 터라 잘 정리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생각외로 후유증이란게 있네요 계속 정리하고 잊으려고는 하는데 어딜가든 함께했던 추억들이 계속 생각나고 여자친구가 준 여러가지 물건들도 버리질 못하겠네요 잠잘때도 그런 생각들이 계속 나구요
더군다나 수험생입장(수능아닙니다)에서 공부해야할 처지라 공부하던 중이었는데 혼자 앉아있으면 위에서 말한 그런 생각들이 겹치고 답답해서 집중도 못하고해서 요즘엔 친구들을 만나거나 게임에 몰두하게 되고 또 이러고 있는 제자신을 보면 괜히 답답하고 한심하고 그러네요
역시 시간이 답일까요 아니면 한동안 공부 손에 놓고 게임이든 뭐든 실컷 놀다와야할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이런 질문글을 올릴줄은 ㅠㅠ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