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12/07 14:22:10
Name 及時雨
File #1 20221207_141808.jpg (444.7 KB), Download : 12161
Subject 현금사용 선택권이 필요해진 시대


퇴근길 지하철 역을 지나고 있는데 안전문에 붙은 광고 하나에 시선이 갔습니다.

한국은행에서 내건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에 대한 캠페인 광고였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온갖 핀테크가 나오면서, 이제는 지갑에 현금을 넣고 다니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은 것을 넘어, 아예 스마트폰 한대만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아요.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스타벅스의 경우, 국내 전체 매장 중 약 60% 가량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대전시 시내버스가 전면적으로 현금 없는 버스 제도를 도입했고, 서울시에서도 일부 버스를 대상으로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 이후, 언택트가 보편화 된 이후 이렇듯 비대면으로, 온라인 결제를 유도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난 것 같습니다.

현금 없는 버스에 대해, 버스 업체에서는 현금 승차자 비율이 전체의 1%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현금 정산 작업을 위해서는 한해 20억 가까운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현금 없는 버스 도입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는 버스정류소 중 85% 이상이 반경 200m 이내에 교통카드 구입이나 충전이 가능한 편의점 또는 가판대, 지하철역이 있다는 것을 이유로 교통카드 구매 및 충전을 독려하겠다는 입장이네요.




과거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던 때를 돌아보면, 현금 시재 점검 하는 것이 여러모로 불편하고 품이 많이 가는 일이라는 게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스타벅스 매장을 찾았다가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결제하려다 거부당한 경험을 떠올려보면,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권이 줄어드는 게 마냥 좋은 일은 아니라는 생각도 같이 드네요.

개인적인 경험 상, 시내버스에서 현금을 내고 탑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연령층이나 고연령층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았거나, 선불 교통카드의 잔액이 모자라거나,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지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계층에게는 현금이 정말 유일한 결제 수단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미 여러번 회자된 바 있는 키오스크 이용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사례와도 비슷한 느낌일 거 같네요.​

