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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7 09:55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거죠. 룰은 룰이라지만 진짜 이해할 수 없는 일처리입니다. 중국도 룰을 급조해서 가는거죠. 저것도 룰은 룰입니다.
25/01/27 09:57
사실 한국 기사가 저런 일 당했다고 하면 좋은 반응이 나올 수가 없죠. 중국의 반응이 아쉽긴 하지만 애초에 왜 그런 룰을 결승에 적용했는지 모르겠어요. 피해는 한국 기사들과 변상일이 다 보겠네요. 한국기원 일처리가 아쉽습니다.
25/01/27 10:00
웬만하면 팔은 안으로 굽을 거 같은데.. 솔직히 룰 자체가 너무 구려요. 바둑 자체를 잘 모르는 일반인이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프로기사 대부분이 사석을 손에 쥐고 있다고 승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 안 할 겁니다.왜냐면 패싸움이건 복잡한 변화가 나건 눈감고도 파악할수 있는 일이고. 상대방 돌통에 사석 세면서 형세판단 하는 기사도 없습니다. 변상일 인터뷰도 똑같은 말이구요. 프로기사는 반집한집 차이로 디테일이 갈리고 승부가 왔다갔다하는데 2집 패널티는 그냥 승부포기하란 말이죠 사실...그런 식으로 결과가 나오면 이긴 사람 입장에서도 찝찝하고 진 사람도 쉽사리 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보는 사람들도 모처럼 결승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김 팍 새구요. 여러 모로 룰 개정도 그렇고 운영 자체가 최악이었습니다.
25/01/27 10:06
중국 얘네들은 진짜 치졸하네요. 언제까지 그 따위로 살 건지. 옆에 있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임. 덩치만 컸지 정신은 소국 중에 소국임. 그냥 트라우마 덩어리라고 봐야됨. 뭐 툭하면 보복인지. 꼴보기 싫음.
25/01/27 10:07
둘다 교류 끊으면 둘다 망합니다. 가뜩이나 이판이 한중일 삼국에 한중이 다해먹는 구조인데 서류 교류 끊는다 그나마 있던 시장크기 마저 작아지니 좋을게 없죠 이번 사건전에 서로 공생관계라 한중일 기원 관계자들 끼리는 사이가 좋다고 김성룡 사범이 얘기했죠 이번 일은 한국기원의 뻘짓이 맞아요 수십년 바둑 봐왔는데 이룰 없어도 잘만 뒀는데 이정도 패널티 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더구나 이번 삼성화재 경기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심판이 아무일도 없이 지나갔죠 적용할려면 일관적으로 적용하던지 이번 중국반발이 아예 근거 없는것도 아닙니다. 변상일 구단도 경기에는 지장없는 룰이라고 말했죠 왜 이룰을 무리하게 만든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25/01/27 10:49
중국에서 바둑 좋아하는 사람들 중 한국에 호감인 사람 꽤 많았는데 이번 사건 한방에 등을 돌리게 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을 지한파에서 혐한파로 만드는 사건일 것 같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25/01/27 10:08
이건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게 만드는 룰변경이 맞았죠. 대회 중간에 룰을 바꾸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후폭풍은 그대로 맞겠죠. 주최측 삽질인데 손해는 바둑기사들만 덮어쓰겠군요.
25/01/27 10:23
계가 방식의 차이로 한국 프로들은 어릴적부터 사석통 보면서 계가하는 습관이 있어서 중국 프로들처럼 아무데나 놔두거나 숨기면 불리하긴 했습니다. 중국 프로들은 어릴적부터 판 위에서 계가하는 습관을 가졌고요. 제 생각에는 몰수패는 너무 심했고 계속해서 두집공제로 가는게 가장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돌아오기 어려운 강을 건넜네요... 세계바둑계는 사실한 한중이 이끌었는데 교류가 크게 줄어들것으로 보입니다.
25/01/27 10:27
이번 룰 개정 계기가 된 사건인것 같은데 참고들 하시면 좋겠네요
https://youtu.be/GatzehfKgww?si=_eYfiOepi_QWMqNZ
25/01/27 11:04
이건 거의 바둑은 중국만한다는 선언에 가까운 행보네요.
중국이니까 이래도 된다는 건지. 아마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잃더라도 단절하는 게 그나마 살 길이 될 것 같은데요.
