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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9/03 17:53:23
Name TAEYEON
Link #1 레슬매니아닷넷 및 프로레슬링 갤러리
Subject [스포츠] 이번 CM펑크 올인 사태 관련 이야기


펑크의 해고는 중립적인 현장 관계자의 증언이 주요했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을 요약하자면
잭페리가 경기가 끝나고 백스테이지로 돌아왔을 때 CM펑크가 굉장히 위협적인 태도로 코를 맞대며 무슨 문제 있냐고 했고 이에 잭 페리가 악역으로써 반응을 이끌어내려했을 뿐이다라고 답변을 하자 CM펑크가 곧바로 선빵을 날린 뒤 초크를 걸려고 했다고 합니다.

이걸 보고 주변 사람들이 펑크를 말렸고 토니 칸 역시 펑크에게 잭 페리에게서 떨어질 것을 지시했으나 펑크는 발광(?)하면서 토니 칸에게도 돌진하였고 이 과정에서 "난 그만두겠어" 라고 소리치고 다녔다고..
펑크는 경기도 치루지 않은 채 떠나려고 했으나 이 상황에 화가 난 사모아 조가 직접 펑크에게 가서 8만명의 관중들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설득하면서 결국 경기를 치뤘습니다.

이게 일단 당시 관계자의 증언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때 사모아 조의 행동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사모아 조야말로 진정한 백스테이지 리더라고 칭찬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CM펑크를 해고한 것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뉴스들이 나오는 걸 보면 해당 싸움 당시 웸블리 스타디움에 카메라(아마 CCTV를 말하는듯) 설치가 다 되어있었고 둘의 싸움 역시 전부 촬영이 됐다고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카고에서 열린 콜리전에서 토니 칸은 직접 현장에 나와 CM 펑크 해고와 관련된 설명을 관중들에게 했으나 역시나 시카고 사람들은 열렬히 토니 칸에게 야유로 화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대표적인 친CM펑크인 FTR은 펑크의 제스처를 취하는 등 펑크 해고와 관련된 여진은 상당한 편입니다.
해고 당시 이와 관련해서 AEW내에서도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지지하는 이들과 진심으로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인 그룹으로 나뉘어져있었는 데 FTF과 브로디 킹은 당연히 실망한쪽이고 (이들은 대표적인 펑크쪽 사람들입니다.) 거기에 말라카이 블랙과 같은 선수들도 CM펑크쪽을 지지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 외 AEW가 아닌 외부 반응을 살펴보자면 다른 누구도 아니고 백스테이지 정치질의 화신 케빈 내쉬가 CM펑크는 뭔가 정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며 사람이 점점 폭력성이 강해져서 조폭마냥 행동한다는 식으로 언급하기도..
(참고로 케빈 내쉬는 WCW에서 트리플H따윈 쌈사먹을정도의 정치질을 시전한 레슬링판 정치질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선수입니다..크크)

wwe는 당연히 무반응이고 소속선수들 역시 대부분 관심도 없거나 펑크를 조롱할 뿐입니다. (대표적으로 윌러는 아예 대놓고 펑크라고 언급만 안했을뿐이지 제대로 맥이는 셀프인터뷰를 찍어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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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buRn
23/09/03 18: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Mma경력있는 북미프로레슬러가 드물죠.
Aew는 잭 스웨거,Wwe는 레스너나 리들,세이즐러.
마이너 통틀어도 바비 래슐리 정도죠
(코빈은 복싱 골든글러브,미식축구 모두 경력있으니 실전 쎌수도 있으나.. mma경력은 없네요)

펑크는 UFC메인카드에도 올라와봤으니
일반 레슬러는 만만히 보고 실전부심 좀 부리나 봅...
샤르미에티미
23/09/03 19:02
수정 아이콘
펑크가 MMA 부심이 좀 있긴 하겠으나 실력 자체는 UFC가 아니라 전체 MMA 프로 세계에서 하위권인지라 같은 프로레슬링 선수들에게 막 자신 있게 들이댈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잭 페리가 프로레슬링 선수 치고는 스몰 사이즈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 할 만 하겠네요. 그리고 사모아 조는 외부 모습은 잘 모르는데 왠지 느낌상 프로페셔널하고 평판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그 느낌대로 행동하네요.
펑크가 어찌 됐든 인기도 많고 추종자, 지지 세력도 생길 만큼 파워도 있어서 그동안 문제가 많았음에도 안고 가는 선택을 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수장에게 직접적으로 반기를 든 이상 한도를 넘어선 거죠. 펑크는 적절한 위치에서는 능력도 있고 쿨해보이고 매력적인 인물이지만 권력을 쥐면 쥘 수록 부정적인 면이 커지는 전형적인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정적인 면이 아무리 커지더라도 지지 세력이 있다는 점에서 딱 그런 정치인들과 닮기도 했고요. (혹시나 해서 정치 댓글 아니고 전반적인 세계 역사 속의 비판 받는 정치인들 이야기입니다)
23/09/03 23:50
수정 아이콘
사모아 조가 워크에씩은 아주 우수한 편이죠 그래서 WWE에서 한번 방출됐을때도 삼치가 직접 연락하면서 다시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고

그 성과로 NXT에 복귀해서 잘했었는데...조는 WWE의 메인 스트림에서 뛰어도 될 워커인데 좀 활용이 아쉬웠습니다.

하이미드급에서 2선챔프 라인으로 뛰어도 잘할 수 있는 선순데
쟈샤 하이페츠
23/09/03 19:59
수정 아이콘
로이드레이지..?!
지탄다 에루
23/09/03 20:35
수정 아이콘
빅 섹시가 저리 말할 정도라니..
펑크는 반군 포지셔닝에선 멋진 모습이지만 상위에 서면 다른 모습도 보여줄줄 알아야 하는데 실망이네요
그와는 별개로 현피가 약한 걸로 알고 있는데 진짜 성질일지도
23/09/03 21:03
수정 아이콘
펑크는 예전에도 문제 많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여전하네요 끌끌

저 성질머리 못고치면 쉽지않을듯
도뿔이
23/09/03 21:35
수정 아이콘
최소한 프로레슬링계에서 올드스쿨 = 인성개차반일 가능성 매우 높음인듯..
그런 인간들만 살아남을수 있는 판일수도 있고
군대처럼 그렇게 변해가는 거일수도 있고
보라도리
23/09/03 23:28
수정 아이콘
cm펑크가 무슨 mma부심 이라던지 그런걸로 부심부리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한때 wwe 간판 까지 했던 사람이고 내가 맘만먹으면 이 업계 판도를 흔들수 있는 사람이 다시 레슬링계 컴백 해서 aew왔는데 반 wwe 메이저 프로레슬링 형식 무시 하는 인디 거물들 엘리트 쪽 선수들 이제 요기는 싸우니 덩치가 너무 커서 한발 물러 난거고

그보다 급낮은 잭페리(정글보이) 랑 또 이런 이유로 부딪혔는데 또 그버릇 발병 한거죠 크크
이직신
23/09/04 12:56
수정 아이콘
너무나 실망입니다. 정말 좋아했는데. 타협하고 유해져라는게 아니라 매번 이렇게 몸싸움을 동반한 언쟁은 왜 항상 펑크한테 일어나냐 이말입니다. 이쯤되면 본인을 좀 뒤돌아볼필요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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