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4/16 11:16:24
Name 청보랏빛 영혼 s
Subject 코로나19 음압 병동 간호사의 소소한 이야기


끝이 보이는 시점에서 남기는 코로나19 음압 병동 간호사의 소소한 이야기.


1. 뭐든 하면되는 8282의 민족
행정명령 떨어지고 딱 2주만에 호흡기 내과였던 일반 병동이 음압 시설을 모두 갖춘 코로나19 음압 병동으로 변신했다.
모두가 불가능하지 않나? 하는 일정이었지만 밀어 붙이니까 또 되긴 되더라.
팀장님과 업무 지침서를 상의하면서 본 공사현장은 통신실,전산실,시설실,의공실,전기실의 전쟁터였으며
문 열기 직전인 일요일까지 출근해서 16시간이 넘는 강행군을 거치고서야 음압병동이 오픈했다.

2. 레벨D 방호복은 생각보다 더 D지게 불편하다.
차라리 땀복을 입고 1시간 에어로빅을 하면 했지 레벨D 입고 간호하는게 더 힘들었다.
얼굴에 쓰는 마스크와 고글은 땀에 절어 살갗을 파고들면서 얼굴이 푹 파이는 느낌이고
생각보다 시야가 매우 좁고 귀를 방호복 안쪽으로 넣어야 해서
마치 멀리있는 사람이랑 대화하는 것 처럼 잘 못 알아듣고 큰 소리를 지르게 되더라.
거기다 평소에 잘하던 채혈도 장갑을 3개씩 끼고 하려니까 자꾸 실패해서 환자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지.. 했는데 결국 못 익숙해질 만큼의 불편함이었다.

3. 커피가 문제다.
처음 격리 병동을 오픈할 때 간호사들이 가장 걱정한 건 '담배'에 대한 문제이다.
타 병원에서 가끔 담배로 문제를 일으키는 환자들이 뉴스에 나왔기 때문에 지레 겁을 먹었다.
그런데 뜻밖에 우리를 가장 괴롭힌 녀석이 바로 '커피'다.
술,담배는 병원에서 당연히 안되는 존재로 인식된 반면에 '커피'는 워낙 대중적인 음료이다 보니까.
돈을 쥐어주면서 제발 커피 심부름 좀 해달라는 환자들이 꽤 있었고
아니면 직접 타먹을 거니까 뜨거운 물을 넣어달라는 환자도 있었다.(화상 위험 때문에 뜨거운 물은 제공이 안된다.)
환자들에게 '저희도 정수기 다 끊겨서 환자분이랑 똑같은 병 생수로 먹어요.' 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커피도 못 주냐며' 불 같이 화를 내거나.
카페인 중독증세로 두통, 어지러움, 손떨림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아픈게 아니라 커피를 못 마셔서 두통이 심한 환자에게 진통제를 놔주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병원 그만두면 카페인 패치나 개발해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

4. 음압기는 소리가 진짜 크다.
공사가 끝나고 음압기 테스트를 하는 시점에 다들 '저거 고장난거 아님? 저걸 환자 옆에 놓고 돌려도 되나?' 라고 생각했다.
공항에서나 듣는 비행기 이륙음 정도에 비할 정도였다.
이것 때문에 입원한 환자들은 귀마개를 필수로 차야 했고 소음에 예민하신 부들은 일찍 퇴원하고 싶다고 읍소하는 경우도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젊은 분들 보다는 나이가 많아 가는귀가 먹은 환자분들이 오히려 편안하게 쉬었다 가셨다.

5. 백신은 말그대로 '신'이다.
타병원은 모르겠지만 본원 음압병동에서 중환자실로 넘어간 환자들은 지금까지 모두가 노백신 상태였다.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데이터가 쌓이면 쌓일 수록 백신을 맞은 그룹과 안 맞은 그룹의 증상이 매우 다르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
이제 입원하는 환자가 나이가 많든 적든 백신 미접종 상태면 자연스럽게 산소통을 미리 준비해둔다.
숨차는 느낌이 워낙 견디기 힘든 증상이라서 치료받다가 이제라도 백신 놔주면 안되냐고 엉엉 울던 환자도 있었고
종교적인 이유로 백신을 거부했던 현직 목사분이 중환자실에서 사망하기도 했다.