25/01/27 11:27
중국은 자체적으로 바둑계가 잘돌아갑니다. 프로기사들도 많고 먹고살길도많고 인기도 많구요
중국과 단절되면 더 아쉬운건 한국바둑계구요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바둑이 조명받을수있는부분이 농심신라면배같은 한중대결인데 그것마저 없어지면 한국바둑계는 더 침체될겁니다. 세계대회도 한국은 LG,삼성배 두개뿐이고 중국은 현제 세계대회를 늘리고 있어서 중국과 단절되면 한국기사들이 손해보는게 어마어마하죠 제제일 답답한거는 결국 한국바둑기원(바둑협회)의 삽질로 인해 한국 기사들이 피해를 보고있다는점이죠
25/01/27 11:44
그렇다고 중국기원 입장에서도 국제대회를 없앨 수는 없을 것 같고요,
결국엔 한국기원에서 룰개정하고 도게자 박는 것으로 해결은 될 것 같습니다. 중국바둑리그 외국인선수 출전제한은 가장 깔끔한 보복수단이기도 합니다. 자국리그 외국인선수 출전 불가은 논란이 될 것이 없는 방법이기도 하고, 일본, 대만 바둑기사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었으므로 한국기원을 이중으로 압박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25/01/27 11:59
그래서 중요한게 한국기원 도게자 박는건데 아무것도 안하고있으니 문제...
선수들 상금은 때먹으면서 도대체 머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5/01/27 13:37
중국이 저러는 것도 결국 여론 때문인데 한국기원이 머리 박으면 한국이라고 여론이 좋을까요? 그것도 중국이 룰 위반한 문제로 중국에다 머리 박는데?
당연히 한국기원이 아쉬우니까 중국이 저러는 거죠. 한국기원이 아쉬울 게 없는데 LG배 국제대회에서 있었던 일로 자국리그에서 외국인을 배제할 리가요. 상관도 없는 일에 보복이랍시고 한다는 게 몰상식한 행동이고, 당연히 힘이 쎄니까 그런 짓을 하는 거죠. 그래서 힘이 약하면 당하는 게 맞다는 말이 되는 건 아닙니다.
25/01/27 11:38
솔직히 바둑 얘기만 하자면
그렇게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한테 얻어 터지고도 한국과 교류하고 이창호는 거의 중국에서 신급이라고 칭송할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오히려 일본이 자국 선수들이 못해서 문을 닫아(?) 버렸으니까요. 갑조리그만 해도 자국 중국선수보다 한국선수들 페이가 높아서 자국선수들이 불만을 가질 정도로 한구선수들에 리스펙이 상당합니다 중국 바둑계는.. 뭐 그렇다고 이번 행보가 옳다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이해 해줘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25/01/27 13:43
저의 첫 댓글의 의미는 중국이 어느정도 이해해줘야하는 선을 넘었다고 말하는 겁니다. 선긋던지 머리박던지 하라는 건데요.
여기서 머리박으면 한국기원은 한국지부처럼 될꺼고, 가뜩이나 바둑인기 별로인데 한국에서 인기가 더 없어지겠죠. 벗어날 수 없는 흐름이라 인정하고 머리박는 것도 답일 수 있겠죠.
25/01/27 12:27
다른 스포츠도 그렇지만 바둑은 더 심하게 무아지경에 빠지는데
평생 해온 동작을 제한하면 실수가 안 나올 수 없죠. 룰 바꿔서 사석통에 넣는 거 금지라고하면 국내기사들 다 의식하고해도 다 실수 나와요. 국제대회 룰 변경을 더 신중하게 했어야죠.
+ 25/01/27 16:38
실수가 나왔는데
화내면서 깽판친다는건... ? 신진서는 결승전에서 한국기원실수로 마우스 미스나왔으나 그냥넘어갔고 박정환도 무음초읽기라는 새로운룰로 시간패했는데 순순히 인정했습니다.
25/01/27 12:29
근데 커제도 3국에서는 룰에 대해서 항의를 한게 아닙니다. 왜 그 타이밍에 들어왔냐는 거죠.