조금 더 다양한 사회의 목소리들을 참고해햐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배려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4-07-09 08:43)
* 관리사유 : 及時雨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khero
22/12/07 14:24
수정 아이콘
키오스크도 비슷한 사회적 문제 같습니다
에어버스
22/12/07 14:26
수정 아이콘
요즘 고속도로 톨게이트도 현금결제 안되는 곳도 있더군요. 청구서 뽑아서 계좌이체하라고
타마노코시
22/12/07 14:27
수정 아이콘
현금과 관련해서는 아이들의 경제교육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금을 안쓰니 물건을 살때 많이 살수록 얼마나 돈이 더 들어가는지의 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22/12/07 14:28
수정 아이콘
앗 이것은 모바일 가챠 하다 폭사 맞고 정신줄 끊어지던 제 얘기네요
43년신혼시작
22/12/07 14:44
수정 아이콘
물건을 구입할 때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숫자로만 처리되는 걸 보면
돈의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2/12/07 14:49
수정 아이콘
뭐 대부분의 돈은 장부에서 숫자로만 존재하긴하죠 크크
43년신혼시작
22/12/07 14:58
수정 아이콘
장부를 보고 돈을 이해할 수 있는 아이들은 바로 장사를 시켜야...크크크
타마노코시
22/12/07 15:53
수정 아이콘
어른들이야 그것들을 잘 이해하고 있지만, 아직 아이들은 그걸 이해못하죠.
물건 1개를 더 사면 얼마나 돈이 더 들어가는지.. 그리고 물건 1개라도 종류가 다르면 얼마나 달라지는지 등등..
22/12/07 16:12
수정 아이콘
과연 어른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껴쓰며 살기 솔루션 중에 하나가 '카드 안쓰고 현금 쓰기' 이잖아요...
22/12/07 14:30
수정 아이콘
여러 문제가 엮여 있는 문제죠. 현금거래는 캐셔 고용이 거의 필수인데 이건 또 최저임금 상승 문제랑 엮이니까.
22/12/07 14:34
수정 아이콘
창원이나 인천같은데서 시내버스 자동현금계수기같은 시도가 있긴 했는데 이용객 입장에서도 되려 불편이 많고 고장도 잦아 실패했을겁니다.
22/12/07 14:35
수정 아이콘
이젠 현금을 받으면 여러모로 불편하니 그런데....
저런 광고를 보니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간이영수증은 3만원 이하로만 되는데
이거 10만원 아니 5만원까지라도 해주면 조금 사용량이 늘어 나려나????
별빛다넬
22/12/07 14:35
수정 아이콘
현금결제 대신 계좌이체라도 가능하게 해야죠.
ComeAgain
22/12/07 14:38
수정 아이콘
우리집 애들이 가게놀이를 하는데 돈 내야 된다면서 핸드폰을 갖다대더군요...
태어난 이후로 아빠가 현금 결제하는 걸 거의 본 적 없을 겁니다.
그 마트나 놀이동산에서 핑크퐁 라이더 같은 거 탈 때 동전 넣는 것 말고는...?
심지어 얼마전 리조트에서는 카드 결제하니 코인을 주더군요.
22/12/07 14:39
수정 아이콘
몇년 전까지만 해도 현금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이야기 해왔던거 같은데 말이죠..
하긴 저도 스마트폰과 카드지갑만 가지고 다닌지 오래되긴 했네요. 현금 거래를 해야되는 경우 모바일 계좌이체로 처리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아직 선불교통카드 외에는 카드를 만들기 어려운 미성년자(특히 초등학생)라면 이게 어렵긴 하겠어요.
及時雨
22/12/07 14:40
수정 아이콘
한국은행에서는 이거 하면서 동시에 동전 없는 사회를 위해 거스름돈 포인트로 받는 기능을 밀고 있긴 하더라고요 크크크
22/12/07 14:45
수정 아이콘
10원, 50원 동전 본지는 오래됐고 100원만되도 처치곤란으로 느껴지긴 합니다. 과거 일본여행때도 동전 수납이 난감하다고 느꼈구요.
그렇다고 디노미네이션 질렀다간 인플레 감당 안되겠죠 크크
Just do it
22/12/07 14: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간혹 시내버스 이용해야 될때 있는데 말그대로 간혹이라서 현금으로 내긴 했습니다.
따로 교통카드 만들기도 애매하고, 어떻게, 어디서 만드는 지도 사실 모르고 충전하는 것도 귀찮아서..
이제는 새로만든 신용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있어서 그걸로 사용합니다 크크
첨에 카드로 버스에서 찍을 때 이게 되나? 살짝 떨렸네요 크크
번외로 저는 현금을 5만원이내로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소규모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현금이 좋은걸 알기 때문에...
더불어 쓸모없는 소비를 줄이게 하는데 현금사용이 좋긴 합니다.
뭐 사고 싶을 때 잔돈 생기는게 싫어서라도 잘 안 쓰게 됩니다.
리얼월드
22/12/07 14:41
수정 아이콘
장사하면서 느끼는건
현금 쓰지 말라고 (세금 못걷을까봐), 신용카드 사용하라고 본인들이 그렇게 밀더니만
이제는 세금써가면서 현금도 쓰게 하라고 하는거 보니 좀 웃기긴 하네요......
패스파인더
22/12/07 14:42
수정 아이콘
외국인 중에 현금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금천구에서 알바중인데 척 보기에도 지갑에 현금을 50만원넘게 들고다니시는 분이 30% 이상..
성인들이 티머니결제도 많이 쓰더라구요
카드발급이 안되서 들고다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본가지역이랑은 비율이 달라서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22/12/07 15:25
수정 아이콘
해외 거주중이라 친구랑 제주도 놀러갔을 때 환전해간 현금 봉투에 담아서 가지고 다녔었는데 어디 결제할때마다 봉투에서 돈다발 꺼내니까 친구는 쪽팔려 하고 가게 주인은 뭐 이런놈이 있지 하는 눈으로 보더군요
우리아들뭐하니
22/12/07 14:43
수정 아이콘
일본이 아날로그 구식이다라고 놀리지만 그 나라 고령인구 생각하면 당연한것이었죠.
일본가보고 노인이 살기좋은 나라라고 느꼈습니다.
고빈다
22/12/07 14:45
수정 아이콘
실생활에서의 아날로그는 그럴 수 있는데 데이터를 USB에 담아서 직원이 출장가는 제도는 노인 복지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괴물군
22/12/07 14:43
수정 아이콘
현금은 거의 복권 구매할때 외에는 안쓰는거 같네요 저도 보니 대다수 체크카드 신용카드 혜택 한도에 맞추어서 쓰는거 같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2/12/07 14:45
수정 아이콘
현금은 구시대의 유물 같은거죠

