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2분만에 터진 외데고르의 득점. 앞서가는 아스날
실점 장면을 지켜본 홀란, 그를 놀리고 지나가는 마갈량이스
라야의 선방
하베르츠의 빅찬스 미스로 달아날 기회 놓치는 아스날
다시 한번 나오는 라야의 선방
후반전 홀란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맨시티
직후 파티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가는 아스날
스켈리의 결정적 추가골! 아스날에서의 데뷔골 크크크 홀란의 세레모니를 따라하는 크크크크
하베르츠의 추가골로 쐐기박는 아스날
홀란과 마갈량이스 크크크
은와네리까지 추가골을 넣으며 5:1 대승을 자축하는 아스날
이를 바라보는 펩의 표정.....
경기 종료. 5-1 대승으로 리그 3연승에 성공하는 아스날
1위 리버풀과의 승점차를 다시 좁혀야하는 입장의 2위 아스날과 최근 다시 승수를 쌓아나가고 있지만 5위 뉴캐슬과 승점 동률의 4위였어서 역시 승리가 필요했던 맨시티의 대결. 아스날이 홈에서 5-1 쾌승을 거두고 리버풀보다 한경기 더한 가운데 승점을 6점차로 좁혔습니다.
전반 초반 선제골 부터 아스날의 페이스였으나, 하베르츠의 빅찬스미스부터 시티에게 분위기가 넘어간것 같았고 홀란이 동점골 넣으면서 이거 어떻게 되나 했는데.... 파티가 바로 득점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네요. 21/22 시즌인가 맨시티전 굉장히 잘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 그때가 생각나던..... 주중 챔피언스리그 지로나 원정에서 부상으로 결장하여 오늘 경기도 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던 골키퍼 라야도 무사히 출전해서 전반전에 결정적인 선방들을 해주며 흐름을 넘어가지 않게 기여했고요.
그리고 영건 스켈리가 아스날에서의 첫 골을 맨시티전 골로 장식하네요 크크. 저 세레모니 보니 꽤 비범한듯..... 울브스전 논란의 퇴장판정으로 경기 못나올뻔했는데 다행히 징계가 취소되었고 그렇게 얻은 기회에서 이런 순간을 만들다니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이후에 아스날이 완전 장악했고 두골을 더 몰아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네요.
왜 마갈량이스, 스켈리가 홀란에게 저런 리액션을 보여줬냐면, 홀란이 전반기 맞대결때 스톤스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넣고 하프라인으로 돌아갈때 마갈량이스의 머리에 공을 던졌고, 경기 끝부분에 아스날 선수들과 신경전을 벌일때 스켈리에게 "넌 누구냐?"라고 해서 저렇게 아스날이 대응했습니다. 여러모로아스날 입장에서는 현재까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 아닌가 싶네요.
맨시티는 이번시즌 문제인 후방의 불안함이 또 크게 터진듯..... 그래도 선제골 실점 이후 동점골 만들때까지 경기력은 괜찮았던것 같은데 바로 파티에게 실점하고 마지막 30분동안 무너져버렸네요. 3선쪽에 니코 곤잘레스 영입하려고 협상중이라던데 과연.... (포르투와 협상중이라던데 이적시장 데드라인 얼마 안남은 가운데 포르투는 핵심선수인 갈레누가 이미 사우디로 갔고 니코까지 가면 대체자를 구해야하는 급박한 상황이라, 데려오려면 바이아웃을 질러야 할 듯 합니다.)
아스날은 한국시간 기준 이번 주중 뉴캐슬과의 리그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 (1차전 홈 0-2 패배) 이후 다음주 주말에 리그 레스터 시티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맨시티는 이번 주말 FA컵 레이튼 오리엔트 원정 이후 다음주 주중 챔스 플옵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 이어 주말에 뉴캐슬과 리그 홈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서로 일주일 정도 휴식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을 어떻게 살릴지 궁금하네요. 맨시티는 FA컵에 로테이션 돌리면서 주전선수들이 크게 숨고른 뒤 향후 빡빡한 일정에 대비할 것으로 보이고, 아스날은 뉴캐슬전 끝나고 저번시즌처럼 두바이로 훈련하러 갔다 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