아직도 '신'의 이름으로 백신을 거부하는 분이 주변에 계시면 꼭 알려주고 싶다.
그냥 백신이 현대 의학의 신이니까. 백신을 믿으라고.

6. 1+1이 힘들다.
코로나19로만 입원한 환자들은 그래도 대부분 잘 회복해서 퇴원한다.
문제는 교통사고로 수술해야 되는데 응급실에서 검사하고 보니 코로나19 양성이다.
이제 5차 항암치료 중인데... 심장 혈관이 막혀서 심장 스텐트 넣어야 되는데... 위출혈로 내시경 해야 되는데...
이런 경우가 가장 난감했고 해줄 수 있는 치료가 한정적이라 지켜보기가 너무 안타까웠다.
코로나19만 아니었으면 지금 당장 수술할 수 있고 내시경실만 보내면 치료되는 문제를 해결 못 해주니까.
그런 환자를 보는 날은 담당 의사와 간호사들 모두 무력감과 죄책감을 느꼈다.

6. 좋은 환자분들이 참 많다.
감사 편지를 써서 유리벽에 붙여 주고 가주신 분들.
약을 주던 주사를 놓던 혈압을 재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수고 많아요.' 인사해 주신 분들.
열나는 와중에도 밤에 나 때문에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손잡아주시던 분들.
CCTV로 밖에서도 간호사가 보고 있다고 하니까 하트 날려주신 분들
택배로 과자를 잔뜩 보내와서 '간식은 반입 안되요~' 하니까. '알아~ 간호사들 먹으라고~' 하며 웃어주시던 분들
잘 치료받고 웃으면서 손 흔들고 퇴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힘을 얻어 지금까지 버텼습니다.


7. 방역 지침을 잘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간혹 지금껏 해온 방역지침과 치료과정이 이제와서 보니 무의미한 일이 아니였냐고 비난받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지난 2년간 여러분이 지켜주신 방역 지침은 절대로 허무한 과정이 아닙니다.
거리두기를 하고 QR코드를 찍고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치료제와 백신이 나올때까지 시간을 벌어주신 덕분에
의료체계는 붕괴되지 않았고 치명률과 사망률을 낮춰서 많은 생명들을 살렸습니다.
내가 한번 거리두기 참여해서 10명 정도는 무사했다는 자부심 가지셔도 됩니다.

특히나 경제적으로 많은 희생을 감수해주신 자영업자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손금불산입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3-12-12 08:53)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 게시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발존중좀
22/04/16 11:28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음식업)입니다.
그랜절 부터 박고갑니다.
너무 고생하셨고 조금만 같이 더 힘내보아요.
코로나 병동 의료진앞에서는 힘들었단 소리 못하겠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34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분이시면 제가 맞절을 드려야겠어요.
아스트란맥
22/04/16 11:29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34
수정 아이콘
이제 끝이 보여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22/04/16 11:30
수정 아이콘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34
수정 아이콘
따뜻한 마음으로 담주도 일하러 가겠습니다.
미나리를사나마나
22/04/16 11:38
수정 아이콘
이년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3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희 병원은 다른 곳 보다 쬐~끔 늦게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메타몽
22/04/16 11:53
수정 아이콘
오랜시간동안 현장에서 고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일부 들어보니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을지 감히 짐작도 안갑니다