마치 워드프로세서 나왔는데 님 왜 붓글씨 안함? 붓글씨만 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다구! 이런 느낌
及時雨
22/12/07 14:54
수정 아이콘
구시대의 유물은 두고간다 쳐도 구시대의 사람은 안고 가야하는 게 사회 아닌가 싶습니다.
사바나
22/12/07 15:41
수정 아이콘
경제활동도 못하는 구시대 인간(노인)들도 다 산에 가져다 묻읍시다
스위치 메이커
22/12/07 15:48
수정 아이콘
현금 없는 사회로 가고 카드를 보급해야죠. 본인은 땅에 묻으시지요.
사바나
22/12/08 13:17
수정 아이콘
본인도 구시대의 인물 되면 알아서 세상을 떠나시길
스위치 메이커
22/12/08 13:20
수정 아이콘
본인이 얘기하신 그대로 얘기해드렸는데 왜 저한테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22/12/07 14:47
수정 아이콘
조카랑 부루마블 하면서 현금(?)으로 부동산(?) 사고팔며 거스름돈 주고받고 하는걸 가르친 기억이 크크
타카이
22/12/07 14:48
수정 아이콘
현금 없는 사회가 박한 부분이 있긴한데
최근 신세계 상품권 이마트에서 사용하면서 짜증났던게...
거스름돈 10원짜리 하나 하나 다 주는겁니다
잔돈 ssgpay로 넣어줄 방법은 없을까 싶던
及時雨
22/12/07 14:51
수정 아이콘
한국은행 정책으로 조만간 이마트에서 하게 희줄 거라고 하네요 그건
22/12/07 14:53
수정 아이콘
이마트는 잔돈 포인트로 받는거 가능한걸로 알고있는데
한번 알아보시겠어요?
타카이
22/12/07 14: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찾아보니 SSGPAY로 적립 가능한 것 같은데
포인트 사용도 하면서 결제 3번이나 했었는데 캐셔분이 슥슥하고 잔돈 준건 이해가 잘 안가네여...
22/12/07 16:15
수정 아이콘
기본값을 적립으로 해놨다가 거스름돈 안주고 훌쳐먹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돌려놓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선화
22/12/07 14:51
수정 아이콘
예엣날에 바코드가 막 나오던 시절 바코드가 베리칩이고 베리칩이 없으면 결제도 못한다 하는 음모론이 있었는데, 어쩌면 그 음모론이 반쯤은 맞아가는지도 모르겠네요. 현실적으로 현금 결제말고는 방법이 없는 사람도 분명히 있겠죠.
22/12/07 14:52
수정 아이콘
천원대로 잔돈 없이 딱 떨어지는 경우는 대부분 현금,
천원이하 잔돈이 생긴다 카드 이정도네요.
잔돈 지갑을 들고 다니긴 하는데... 쓸일이 없네요.
22/12/07 14:55
수정 아이콘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았거나, 선불 교통카드의 잔액이 모자라거나,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지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계층에게는 현금이 정말 유일한 결제 수단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이건 학계에서 이미 예전부터 논의되고있는 digital divide의 한 단면이긴 합니다. 말씀해주신 고령층은 물론이고, 저런 기술이 도입된 제품을 구매할 수 없을 정도의 극빈층이나 장애를 가진 분 등이 기술 사용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생기는 사회의 분단을 가르키는 건데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법이야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저소득층에게 경제적 지원을 통해 제품구매를 촉진한다던가 고령층에게 무료로 교육을 시킨다던가 뭐 많습니다), 결국 이의 해소를 위해서는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이걸 어디까지 감당할지는 합의가 필요한 지점이구요.
22/12/07 14:57
수정 아이콘
이미 댓글에서 다른분들께서 많이 말씀해주셨습니다만, 저도 잘 적어주신 글을 보니까 양가감정이 드는군요.

일단 첫째로 드는 것은, 현금 인프라라는 것이 구시대의 것이고 오히려 그걸 구축해야만 한국의 금융 및 일상 인프라가 좀더 쾌적하고 최신화된 형태로 정착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 반대편에서 다른 친구가 하나 달려옵니다. 둘째 감정, 요즘 한국 또한 무한정 팽창하던 시대가 아니고 고령화라는 이슈를 감당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핀테크앱과 다양한 신용카드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카드라면서 지갑에 있지도 않지요)의 해택을 따지면서 내밀지만, 제가 당장 모시고 사는 친할머니께서는 조금씩 조금씩 힘들게 걸어오셔서는 가게불문하고 직원들에게 구겨진 지갑의 지폐를 내미시니까요.

감정이니까 양가감정이라지만, 논리로는 이율배반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동시에 성립할 수 없는 모순이라는 것이지요. 하나가 좋으면 다른 하나는 우리의 복잡다난한 현상세계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미래의 긍극적인 승자는 결국 현금없는 사회의 몫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장 '고령층'이라고 하지만 중장년층에게도 지금의 교통카드는 그분들이 어릴적 쓰던 회수권 토큰보다도 익숙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더 어린 세대가 얼마나 금융어플에 쉽게 적응해가고 있는지는 말할 것도 없지요. 이것에 대항하여 구식화된 인프라를 보장하자는 말은 터무니 없는 주장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이리 몸이 으스스할까요. 어쩌면 평상시에 제가 고민하고 있는 주제와도 연결된 이야기를 읽어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이 이제는 미래를 위한 유산을 위해서만은 살 수 없는 그런 때가 시나브로 오지 않았나하는 그런 추운 시기의 추운 깨달음이요.
及時雨
22/12/07 15:0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이 참 무서워서 슬픕니다.
가갸거겨
22/12/07 14: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중전화 유지와 같은 문제라 봅니다. 생필품 판매처인 마트/편의점 제외하고는 더 급진적으로 현금 외 결제수단 장려로 나아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화폐발행 및 유지 비용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으로 사용하고요.

