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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4 15:39:29
Name 김군이라네
Subject [기타] 오심이 문제가 아니라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다.
여기저기서 다들 오심논란으로 말이 많은데요

오프사이드 논란이라면 오프사이드는 아니었으되 선심의 낚시였다고 생각됩니다.

일직선상에 서 있던 선심은 이호 발에 맞은줄 모르고 기를 올렸지만

주심은 바로 뒤에 있어 상황을 판단했기때문에 그냥 플레이 시켰다고 생각되네요.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다만 선심 기를 보고 멈춰버린 수비진이 좀 안타깝구요..

만약 선심이 기를 안들었어도 거의 1:1상황이 만들어지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됬을지..

이부분에 관해서는 그냥 판단 보류 해야겠습니다.

이말도 이제 지겨울테지만 '만약 오심이 있어도 오심도 경기의 한부분으로 보는게 맞을겁니다.'

여태껏 축구의 기나긴 역사를 봐도 오심을 언제 어디서나 있었고.. 다른 나라들도 몇번의 오심을 견뎌내며 게임을 했을테니까요..

뭐.. 손으로 넣은 골때문에 우승까지 뺏긴팀에 비해선 약과죠;;

그나저나 이제 오심논쟁을 뒤로하고 우리나라 경기력을 좀 생각하고 싶은데요.

만약 평점을 준다면 조재진,이천수 7점, 이호.김남일.박주영 4점 나머지는 쥐다 5점 주고 싶네요

조재진은 진짜 유럽수비수들과 밀리지 않는 몸싸움과

80%정도의 헤딩 성공률.. 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다면 옆에서 줏어먹는 선수들이 없어서 너무 안타깝구요.

조재진이 한골도 못넣다고 까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공이 죄다 하늘로 날라오는데

어떻게 골을 넣을수 있는지..

이천수는 진짜 열심히 뛰더군요.. 공격쪽에서는 그리 큰 점수를 줄순 없지만 진짜 미친듯이 뛴듯..

박주영선수는.. 뭐.. 할말없군요.. 결국 본프레레가 옳았습니다(진짜 했는지 언론이 만든건지 아직도 헷갈리지만) "훅 불면 날아갈것같다.."
돌파불과. 몸싸움불과. 볼키핑 불가... 좀더 경험을 쌓아야 겠습니다.

이호. 김남일은 중간에 나온 패스미스나 상대 공격수들에게 뺏긴 공들이 너무 많아  상당히 위험했습니다. 중앙에서 이렇게 발려버리면 안되는데..

간만에 박지성의 클로킹도 보았고...

전체적으로 센데로스의 선제골 이후에 경기가 안풀렸습니다.

후반에 몰아부쳤다는 말이 있지만 그건 스위스가 두골 넣은후 완전 잠그리고 나와

그렇게 보인거구요..

완전 잉글랜드보다 심한 뻥축구로 일관.. 다만 조재진이 다 받아 버려서 그런 비판은

좀 사그라 들었지만;;

크로스는 번번후 수비에 다 막히고 미들도 돌리면 미들이 볼 키핑하다 뺏겨버리고..

아디보카드가 생각했던 축구가 이런 뻥축구였는지..

전술적으로 추구했던게 무엇인지 당췌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어쨌든 우리의 월드컵은 끝났습니다.

돌아오는 선수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그동안 설레발쳤던 언론들은 버로우를 바랍니다.

그리고 뜨거웠던 대한민국.. 이제는 좀 쉬시길..

(p.s 오프사이드 논쟁될때 신문선씨만 유일하게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해서
무진장 욕먹더니 막상 아닌걸로 나오니까 아무말도 없네요.
예전에 누구더라.. 어던 외국선수 손으로 머리쪽을 빙빙 돌리니까
차범근해설은 "바꿔달라는것같은데요", 신문선해설은 "심판판정에 문제가 있어서 저런 제스쳐를.." 등으로 말했다고 마구 까시더니..
선입견이 무섭긴 무서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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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bono
06/06/24 15:40
수정 아이콘
머리쪽 돌리는거 지단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06/06/24 15:41
수정 아이콘
관심받기위한 글 제목은 자제좀 해주세요..
T1팬_이상윤
06/06/24 15:41
수정 아이콘
경기력에는 문제 별로 없었다고 봅니다. 운이 따르지 않았을뿐.
T1팬_이상윤
06/06/24 15:41
수정 아이콘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렇게 까지 성토할 이유도 없습니다. 공격 한번 해보려고 하면 휘슬불어서 흐름이 끊기는데 공격이 잘 될까요?
단하루만
06/06/24 15:42
수정 아이콘
김군이라네님//제목은 좀 바꾸셔야 할것 같군요..

저라면 이천수 김동진 조재진 이운재 선수에 7.5점 주겠습니다. 나머지 선수는 잘 모르겠군요.. 다만.. 이호 선수는 별로 주고 싶지 않습니다..