고맙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35
수정 아이콘
이것보다 더 가볍고 재밌는 에피소드들도 있는데 필력이 된다면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오크로우
22/04/16 11:55
수정 아이콘
정말정말 수고 많이 하셨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36
수정 아이콘
힘이 되는 댓글이라 동료들에게 전해 줘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고등어자반
22/04/16 12:20
수정 아이콘
그간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래도 끝이보여서 다행입니다.
Janzisuka
22/04/16 12:23
수정 아이콘
너무 수고가 많으십니다 ㅠㅠ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ㅠㅠ 우리 다같이 조금만 더 견딥시다.
22/04/16 12:26
수정 아이콘
코로나 앓아본 적은 없습니다만, 덕분에 잘 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37
수정 아이콘
와~ 요즘 귀하다는 미확진자 분이시네요. 아주 나중에 가벼운 녀석으로 걸린지도 모르게 지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아이슬란드직관러
22/04/16 12:28
수정 아이콘
감사 감사 또 감사합니다ㅠㅠ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39
수정 아이콘
와~ 아이슬란드 직관러님. 롤드컵때 직관글 보고 정말 부러웠는데...
저도 올해 말에는 해외여행 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나혼자만레벨업
22/04/16 12:34
수정 아이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ㅠㅠ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40
수정 아이콘
덕분입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지구돌기
22/04/16 12:36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40
수정 아이콘
앞으로 조금만 남은 것 같으니 힘내서 버티겠습니다.
루카와
22/04/16 12:41
수정 아이콘
앗 이분 옛날옛날에 임빠셨던가? 스타리그 직관다니신 여성분이 필력이좋아서 기억하던 분이셨는데 간호사되어 사회에 공헌하고 계셨군요
너무너무 수고많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43
수정 아이콘
네, 그 임빠 맞습니다. 지금도 무난하게 LOL로 넘어와서 T1팬이 되었네요.하하.
임빠로 활발하게 글 쓰던게 10년도 넘은거 같은데 기억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HeffyEnd
22/04/16 12: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59
수정 아이콘
감사드립니다~ 아이디 앞에 마크 너무 부러워요.
별빛다넬
22/04/16 13:00
수정 아이콘
닉네임에서도 빛이 나네요!
너무 고생 많으십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49
수정 아이콘
별빛님이 더 빛나는걸요. 감사합니다~
조이현
22/04/16 13: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49
수정 아이콘
저도 감사드려요.
하쿠나마타타
22/04/16 13:4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49
수정 아이콘
이제 이 고생이 진짜 얼마 안 남았길 바랍니다.
22/04/16 13:45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50
수정 아이콘
감사드려요~
22/04/16 14:11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50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한마디에 큰 힘 얻습니다.
기승승
22/04/16 14:14
수정 아이콘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51
수정 아이콘
올해 안에 다시 일반 병동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kartagra
22/04/16 14: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글로만 봐도 고생이 느껴지네요....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 연차가 있어서 덜 한데 새로 들어온 간호사들이 진짜 고생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너무 무서워서 몰래 울었던 친구도 있더라구요.
VinHaDaddy
22/04/16 14:49
수정 아이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52
수정 아이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방구차야
22/04/16 14:54
수정 아이콘
코로나로인한 질병적 고통과 함께 불신과 갈등의 고통도 동시에 체감할수있었던 지난 몇년이었습니다. 최후의 보루엔 의료진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지난 기간 버텨볼수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아직 끝난건 아니지만 고생많으셨고 항상 감사한 마음 직접 전달할 방법이 없어 아쉽네요. 이렇게 댓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52
수정 아이콘
완전 잘 전달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메존일각
22/04/16 15: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감사합니다. 업무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이런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53
수정 아이콘
이런 말이 최고입니다. 감사드려요.
하드코어
22/04/16 15:40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서 코로나 중환자실에서 40일 넘게 계셨는데 항상 의료진분들께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57