보통 일본의 정보화 수준을 비웃는 소스로 많이 사용하는데 요즘 외국 나가보면 우리나라도 기술 진보에 대해 보수적이지 않나 싶네요. 우리나라보다 정보화 수준이 떨어지는 나라도 버스/지하철에서 현금 사용하지 못하고, 공유자전거/킥보드도 훨씬 사용이 용이한데 우리나라에서는 퇴출되어야 하는 기술로까지 여겨지죠.
及時雨
22/12/07 15:03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제일 먼저 전면화 한 게 대중교통이다보니 반발도 많은 거 같아요.
저도 대전시에 안 살다보니 몰랐는데, 시내버스 전면 현금 배제는 좀 충격적인 시대의 변화라고 느꼈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2/12/07 16:00
수정 아이콘
공유 킥보드가 퇴출 소리 나오지 공유 자전거는 많이 쓰고 있지 않습니다
김연아
22/12/07 19:54
수정 아이콘
공유 킥보드 퇴출은 기술과 상관없는 것 같은데요...
22/12/07 15:02
수정 아이콘
요즘 나온 주차장중 카드로만 결제되는 주차장들이 역 근처에 많이 있더군요.... 그런데 반대로 근처 노상주차장들은 카드는 절대 안 받고 현금결제만 되고 계좌이체는 가능한데도 있고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이 운영하는 주차장은 계좌이체도 안되서 현금은 항상 어느정도 들고 다닙니다.
그리고 복권 살 때도 현금밖에 안 되기 때문에 현금은 어느정도 챙겨놓는데 생각해보면 붕어빵도 사먹어야되고 호떡도 사먹어야되고 아무리 카드결제가 잘된다고해도 이런 것들은 현금으로 계속 남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것까지 카드로 대체하면 분명 가격이 오를 거라 확신이 들기 때문에...
라 레알
22/12/07 15:14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의 뇌와 팔뚝에 칩을 심어서 생각만으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응?
及時雨
22/12/07 15:16
수정 아이콘
일론 머스크가 빌 게이츠야
타카이
22/12/07 15:18
수정 아이콘
살까 고민했더니 결제 알림이 날아오는 충동구매의 현장
*alchemist*
22/12/07 16:14
수정 아이콘
666은 베리칩에서 오며... 음?
캐러거
22/12/07 16:56
수정 아이콘
결국 666 어쩌고 하는 푯말단이 경고하던 시대가 도래하였다
영양만점치킨
22/12/07 17:53
수정 아이콘
저는 농담이 아니라 나중에는 카드와 폰으로 결제하는걸 지금 현금결제를 보는 시각과 같아질거라 생각합다.
탑클라우드
22/12/07 15:20
수정 아이콘
이게... 저도 삼성페이 쓰면서 살다가 베트남 와 보니, 현금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불편합니다.

물론 사회적 약자나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현금만 사용해야 하는 예외적인 경우는 사회가 이를 배려해야겠지만,
저는 한국이 어려운 고비 잘 넘겼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지갑 들고 다니고, 거스름돈 계산하며 살아야 하는게 여간 피곤한게 아니더라구요.

