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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6 17:07
자신이 생각했을 때 별로라고 생각되는 회사는 들어가서 분명 후회합니다.
오래 버티지도 못하구요. 특히 페이가 적으면 더더욱... 더 좋은 회사를 목표로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12/02/16 17:13
정말 간절하게 원하던 기업에 가도 일하다보면 때려치고 싶은 충동이 수 없이 들텐데요..일하면서도 계속 미련이 남으실 거 같네요 [m]
12/02/16 17:19
어딜가나 내가원하는 일과 회사업무는 같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업무가 나랑 안맞어서 오래 못다니는 경우보다 사람이 안맞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주위사람도 좋고 나도 적응하면 좋은 업무환경이죠. 그냥 가세요. 집에서 30분거리 이거 최고의 매리트 입니다. 연봉은 말입니다. 이직하면 오릅니다. 요즘 시대에 초봉 많이 주는데 찾기 힘듭니다. 거의 대부분 회사가 경력 자를 더 많이 뽑습니다. 그냥 다녀서 경력 쌓으세요.
12/02/16 17:29
안녕하세요 :)
3달간 여기저기 열심히 알아보다가 취업에 성공한 피쟐러입니다. 부족하지만 몇가지 조언을 해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리플을 남깁니다. 1. 경력이 좋아도 회사를 자주 옮기는 것은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취직하기 전에 더욱 신중해야 하겠지요. 저도 이전에 다니던 두 회사에서 사표를 내고 나온 것이 아니라 회사측의 불가피한 상황으로 권고퇴직으로 처리되어 실업급여는 물론이고 이번에 제가 취직하게 된 회사에서도 제가 회사를 여기저기 옮겨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플러스 요인으로 받아들여주셨습니다. 정확히는 '8년 경력자지만 1~2년마다 회사를 옮겨다닌 지원자도 있던데 그런 사람은 뽑기가 걱정된다' 라고 하시더군요. 2. 월급, 복지, 집과 회사간의 거리, 등등 여러 가지 중요한 요인이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중요한것은 명시된 업무를 본인이 얼마나 잘할수 있는지 그리고 본인의 경력에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과 잘 맞는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쉬운일이 없고 어떤 일이던간에 힘든 시기가 찾아오지만 자신과 잘 맞고 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지속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3개월간 면접 제안과 인터뷰도 없이 바로 고용하겠다는 제안들도 있었지만 2번에서 말씀드린 요인을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여 정중하게 거절하였고 결국에는 복지 혜택, 월급이 상당히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제가 잘할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할수있는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기업 자체를 목표로 하신다면 이를 도전하시는것이 가장 우선이겠지만 본인에게 잘 맞는 중소기업/상장기업도 고려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12/02/16 17:34
Absinthe 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하고 싶은 업무와 전혀 관계가 없는것은 아니고 일이 너무 포괄적이고 성격적인 부분에 잘 맞지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일이 무엇이든 힘든것은 알고 있고 그를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문제가 되겠죠 참고 많이 되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12/02/16 17:45
음.. 저도 이것과 완전 유사한 경험이 있습니다.
취업준비 하면서 많이 떨어지고 힘들어 하는 찰나에 원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회사에 붙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고민을 했지요. 갈까? 말까? 전 그냥 그 회사를 갔습니다. 반년간의 취업 준비 생활이 너무 지긋지긋 했었거든요. 그래서 입사를 했는데 다른 댓글대로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이직 생각만 들었습니다. 결국, 따로 이직 준비를 해서 8개월만에 현실상 원하던 수준의 회사로 이직에 성공했구요. 이 과정 중에 제가 느낀 것은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 준비하는 것은 너무나 힘듭니다. 일단 퇴근해서 다른 회사를 알아보고 공부를 계속 해야 한다는 점도 있었구요. 또, 면접이나 시험이 잡혀도 평일 근무시간 내에 하기 때문에 시간 내는 부분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평소 원하시던 회사의 위상과 급여가 좀 차이가 난다면 좀 더 취업 준비를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 회사를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이직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 길의 한계가 정해진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첫 회사 들어가기 전에 아무리 화려한 스펙이 있어도 "아 이 사람은 첫 회사 그 수준이구나.." 라고 생각들 하는 것 같아요. 물론 합격하신 회사가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고 하신다면 일단 다니시면서 경력 쌓고 이직하는 것도 좋은 길입니다. 어느 쪽이든 열심히 하면 안 되는 것은 없겠지요. 정말 힘든 고민이 되실텐데 어느 쪽이든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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