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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14 21:51
일본이 잘 하긴 했는데 후반 일본의 첫골 장면이 거의 브라질의 수비 재앙 급이었어요.
물론 그걸 먹히게 한 압박이 있긴했지만요...
+ 25/10/14 21:53
브라질 상대로 0-2 지다가 3-2 역전이라니. 우린 0-2에서 세골을 더 먹고 주저앉았는데 비교가 안될수가 없네요. 일본이 비긴 파라과이 이긴걸로는 위안이 안됩니다 ;;
+ 25/10/14 21:54
그래서 더 이번 월드컵 결과가 기대됩니다..
차근차근 시스템을 구축해서 안정적 구도의 일본이냐 일부 초엘리트에 기반한 (특히 이번 월컵은 더욱) 한국이냐 흥미롭게 지켜볼 포인트가 아닐까 하네요 ps. 결국 오늘 파라과이전도 상대의 거대미스 + 이강인 초천재패스 + 상대의 삽질결정력..
+ 25/10/14 22:03
일본은 토너먼트 울렁증만 깨면
진짜 8강 4강 갈 것 같아요 내년 월드컵도 32강(토너먼트 1라운드) 광탈 아니면 4강일 듯 대인배 김준영같은?
+ 25/10/14 22:03
(수정됨) 뭐 홍명보에 대한 민심미터대로면 파라과이전도 완패였을테니까요. 결과는 반대였지만요
사실 일본이 이질적이긴 합니다. 미국에 지다가도 브라질을 이기는 기이함이 있죠. 어쩌면 우승권 팀들 입장에서는 만나기 싫은 다크호스일지도 모르겠습니다.(오히려 허리라인 팀들이 더 할만한?) 한국같은 경우는 사실 아프리카 강호들과 비슷한 부류죠 유럽 대형리그 소속 슈퍼스타와 그들을 받춰주는 자국 및 여러 비슷한 팀 소속 리그 선수들. 여하튼 오늘은 이겼으니 월드컵에서도 잘해보길 바라겠습니다.
+ 25/10/14 22:08
(수정됨) 일본이 워낙 경이로워서 그렇지 카타르 대회는 브라질이 카메룬에 지고(! 여담으로 카메룬은 이번에 카보베르데에 월드컵 진출권을 내주고 지옥의 플옵 준비중인..) 아르헨티나도 사우디아라비아에,프랑스는 튀니지에 지는 요지경 대회긴 했죠.모로코는 벨기에,스페인,포르투갈을 떨궜구요ㅢ.우리도 포르투갈 잡긴 했지만요 크크 사실 우루과이 떨구는 거도 어케 했나 싶었음요 흐흐
+ 25/10/14 22:16
사실 종주국 잉글랜드나 독일,이탈리아를 비롯해서(...) 21세기 들어 모든경기에서 잘풀리는 팀은 스페인이나 프랑스 정도 같긴한데 한국 축구현실상 너무 어려운건 알겠지만 브라질을 언제 한번 더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25/10/14 22:47
한국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일본도 참 알기 힘든 팀이네요. 북미 원정에는 1무 1패로 한국보다 못하더니 홈 경기에선 1승1무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이긴 했는데 한국보다 낫다고 느낀게 후반의 집중도입니다. 오늘 퇴근해서 파라과이 경기 후반 80분부터 봤는데 패스도 안되고 수비만 급급했는데 어떻게 이겼는지 궁금하더군요. 어찌되었던 개인적인 생각은 일본은 기복이 심한 팀으로 보이고 한국은 엇비슷한 수준으면 승이나 무승부를 거둘것 같은데 강팀만 만나면 처절하게 질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25/10/14 23:18
(수정됨) 서로 안하려고 하죠
일본은 혹시나 질까봐 한국은 실력차 나게 개발릴까봐 결론은 일본입장에선 이겨도 본전 우리는 대패하면 후폭풍 거셀거라
+ 25/10/14 23:16
살짝 냉정하게 말하자면 브라질 멤버가 로테이션인것도 있긴 합니다.
이스테방도 한국에서 경기 후 독감에 걸린것도 있고 브라질이 우리랑 경기 했을때는 베스트 멤버를 기용했고 일본이랑 경기 했을때는 로테이션을 기용한게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그래도 브라질을 이긴거 자체는 칭찬하고 싶네요.
+ 25/10/14 23:16
일본 잘하는건 인정하는데 좀 갸우뚱한 부분은 있어요. 카타르때 독일, 스페인 잡으면서 진짜 탈아시아급으로 보였는데 작년 아시안컵에선 이란 철퇴 축구에 속절없이 밀리며 8강 탈락. 예선때는 이라크에게도 졌죠. 9월 평가전에선 미국, 멕시코, 그리고 불과 며칠전에는 파라과이하고도 졸전을 펼쳤다가 오늘은 브라질을 잡았구요. 기복이 심한 팀이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습니다.