개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소비 생활 데이터를 얻어 지혜롭게 소비를 하기에도 좋고,
기업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계수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가 입장에서는 화폐 발행 비용도 무시할 수 없거니와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으니 점점 더 현금 사용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2/12/07 15:28
수정 아이콘
저는 말레이시아 사는데 요 몇넌 사이에 현금에서 QR pay 나 카드 사용할 수 있는곳이 많이 늘어나더군요.
전에는 편의점이나 길에서 뭐 사먹을 때 현금 필요해서 꼭 지갑에 현금 뽑아서 가지고 다녔는데 요즘은 카드 안되는 곳이면 QR pay 로 계좌이체나 결제 할 수 있어져서 현금을 거의 안가지고 다녀요
티무르
22/12/07 15:25
수정 아이콘
국가한테 돈 강탈당하고 재산내역 공개당하는게 머 그렇게 좋다고.. 개인적으로는 일본이 20년째 장기불황에도 견디는 이유가 아직 현금을 많이 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2/12/07 15:33
수정 아이콘
흠 개인적으로는 연결이 잘 안되는데, 부연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국가한테 돈 강탈 - VAT?
현금을 마니 쓰기에 장기불황에도 버팀(?)
이 두 부분이 이해가 안갑니다.
(진짜 안가서 물어보는 겁니다 ㅠㅠ)
22/12/07 15:36
수정 아이콘
20년 장기불황의 원인이 현금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잘 몰라서 진짜 질문드리는 겁니다)
관지림
22/12/07 15:48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궁금해서 질문 드리는데..
재산내역 공개나 개인정보유출이나 뭐 이런건 납득이 되는데
불황이랑 현금사용에 상관관계가 있는건가요?
22/12/07 17:40
수정 아이콘
탈세 못 해서 힘들단 소리겠죠
Your Star
22/12/07 15:39
수정 아이콘
좋은 글과 댓글들 잘 읽겠습니다.
22/12/07 15:42
수정 아이콘
현직약사입니다.
약국은 고령층 이용이 많아서 현금필수입니다.
거스름돈 주는것이 시간이 걸려서 업무량 증가는 하지만 어르신들 이용에는 아직까지 현금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도심지가 아닌 군/면단위 약국들은 여전히 현금사용 비중이 높습니다.
SAS Tony Parker
22/12/07 16:44
수정 아이콘
받고 보건소도 현금이죠
숨고르기
22/12/07 15:43
수정 아이콘
현금없는 사회에서 어르신들 불편한것은 참 안쓰럽고 분명 어느정도 배려가 필요한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정말 모르는 남에게 쉽게 요구할수 있는 권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시시콜콜한 것이 어느새 다 권리가 되고 모든 이들이 너도나도 각자 권리를 주장하는 권리의 홍수속에 정작 내가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는 없어지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샤한샤
22/12/07 15:46
수정 아이콘
업주가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는 일 아닐까요
나는 노인네들 상대하기 싫으니 현금 안받을래 vs 아싸 나는 현금 장사 꿀빨아야지
이걸 왜 캠페인까지 하고 이웃에 대한 배려라고 포장해야하죠..
22/12/07 15:50
수정 아이콘
이웃에 대한 배려는 맞으니까요..?
본문에 있는 대중교통은 대체수단이 없잖아요
及時雨
22/12/07 15:52
수정 아이콘
법정화폐인데 사기업이 일방적으로 결제 거부하는 건 뭔가 좀 애매한 영역 같다는 생각도 계속 들긴 하네요.
22/12/07 15:49
수정 아이콘
사실 카드거부권도 없이 수수료를 업체에게 강제로 부담하게 하는거만 고치면 금방 해결될거같긴 합니다.. 크크..
22/12/07 16:2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현금 쓰게 만드는 방법은 수수료 소비자 부담 이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22/12/07 15:49
수정 아이콘
현금이라는걸 쓸 일이라는게 음 보자...

1. 아이들 뽑기 기계에 500원짜리 몇개 넣기
2. 아이들 뭐 타는 탑승기구 같은거(놀이방)에 500원짜리 몇개 넣거나 천원짜리 넣기
3. 오락실 게임기 같은데 넣는거
4. 재래시장 들 길에서 노점하시는 분들 상대로 드리는거 정도 남은 느낌입니다.

뭐 하다못해 요즘은 길거리에서 닭꼬치 파시는분들도 토스나 카뱅 계좌 찍어두시거나 QR달아두시고 있고 결국 이게 더 매출에 도움이 되고 있죠. 아파트단지 정기 야시장같은데 오시는 분들도 비슷하구요.

지금 상황에서 현금이라는게 싸이버머니들과 비교해서 가져올 수 있는 딱 하나의 장점은, 저 인프라를 사용 못할 최악의 상황이 나타날때 등장하는 최고의 거래수단이라는것을 빼면 뭐가 없다는 점이라는 것이라,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 굳이 하나 더 잡으면 결국 검은돈의 이동때 사용하는 것 정도인데...

아마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돈이라는 화폐가 왜 필요한지 아이들은 모를거 같단 생각도 들때가 많습니다. 인프라가 버텨주는 한 화폐를 써야 할 일이 없는거나 마찬가지가 될거고...