비판하려던건 아니지만.. 2010년! 이호선수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couple]-bada
06/06/24 15:43
수정 아이콘
오심은 문제가 아닙니다. 오심이야 있을 수 있죠. 사람이 하는거니까.... 어제는 조금 의도적이었다... 는게 문제죠. 그리고 신문선씨 해설은 못들어서 모르겠는데... 그게 오프사이드의 위치가 아니어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한건가요? 아니면 이호선수의 발에 맞았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한건가요? 후자라면 더 어이가 없는거죠..
T1팬_이상윤
06/06/24 15:43
수정 아이콘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은 맞습니다만 편파판정도 경기의 일부가 될수가 있는지......
06/06/24 15:43
수정 아이콘
저는 김군이라네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박서야힘내라
06/06/24 15:44
수정 아이콘
경기력 완전 문제있었죠. 미드필드 진영만 가면 압박 때문에 전진 패스를 못하니까, 백패스만 하다가 뻥뻥 까는것 밖에 못햇죠.
[couple]-bada
06/06/24 15:45
수정 아이콘
박서야힘내라님 경기를 안보신듯.. 아니면 프랑스 경기를 보고 오셨던가... 어제 경기를 보셨다면 미드필드 압박때문에.. 라는 말은 안나올텐데요.
박서야힘내라
06/06/24 15:47
수정 아이콘
바다님 경기 보시면 하프라인만 넘을라고 하면 스위스 선수들이 달라붙어서 정상적인 패스를 못햇죠. 큰 벽이 느껴졋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그 벽을 깨기보다는 월담을 시도 했죠. 뻥패스
[couple]-bada
06/06/24 15:50
수정 아이콘
하하.. 롱패스 위주의 경기운영은 2번째 실점 이후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조재진선수의 능력으로 보건데 그런 헤딩떨구기 이후의 플레이도 충분히 통할수 있었구요. 2번째 실점 전까지는 압박도 좋았고 패스플레이로 상대진영도 잘갔습니다. 후반마지막 모습만 기억하고 계시는건 아닌지..
일빠박멸
06/06/24 15:5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글에 동감합니다. 신문선 해설 가지고 인신공격성 리플이 너무나 많았죠. 그 사람들은 운영진들이 알아서 벌점 줄거라 믿습니다.
성추니
06/06/24 15:52
수정 아이콘
저도 (물론 경기 다 보았습니다..) 솔직히 경기력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프랑스 경기때보다는 훨씬 좋았지만 자꾸 끊기는 패스와 조직적이지 못한 모습은 조금 불안헀습니다. 저도 글쓴이의 의견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T1팬_이상윤
06/06/24 15:53
수정 아이콘
흐름이 끊기는게 누구때문이겠습니까?
김평수
06/06/24 15:53
수정 아이콘
김동진선수와 조재진선수 참 잘했죠
우리가 압도했든 압도당했든 우리는 결론적으로 골을 못넣었죠
골을못넣은것은 곧 실력.
유코잇힝~♡
06/06/24 15:54
수정 아이콘
하프라인 잘만 넘드만요 그리고 자기 진영에 다 들어가 있는상대에 브라질 아르헨정도 말고는 패스웍으로 뚫는 팀 거의 못봤구요 옵사이드는 차는순간 수비보다 앞에있으니 부심이 기 든거구요 주심은 각도상 모르는데 관여자체가 말이 안되는겁니다
연새비
06/06/24 15:56
수정 아이콘
이동국!!!
이번처럼 이동국의 부재가 아쉬워 보긴 처음이군요.
몸싸움에 안밀릴만한 공격수인데 말입니다.
루크레티아
06/06/24 16:15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경기력은 크게 뒤지진 않았다고 봅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프랑스전보다 오히려 잔 실수나 볼처리가 미흡했고, 몇몇 선수들의 부진이 극명하게 보였습니다.
06/06/24 16:24
수정 아이콘
경기력 얘기는 왜 나오는지...

스위스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하나보죠?
어제 스위스와 우리나라는 충분히 비슷한 실력의 공방을 보여주었고
이기던지던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걸 못하게 만든 심판에 대해 이렇게들 울분을 토하는 거구요.

어제 페널티 인정되고 오프사이드 인정되었다면 2:1 상황에서
스위스가 더 열심히 공격해서 우리가 2:2 또는 2:3 정도로 우리가
탈락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누구도 그런 결과에 대해 희생양을
찾으려 하지 않을 겁니다.
밀가리
06/06/24 16:37
수정 아이콘
스위스가 전반에 잘했죠. 우리나라는 비교적으로 후반에 잘했구요. 전반에는 스위스 공격수 2~3명이 우리나라 4~5명을 뚫었거든요. 후반가서는 2번째 골도 넣고 야킨 빼고 수비수 넣으면서 지키기 모드로 갔기때문에 우리나라 공격이 많았죠. (후반에도 중간중간 위험한 순간들 있었죠.)
후치아이스
06/06/24 18:31
수정 아이콘
새벽까지 기다리다 잠들어서 경기를 못 본 동생이
아침에 일어나서 저한테 경기에 대해 이야기 듣고는 그러더군요.
어차피 못가는 거네, 프랑스가 2:0으로 이겼으니까 오프사이드 인정하고 어떻게 동점 만들었다하더라도 골득실로 떨어진다고...
냉정한 자식 -_-
사라만다
06/06/24 19:35
수정 아이콘
심판이 경기를 못하도록 분위기를 만든 그상황에서 이정도면 잘한거아닌가요?
magnolia
06/06/24 20:14
수정 아이콘
아,,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러는 분들 넘 많군요,,
이카루스테란
06/06/25 09:25
수정 아이콘
신문선 해설 위원의 오프사이드 발언은 수비수 발을 맞았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얘기였습니다. 이래저래 틀린 거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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