+ 25/10/14 23:26
일본도 나름 피지컬이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완성되진 않은것 같습니다. 지난번 동아시안컵 결승때 (J리그 위주지만) 보면 우리나라와 피지컬로 밀리지 않는거보며 자신들의 약점을 계속 보완하는중이구나 느꼈거든요. 일본이 어느정도인지는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 25/10/15 00:11
코스타리카한테 진것도 있죠. 솔직히 그거 졌을 때 일본은 탈락이 정배였는데 그 미토마 온사이드가 살렸죠. 기복도 있고 운도 솔직히 좋아요. 그때 독일은 워낙 병맛이어서 일본이 잡지 않을까 싶었고요.
+ 25/10/15 00:15
밑에서 16강 딱이라고 하셨지만 그때 크로아티아랑 승부차기까지 갔었고.. 저는 일본축구의 포텐셜이 앞으로 더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 25/10/15 00:21
네 저도 인정해요. 2010 월드컵도 승부차기까지 갔었죠. 2018년도 벨기에한테 2-0 리드했었고요. 우리가 4강을 한번 가긴 했지만 그 뒤론 일본이 성적이 훨씬 낫죠. 다만 기복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얘길 한것 뿐이라는.
+ 25/10/15 00:22
일본 축협은 백년대계를 세우고 뭔가 장기적 플랜의 성과를 착착 쌓아나가는 거 같은데 우리 축협은 매번 리셋하고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하는 거 같아서 한탄을 하고 싶었습니다 흑흑
+ 25/10/15 00:28
벤투만 잡았어도 비등비등했을것 같은데 말이죠. 어쩌겠어요. 축구인인지 뭔지하는 양반들 150명인가가 몽규아저씨를 찍어줬는 걸요. 누가 봐도 홍명보 선임은 엎는게 맞는데 홍명보를 선임한 작자를 지지하고 자빠졌으니 이 나라 축구가 잘될수가요. 월드컵 망하면 진짜 다 죽여야 합니다.
+ 25/10/15 00:31
저는 오히려 이번 월드컵이 망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홍명보호가 '애매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면 절차적 흠결이 그 단기적 성과에 묻힐까봐서요. 당장의 성적보다 행정 시스템의 재구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우리 대표팀을 망하라고 하니까 괜히 자책감 같은 거 들고 비참합니다..
+ 25/10/15 00:58
전기쥐 님//저는 일본이 8강 가야 한다고 봐요
그냥 망하는거로는 2014년하고 똑같고 일본이 8강을 가야 옆집잘되는꼴은 못본다 + 아시아 유일 월컵4강이 깨질수도 있다는 위협 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라야 축협 고인물들 깨부술 분위기라도 될거에요
+ 25/10/15 01:01
스웨트 님// 아 저는 우리 대표팀이 1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를 해야 한다 생각만 했는데 일본 대표팀도 응원해야겠군요.. 제발 축협 고인물들 정신 차리시길
+ 25/10/15 00:12
일본은 어쨌거나 16강 딱인 팀입니다. 그리고 제가 볼땐 일본은 저번 월드컵이 좀 정점이 아니었나 싶어요. 이번 대회는 자꾸 우승 드립하고 뭔가 어려울 것 같은.
+ 25/10/15 00:30
이제 결과는 알 바 아니고 그냥 경기력이 너무 좋아요. 부러울 정도로...
일본이 월드컵 우승 장담한다 해도 이젠 비웃지를 못하겠어요. 일본이 월드컵에서 떨어지거나 할 때도 한국하고는 다른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축구 세계 최강국들이랑 하는데도 개인기 패스 장악 연계 모든 면에서 밀리지가 않고 계속해서 유지되는 그 강력하고도 일정한 경기력에 감탄이 나오게 되고 한국 축구가 정말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만 계속 듭니다.
+ 25/10/15 01:37
이상하게 한국사람들 일본축구에 대한 환상이있어요
꾸준해요 근데 결과보면 그렇게 차이가 안나거든요 일본 파라과이전 보면 일본잘한다는 생각전혀안들던데 지금 대한민국 vs 일본 하면 저는 한국에 돈걸래요
+ 25/10/15 02:13
저는 성적보다 그냥 지금 축협자체가 싫어요 성적이 좋든 나쁘든 그와 상관없이 싫어서.. 성적이야 뭐 일본이 더 좋은게 정배 아닐런지
클린스만 뽑는 과정 그냥 요약하면 클린스만은 농담했는데 자기가 좋아서 절차같은거 무시하고 대충 뽑은거 아니었나 싶은데 그래도 정몽규가 계속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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