글에서 써주신 광고를 보면 저 광고를 왜 한국은행이 했을까에 대해서도 공익적인 요소만 있지는 않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한국은행 내부에서도 실제적인 화폐의 발행, 유통량이 줄어든다는 계산이 섰을거란 생각입니다.
及時雨
22/12/07 15:53
수정 아이콘
아 맞다, 그러고보니까 최근 kt 화재나 카카오 다운 사건 때 전자결제가 먹통이 된 이야기 쓰는 걸 깜빡했네요.
최후의 보루로서의 현금의 가치인데 그게 또.
22/12/07 15:55
수정 아이콘
결국 인프라가 개박살이 나야 현금의 가치가 확실하게 입증되는 상황이 오는데
까놓고 말해서 현재 그건 그냥 전쟁나서 기반 다 무너지는거밖에 없거든요..... 나라 망하라고 기우제 지내는거도 아니고 ..... 사실 그렇습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2/12/07 16:01
수정 아이콘
전쟁급 인프라 붕괴때도 필요할거고, 국가에서 사회 통제를 위해 쓰는걸 카운터 치는 옵션으로도 필요하죠.
실제로 중국에서 통제에 잘 써먹고있고 중국은 너무 간거 아니냐하면 선진국중에는 캐나다에서도 그런 사례가 있었죠.

조금 엇나간 얘길 수도 있는데, 악의적인 남의 계좌 잠그기로부터 자신을 지키는데에도 현금이 필요합니다.
스위치 메이커
22/12/07 16:09
수정 아이콘
그러면 현금이 아니라 금 같은 현물을 쥐고 있어야죠
22/12/07 16:11
수정 아이콘
아니 닉값이!?

근데 막상 중국만큼 전자화폐가 잘굴러가는 나라가 있냐 싶은것도 있어서요, 물론 직접 접한건 아니지만 시장에서도 알리 QR쓴다는거 보면 참 모호함이 있습니다.
及時雨
22/12/07 16:05
수정 아이콘
그 지경엔 현금도 가치가 없죠 식료품이면 모를까...
국지적이지만 최근 몇년새 통신 먹통으로 인한 사고의 경험은 확실히 사회에 던진 화두가 있다고 생각해요.
22/12/07 16: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현금은 재화거래의 수단으로라도 되는데 싸이버머니는 접근방법 자체가 없어지니 라면 한개가 100만원이 될 지언정 현금은 최소한의 거래수단은 될 수 있을겁니다..

사실 지금 발생한 KT, 카카오 문제는 일부에서 생기는 문제정도로 치부가 되는거지 다른 형태의 결제방법이 전부 먹통이 된건 아니기 때문에 일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지, 그거로 인해 사회혼란이 온다정도의 사이즈는 안되는데, 사회혼란이 올정도면 이미 뭔가 심각한 문제가 생긴 수준이 되는거겠죠.

중앙은행과 각 은행간의 주전산망이 맛이 간다거나, 카드거래사들의 거래기록망이 맛이가든가, 그것도 아니면 통신망 자체가 아예 다 죽어야 된다는 소리니... 그정도면 하;;
한국에어비앤비
22/12/08 15:19
수정 아이콘
축의금은 그래도 여전히 대부분 현금 쓰는것 같습니다.
22/12/08 15:34
수정 아이콘
아 맞다.. 축의금이 있네요.
잠잘까
22/12/07 15:5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집에 돼지저금통 지금까지 거의 20년 쓰는게 있거든요. 한 10년전까지는 중간중간 커피먹는다고 빼먹고 다 채우면 은행도 가고 했는데, 못해도 지난 5년동안 저금통 꽉 채우는 건 고사하고 연 3회? 겨우 동전 몇개 채우는군요.
호러아니
22/12/07 15:59
수정 아이콘
그냥 비용 좀 들더라도 다양한 같이 살아가는 구성원들 좀 배려하면 안될까 싶네요.
Valorant
22/12/07 17:08
수정 아이콘
최저비용으로 최대효율을 생각하는 기업 입장으로 보자면 '강제력' 이 없는 상황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
이래서 정부부처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프즈히
22/12/07 16:00
수정 아이콘
현금의 디지털화는 프라이버시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사용처가 중앙 기관(정부?)에 공개되는 건 기분 나쁨을 떠나서 문제가 될 수 있죠.
합법적이고 떳떳한 소비처에만 쓰면 아무 문제 없고 오히려 범죄예방도 되고 좋은 일 아니냐, 하기에는 합법과 떳떳의 기준은 굉장히 자주 바뀝니다.

떳떳의 예를 들면, 2000년 쯤에는 모텔에 가거나 콘돔을 샀다는 기록이 전산에 영원히 남는 걸 걱정하는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요새는 아무렇지도 않지만요.
2022년 오늘날에는 러브돌을 사고싶은 사람이 카드결제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죠. 2040년에는 이마트에서 러브돌을 파는 사회가 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은요.

합법의 예를 들면, 가령 갑자기 군사정권이 다시 들어서는 끔찍한 일이 발생해서, 시위대의 화염병 제작을 막기 위해 모든 주류 구매를 금지하는 법이 통과됬다고 합시다. 모든 현금이 디지털이 되면 중앙기관에서 결제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시행이 가능합니다. 마치 러시아가 스위프트 사용이 미국에 막혔듯이요. 나아가서 사회운동가들의 모든 은행 예적금이 정부에 강제 기부되는 법이 통과될 수도 있습니다. EU가 자기네가 갖고있는 러시아 채권으로 우크라이나 지원금 주겠다고 하듯이요.