수정 아이콘
어이구... 환자 가족분이셨구나.
하드코어님도 고생하셨어요. 중환자실에 가족이 입원하는 것 만큼 불안한 상황이 삶이 많이 없잖아요.
긴글 읽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스크림
22/04/16 16:34
수정 아이콘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혹시 예전에 최연성 너 저그지? 글쓰신분 아니었던가 그때 글 잘봤던 기억이나네요.
청보랏빛 영혼 s
22/04/16 16:57
수정 아이콘
역시 이래서 PGR이 좋아요.
저도 잊은 제 옛 기억 지금 소환됬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우피우
22/04/16 17:14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내가 한번 거리두기 참여해서 10명 정도는 무사했다는 자부심 가지셔도 됩니다" 라는 말씀이 뭔가 힘이 되네요.
이제 곧 끝이 보인다는 게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중간의 커피 얘기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떠돌이개
22/04/16 21:31
수정 아이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국에 관련 업무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VictoryFood
22/04/17 01: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의료진 분들 덕분에 치명적인 피해 없이 잘 헤쳐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seotaiji
22/04/17 0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감사합니다
라는 말뿐이라
죄송합니다
사랑해 Ji
22/04/17 07:03
수정 아이콘
긴말은 윗분들이 다 해주셨고 존경합니다.
분홍돌고래
22/04/17 12:32
수정 아이콘
찡하네요.. 오랜만에 추천 누르고 댓글 써봐요.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하루는이렇게끝이난다
22/04/17 14:3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종착지가 보이네요
청춘불패
22/04/17 18:10
수정 아이콘
그 누구보다도 코로나 최전선에서
희생하시면서 싸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Sousky Seagal
22/04/17 18: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2/04/18 02:54
수정 아이콘
백神...
22/04/18 02:5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22/04/18 15:22
수정 아이콘
5번 인상적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22/04/19 09:22
수정 아이콘
조금늦었지만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수타군
22/04/20 15:51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22/04/22 00:13
수정 아이콘
7번 문단을 읽으니 먹먹하네요. 한국의 코로나는 우리 의료진들의 초인적인 희생과 헌신으로 극복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s
23/12/12 18:08
수정 아이콘
댓글로 따뜻한 말 남겨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494 집에서 먹는 별거없는 홈술.JPG [23] insane7997 22/04/30 7997
3493 인간 세상은 어떻게해서 지금의 모습이 됐을까 - 3권의 책을 감상하며 [15] 아빠는외계인4818 22/04/29 4818
3492 [테크 히스토리] 인터넷, 위성으로 하는 거 아닌가요? / 해저 케이블의 역사 [32] Fig.13903 22/04/25 3903
3491 소수의 규칙을 증명..하고 싶어!!! [64] 라덱4922 22/04/25 4922
3490 웹소설을 써봅시다! [55] kartagra5339 22/04/25 5339
3489 믿을 수 없는 이야기 [7] 초모완3657 22/04/24 3657
3488 어느 육군 상사의 귀환 [54] 일신4454 22/04/22 4454
3487 (스크롤 압박 주의) 이효리 헌정사 (부제 : 어쩌다보니 '서울 체크인' 감상평 쓰다가...) [76] 마음속의빛3961 22/04/19 3961
3486 [테크 히스토리] 커피 부심이 있는 이탈리아인 아내를 두면 생기는 일 / 캡슐커피의 역사 [38] Fig.12972 22/04/18 2972
3485 『창조하는 뇌』창조가 막연한 사람들을 위한 동기부여 [12] 라울리스타2917 22/04/17 2917
3484 코로나19 음압 병동 간호사의 소소한 이야기 [68] 청보랏빛 영혼 s3329 22/04/16 3329
3483 [기타] 잊혀지지 않는 철권 재능러 꼬마에 대한 기억 [27] 암드맨3898 22/04/15 3898
3482 [일상글] 게임을 못해도 괜찮아. 육아가 있으니까. [50] Hammuzzi2936 22/04/14 2936
3481 새벽녘의 어느 편의점 [15] 초모완2915 22/04/13 2915
3480 Hyena는 왜 혜나가 아니고 하이에나일까요? - 영어 y와 반모음 /j/ 이야기 [30] 계층방정2824 22/04/05 2824
3479 [LOL] 이순(耳順) [38] 쎌라비4068 22/04/11 4068
3478 [테크 히스토리] 기괴한 세탁기의 세계.. [56] Fig.13618 22/04/11 3618
3477 음식 사진과 전하는 최근의 안부 [37] 비싼치킨2856 22/04/07 2856
3476 꿈을 꾸었다. [21] 마이바흐2746 22/04/02 2746
3475 왜 미국에서 '류'는 '라이유', '리우', '루'가 될까요? - 음소배열론과 j [26] 계층방정3467 22/04/01 3467
3474 망글로 써 보는 게임회사 경험담(1) [34] 공염불3560 22/03/29 3560
3473 소소한 학부시절 미팅 이야기 [45] 피우피우3066 22/03/30 3066
3472 [테크 히스토리] 결국 애플이 다 이기는 이어폰의 역사 [42] Fig.12866 22/03/29 28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