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2/16 15:34:42
Name 유안
Subject 성격이 진짜 못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나요?
몇달전 있었던 일인데요.
학원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 형식에  음식을 파는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갔습니다.
저 말고 손님이 한분 계시더라구요. 그분도 주문한 상태였고 거기 주인이 준비를 하는중이였습니다. 그동안 저도 주문을 했죠. 근데 아무 대답이 없드라구요.
그래서 다시 큰소리로 주문했는데 역시 제말을 드시더라구요-_- 그래도 큰소리로 말했으니깐 들었겠지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먼저 주문하신분에 음식이 나오고 바로 다음 음식을 준비하는데 제가 주문한 음식이 아닌겁니다. 아직 저랑 앞분말고 손님이 더 있는게 아닌데...그래서 물었습니다.

지금 하시는게 제껀가요? 귀찮단듯이 네 한마디하더군요.
그래서 저 그거 안시키고 요거 시켰는데요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는말이 아 그러니까 제가 물어볼때 주문해요 라는겁니다.. 태어나서 주문해서 욕먹어보긴 처음이였습니다. 자기가 잘못 알아듣고는 그리고  못 들었으면 다시 물어보든가...그래서 저도 발끈해서 잘못 알아들었으면 손님한테 죄송합니다하고 다시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라고 했고
점점 말소리가 커지는사이에 새로운 손님들이 오셔서 말리는바람에 그냥 왔는데요. 며칠전까지 이 근처 학원 다니던 친구한테 전화해서 애기를 하니까
친구가 원래 거기 4가지가 없다고 유명하다고 하는겁니다..

이 이야기에서 궁금한게 아니고 살다보면 정말 4가지가 없는분들을 만날때 있잖아요? 많지는 않더라도.
최근에 제 친구도 정말 성격 드러운 상사때문에 일 그만 뒀다고 하구요.
이렇게 4가지가 없는 사람들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나요?
친구는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구요. 또 직장생활은 어떻게하는지도요.
특정 누구에게만 4가지가 없는 경우가 아닌 누구에게나 4가지없고 평소에도 매너 없는사람 말이죠.

분명히 살다보면서 한두번은 만나보셨을텐데 이 사람들은 왜그럴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왼손잡이
12/02/16 15:42
수정 아이콘
그걸 이해해주는 사람들 괴롭히면서 살아갑니다.

세상은 넓어서 그런 싸가지를 이해해주는 마음씨 넓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혹은 참아주거나요.
프링글스
12/02/16 15:45
수정 아이콘
성격에 무슨이유가 있을까요. 아마 자기도 그런 불같은성격이 싫을겁니다. 한번쯤은 고쳐봐야지 생각도 했을거구요. 그치만성격이란게 고치고싶다고 고쳐지는게 아니잖아요. 굳이 이유를 따지지면 어릴적 받은 학대, 학창시절에 겪었던 따돌림등등 이유야 한도끝도 없겠죠;;
근데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그런사람들도 다 결혼도하고 친구도 만나고 합니다. 뭐 물론 성격좋고 유한 사람들보다야 평판은 떨어지겠습니다만.. [m]
12/02/16 16: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런 사람 의외로 많아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02/16 16:02
수정 아이콘
성격이 나쁘면 사회생활이 힘들고,
조직생활에서 성격이 나쁜데 살아남는 경우는 정말 능력이 좋거나,
성격은 아래사람에게만 풀고 윗사람에게는 잘하는 경우 인데,
성격 나쁜데 능력좋은 미드 주인공 하우스 같은 캐릭터들은 아직 못 만나봤습니다.
아...원래 돈 많으면 성격 나빠도 됩니다. 사는데 크게 문제 없어요.
memeticist
12/02/16 16:14
수정 아이콘
자신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죠. 그리고 자신과 관계한 사람에 따라서 태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짜 뭐같은 상사라도 친구나 가족에게는 착한 사람일 수가 있는거죠. 누구에게나 싸가지 없는 사람은 드물겁니다.[m]
12/02/16 17:53
수정 아이콘
조폭들도 자기네 애들한테는 잘해주죠.
살인마도 자기네 자식들한테는 잘해주죠.
디레지에
12/02/16 20:01
수정 아이콘
예.. 슬프죠. 그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고, 그런 사람들에게 저도 살면서 상처받고 눈물 흘린 적이 많죠. 더욱 더 화가 나는 것은 그런 사람들도 친구가 있고 배우자가 있고 결혼해서 잘만 살아간다는 사실.
저도 참 성격 못 되고 소시오패스 같은 인간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거의 미친 인간 수준의 두 인간을 최근에 알았는데.. 이 두 인간도 행복한 가정에 안정적인 직장, 그리고 자기와 잘 맞는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개인홈피에 추종하는 남자들도 엄청 많음. 친구들 앞에서는 착하려나..? 아마도 누구에게나 싸가지 없게 대하지는 않는 것일 테죠. 누구에겐 빌빌 기고, 누구에겐 아부하고, 누구에겐 자상하고, 누구에겐 혹독하고..
청바지
12/02/16 21:45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 세상을 어떻게 사냐면...
세상은 다 꼬여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죠. 사람들을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반대로 이 세상이 다 이상하게 보이면 자기 의심부터 해봐야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7193 대학교 선택 고민입니다. [18] 무료통화2161 12/02/16 2161
127192 윈도xp를 재설치했는데요 [4] 난 아직도...1544 12/02/16 1544
127191 LOL 실행시 에러가 뜹니다. [2] 릴리러쉬.1731 12/02/16 1731
127190 안드로이드핸드폰 맨위 상태바에 이상한게 있는데 ㅠㅠ [2] khw7111935 12/02/16 1935
127189 [lol] 피즈, 니달리, 럼블 제가 하기 어려울까요? [12] Zakk WyldE2121 12/02/16 2121
127188 문법 질문입니다 [4] 거간 충달1866 12/02/16 1866
127187 컴퓨터 새로 샀는데... 하드관련 질문입니다. [10] 카서스1570 12/02/16 1570
127186 혹시 저녁 시간에 스타 함께 하실 분 계신가요? [13] PoeticWolf1659 12/02/16 1659
127184 [lol] 각종 질문입니다. [7] 루시드폴2242 12/02/16 2242
127183 이제 막 롤을 깔아 시작하려고 하는데 [3] 상상.1520 12/02/16 1520
127182 취업자 분들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7] 너구리곰2496 12/02/16 2496
127181 높임법 질문입니다. [1] 암모니아연필1769 12/02/16 1769
127180 요즘 하태기 감독님 뭐하시죠?? (비슷한 분을 본 것 같아서요) [5] 와이파이-*3180 12/02/16 3180
127179 졸업선물로 줄만한 책 있을까요? [8] EternalSunshine1563 12/02/16 1563
127178 24살이 고등학생이랑 친해지는게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ㅠ [11] worcs3150 12/02/16 3150
127176 고민 상담입니다. [1] 뿌지직1930 12/02/16 1930
127175 압축 프로그램으로 빵집 Vs 알집 어떤게 좋을까요? [22] 띨파니2823 12/02/16 2823
127174 서울에 '가기로'라는 곳이 있나요? 베일1324 12/02/16 1324
127173 스타하실분? [5] 네오1555 12/02/16 1555
127171 해외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에시앙1644 12/02/16 1644
127170 성격이 진짜 못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나요? [9] 유안2338 12/02/16 2338
127168 pgr아이디를 해킹당한것 같아요. [1] 한울1652 12/02/16 1652
127166 [lol]룬과 마스터리 관련 질문입니다. [8] 꿀멀티1925 12/02/16 192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