편리함만 보기에는 "돈"이라는 속성 상 고려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2/12/07 16:02
수정 아이콘
편리함때문에 지나치게 많은걸 빅테크나 정부에게 맡기고있는데 저는 이게 우려스렵습니다. 강자의 선한 의지를 가정해서 살면, 운이 좋을때에만 생존이 가능합니다.
스위치 메이커
22/12/07 16:08
수정 아이콘
모텔 같은 곳들은 아마 대한민국 망할 때까지 현금 받을 겁니다. 우리가 지금 그런 얘기 하는 건 아니짆아요?

단순 결제의 편리함 때문에 현금 결제를 거부하는 게 옳냐/그르냐의 논쟁인데...

아래 들어주신 예시도 정말 공감이 하나도 안 갑니다
22/12/07 16:17
수정 아이콘
뭐 이말씀도 맞고, 그러다보니 현금만 쓰시는 분들도 간혹 보기는 합니다.

근데 문제는 내가 현금을 쓰겠다는데 어!, 왜 현금을! 어! 안받겠다는 거야! 마! 너거 사장 남천동 살지! 어! 내가 너거 사장이랑... 이어도 현금을 쓸 수 없는 시스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디지털 프라이버시로 가면 이야기할게 많은데 당장 내 출퇴근 경로는 이미 자동적으로 어딘가에 기록되어있고, 내가 뭘 어디서 어떻게 썼는지조차 왠만하면 기록으로 남아져있게 되는 시점이 됐죠, 차량을 주행해도 내비상에 기록이 남을수도 있는거구요. 이 부분에서의 현금 사용권리를 요구하는것도 필요는 하다고 보는데, 이런 부분보단 이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디지털 약자들에 대한 권리를 위한 부분이 글의 메인 중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록일기
22/12/07 16:0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문제네요. 이런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2/12/07 16:29
수정 아이콘
근데 신용카드도 가맹점이 거부하면 위법이고 분쟁사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엄연한 법정화폐를 거부하면 위법아닌가여? 관련 법을 모르겟넹
강동원
22/12/07 16:37
수정 아이콘
제가 어머니 나이가 될 2050년에 나는 과연 어떻게 살고 있을까 싶긴 합니다. 옆에서 하나하나 알려줄 자식도 없는데...
만수르
22/12/07 16:4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지폐는 그래도 좀 상황 나은데 동전은.....
돌이켜보니 올 한해 천원지폐 까지는 이래저래 해서 좀 쓴것 같은데 500원 동전은 언제 마지막으로 사용했는지 가물가물합니다.
우자매순대국
22/12/07 16:50
수정 아이콘
금융기관도 아닌 주제에, 실제 보유한 현금량보다 훨씬 많은양의 '캐쉬'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플랫폼이 많죠
다음번 경제위기는 거기서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22/12/07 16:57
수정 아이콘
호텔 식사권 선판으로 금액 채우고... 같은 이야기가 좀 들리긴 하고 있는데 말이죠
Valorant
22/12/07 17:05
수정 아이콘
당장 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사람에 따라선 정말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기도 하겠네요.
은하한울대디
22/12/07 17:24
수정 아이콘
셀프세차장에는 이미 있긴한데 현금넣고 카드가 나오는 자판기가 나올수 있겠네요
VictoryFood
22/12/07 17:27
수정 아이콘
당연지정제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행권은 무인매장이 아닌 이상 한국내의 어떤 곳에서도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순둥이
22/12/07 17:53
수정 아이콘
현금전자 지갑이 필요하겠네요. 수수료 없는 국가 서비스로
헌트쿡
22/12/07 17:59
수정 아이콘
현금사용처가 많이 줄어들면 관광산업에 타격이 있지 않을까요?
minyuhee
22/12/07 21:09
수정 아이콘
현금넣은 카드자판기를 도처에 구비해두도록 하죠
이경규
22/12/07 21:55
수정 아이콘
진짜 어려운 문제네요. 기업 입장에서 생각하면 쓸데없는 비용이긴한데
22/12/08 00:55
수정 아이콘
스벅 캐시리스 매장 가서 현금 내니까 받아주시더라구요 (;;;;;;)
及時雨
22/12/08 00:57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현금 결제가 총 결제의 5% 이하여야 한다고 하네요.
22/12/08 07:33
수정 아이콘
언젠간 몸에 칩넣고 cbdc 쓰겠지요
허락해주세요
24/07/09 13:17
수정 아이콘
꼭 현금 뿐만 아니라 이런게 상당히 많긴 합니다. 또 연령/계층별로도 세부적으론 달라요.