변상일 시간벌어주는 목적으로 들어온 게 아니냐라고 항의하는 겁니다. 룰에 대해서는 자기들도 이미 인정하고 넘어갔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항의할 수는 없다는 걸 잘 알고 방향을 돌린거죠. 그래서 커제도 그렇고, 중국기원 반응이 상당히 짜치는 거죠. 룰에 대해서 할말이 없으니까 심판이 언제 들어왔냐 타이밍으로 물고늘어지는 거니까요.
25/01/27 12:36
개인적으론 룰은 룰이다 라면서 편들어 주기엔
너무 일처리를 개같이 했다고 생각.... 역지사지로 한국 기사가 피해자 입장이었으면 룰은 룰이다, 어쩔수없다 이런 얘기 나오기 힘든 사건이죠 안타깝긴 한데 내가 먼저 노발대발 화내면서 쉴드쳐주긴 힘들...
25/01/27 12:40
https://youtu.be/ggTXdtGfI8A?t=2524
본문은 요약본인데 이현욱 라이브 방송을 보면 더 중요한 내용이 나옵니다. (동영상 42분경) 1. 커제는 심판이 들어오자 자신이 사석을 다른데 놓았다는 것을 인지했고, 심판이 다가오기 전에 사석을 되돌려 놓았다. 2. 심판이 자신에게 오기 전에 위빈 감독이 함께 현장에서 동영상을 확인하는 것을 보았다. 어제 룰을 분명히 인지했고, 자신이 사석까지 되돌리면서 룰을 지키는 모습을 보일려고 했고, 중국팀 감독까지 같이 심판과 논의를 하는 모습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엉뚱한 내용으로 왜 그 타이밍에 들어오느냐라고 심판에게 어필을 하는건, 그 당시 커제가 일부러 게임을 망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입니다.
25/01/27 15:02
이거보면 중국은 역시 파트너가 될수 없는 국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한국기원의 룰변경에 불만을 가지는건 이해합니다. 진행되는 꼴이 너무 구렸죠. 그런데 그러면, 불만을 제기하고 논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갈 생각을 해야지, 대뜸 집단행동 나오면서 보복성 조치 취하는게 말이 되는지? 만약 손흥민이 EPL에서 편파판정 당했다고 하더라도 한국이 대뜸 보복들어가나요? 항의는 할수있어도 뭔 바로 집단행동으로 힘싸움들어가는거보면 중국이 정상국가라고 보이질 않네요.
25/01/27 15:28
동감합니다. 한국 기원이 삽질한 건 맞는데, 그렇다고 저걸 대뜸 저런식으로 받는 건 중국이 중국했다고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인구 14억이라 우리 마음대로 하면 니들이 뭐 어쩔건데?' 하는 양아치 짓거리를 여기서도 보게 되네요.
25/01/27 15:37
전랑외교 운운하던때에서 달라진게 없어요.
뭐 이게 편파판정이었다 치더라도, 그렇다고 갑자기 중국 기원에서 나서서 룰변경까지해가며 대뜸 주먹부터 들이대는게 꼬라지보니...크크 이게 순서에 맞는건지? 벌써부터 저런데 만에하나 쟤들이 패권국이라도 되면 얼마나 깡패짓할지 머리가 어지럽네요.
+ 25/01/27 17:07
그건 그렇네요 '규칙을 개정하고 제대로 운영하지 않으면 이러한 집단행동을 하겠다' 는 경고도 없이 바로 행동들어가는건...
+ 25/01/27 16:29
김지석9단의 의견인데 저는 이말이 제일 공감가더라구요.
https://baduk.hangame.com/news.nhn?gseq=103706&m=view&page=1&searchfield=&leagueseq=0&searchtext=
+ 25/01/27 16:33
커제가 논란이 없으면 우승했나? X
(2국은 5대5, 3국은 99대1) 커제에게 알려주지 않았나? X (감독이 알려주고 주의줬다고 함) 3번이나 반칙할줄 예상했나? X 반칙해놓고 깽판치고 화내고 재대국요구? O (커제가 요구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국협회는 요구) 타이밍을 문제삼는데 커제차례에 개입했으면 항의 안했을까?
+ 25/01/27 23:17
우리야 중국 욕하는 댓글 박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되는데
댓글 느낌상 중국이 저 조치 유지하면 한국바둑 유지는 되나요;? 저도 나이가 마흔가까이 되는데 바둑이 취미인 친구를 한명도 보지 못해서 우려스럽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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