대도시권에 사시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시지만 안 그런 지역에서는 IT관련 보급이 아예 불가능하다든가...
모나크모나크
24/07/12 11:49
수정 아이콘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포인트나 지출 이연 같은 이득은 사용자들이 보는데 신용카드 사용 수수료를 서비스 제공자가 내는 것도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정작 4대보험 같은 걸 신용카드로 내려고 하면 나라에서는 나몰라라 하고 강제로 카드 사용자가 내게 하는데.. 이건 좀 불합리하지 않나요?
terralunar
24/07/12 21:59
수정 아이콘
재난소득 어쩌고 카드로 주던 시절 어르신들 상대한 기억을 되살려보면, 카드를 손에 쥐어드리고 사용법 대문짝만한 글씨로 인쇄해서 알려드려도 아이고 난 이런거 못써 하면서 손사레치는분 천지입니다. 읍면동 지역이면 어르신까지도 안가고 60대쯤만 되어도 저런분들 많아요. 카드 잔액 조회방법은 커녕 잔액의 개념도 이해못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하도 보이스피싱이다 뭐다 하니까 내가 은행가는 것 말고 다른 방법으로 통장에서 돈이 나갈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무서움을 느끼는 분도 많고요. 이런 분들을 전부 못 따라오는 너희가 문제다 하고 버리고 가는게 옳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뾰로로롱
24/07/14 17:41
수정 아이콘
나이 많은 분들은 카드 못쓰는 분들도 아직 많고, 개인이 정부에게 과도하게 통제될 수 있기 때문에 현금은 사라지기 힘듭니다.
원화의 위상도 더 안좋아지겠죠. 100달러권이 없어질거라고 상상하실 수 있나요?
자루스
24/07/14 18:54
수정 아이콘
필요없다면 자연스럽게 없어질테니 그때까지 기다리는게 맞지 않을까요?
다른측면으로 카드사 수수료를 생각해 보시죠. 체크카드는 왜 수수료를 %를 받는지 알수가 없네요.
멸천도
24/07/17 13:53
수정 아이콘
현금이 안되더라도 상품권은 되어야할텐데 그건 신기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38 하루하루가 참 무서운 밤인걸 [20] 원미동사람들12610 22/12/12 12610
3637 사랑했던 너에게 [6] 걷자집앞이야12050 22/12/09 12050
3636 게으른 완벽주의자에서 벗어나기 [14] 나는모른다13222 22/12/08 13222
3635 [일상글] 나홀로 결혼기념일 보낸이야기 [37] Hammuzzi12127 22/12/08 12127
3634 이무진의 신호등을 오케스트라로 만들어 봤습니다. [23] 포졸작곡가13883 22/12/08 13883
3633 현금사용 선택권이 필요해진 시대 [107] 及時雨15339 22/12/07 15339
3632 귀족의 품격 [51] lexicon14132 22/12/07 14132
3631 글쓰기 버튼을 가볍게 [63] 아프로디지아13738 22/12/07 13738
3630 아, 일기 그렇게 쓰는거 아닌데 [26] Fig.113665 22/12/07 13665
3629 벌금의 요금화 [79] 상록일기15661 22/12/04 15661
3628 배달도시락 1년 후기 [81] 소시15637 22/11/27 15637
3627 늘 그렇듯 집에서 마시는 별거 없는 혼술 모음입니다.jpg [28] insane13366 22/11/27 13366
3626 IVE의 After Like를 오케스트라로 만들어봤습니다. [7] 포졸작곡가13088 22/11/27 13088
3625 CGV가 주었던 충격 [33] 라울리스타14151 22/11/26 14151
3624 르세라핌의 antifragile을 오케스트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16] 포졸작곡가14175 22/11/25 14175
3623 토끼춤과 셔플 [19] 맨발14288 22/11/24 14288
3622 [LOL] 데프트 기고문 나는 꿈을 계속 꾸고 싶다.txt [43] insane14334 22/11/21 14334
3621 나는 망했다. [20] 모찌피치모찌피치14378 22/11/19 14378
3620 마사지 기계의 시초는 바이브레이터?! / 안마기의 역사 [12] Fig.114061 22/11/18 14061
3619 세계 인구 80억 육박 소식을 듣고 [63] 인간흑인대머리남캐15661 22/11/14 15661
3618 [테크 히스토리] K(imchi)-냉장고와 아파트의 상관관계 / 냉장고의 역사 [9] Fig.113411 22/11/08 13411
3617 [LOL]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25] 어빈13541 22/11/06 13541
3616 [LOL]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39] 마스터충달13537 22/11/06 135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