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6/24 20:39:01
Name 복제자
Subject (어제에 이어서) 영어로 글을 잘쓰기 위한 저만의 팁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 오랜만에 불타오르는것 같네요. 어제에 이어서 영어관련 글을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과거 디씨인사이드 영어갤러리에도 비슷한 글을 올려본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영작'에 관한 저의 소소한 팁입니다.

해외에서 근무하시건, 유학생, 혹은 어렸을때부터 영어에 많이 노출되어서 원어민 못지 않게 잘 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지만, 저처럼 다 큰 성인이 오직 '국내'에서만 영어공부하시는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한국인이, 해외에 한번도 나가보지 않고, 오직 국내에서만 공부해서 원어민 발끝이나마 따라갈 수 있는 부분은 '읽기'와 '쓰기'입니다. 실제로 영어권 국가에 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교육받은 원어민보다 더 글을 잘 쓰시는 분들도 많으신데다가 영어 원서 수백권을 읽으신 분들도 상당수 계시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일간지중에 하나인 뉴욕타임스 (The New York Times 혹은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한국인 기자 최상훈 (Choe Sang-Hun)씨가 있습니다.
http://topics.nytimes.com/topics/reference/timestopics/people/c/choe_sanghun/index.html
이분은 국내파인 데다가 영문과도 아닌 경제학을 전공했고, 나중에서야 통번역을 전공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영미권 최고의 일간지에서 원어민 뺨치는 퀄리티로 기사를 작성하고 계십니다.  코리아헤럴드 (The Korea Herald)의 송상호 기자도 국내파이며 교환학생만 다녀왔을 뿐인데도, 국내 영자신문에서 매우 수준 높은 기사를 작성하시고 있고요. 쓰기와 읽기 영역은 노력여하에 따라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언어를 직관적으로 배우지 않는한 네이티브만큼 유창하게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말하기와 달리 영어작문은 조금만 노력하시면 의외로 금방 향상될 수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는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글쓰기 연습을 하면서 회화 실력도 조금씩 상승하게 됩니다.

아직 한참 멀었고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가 영작공부 했던 팁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1. 문법은 마스터. 단 빈칸때려맞추기 문법은 금물.
동의하시는 분도, 그렇지 않은 분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전 기본적으로 영어로 글을 잘 쓰기 위해선 영문법은 기본적으로 마스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한국어 문법 모르는데 글 쓰는데 아무 지장없다? 맞습니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intuitively) 모국어 문법을 습득하는 네이티브가 아니고 외국어로써 영어를 배우는 우리는 일단 기본적으로 문법 지식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서는 어떤 것이든 괜찮습니다. 성문종합영어도 되고 GIU도 괜찮습니다. 저는 심지어 해커스 토익 RC 책의 (일명 파랭이) 전반부 파트를 보면서 문법을 공부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토익이든 텝스든 단편적인 문법지식, 즉 빈칸 때려맞추기나 어색한 부분 찾기 같은 문법은 별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문법 하나를 공부했다면 적어도 예문 20개는 같이 보세요. 책에 나온 예문 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예를들어 그날 가정법 if 를 공부했다면 네이버사전에서 if를 검색한후 나오는 수많은 예문을 보며 어떻게 문장이 만들어졌나 보면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5문장정도 직접 영작을 해보세요. 엉터리여도 괜찮습니다. 교정받으면 되니까요. 또한 영어로 글을 쓸때 우리말과 다소 다르게 사용되는 사용되는 콤마 (,)나 세미콜론 (;) 콜론 (:)의 용법도 문법의 일부이니 가능하면 이러한 부분도 알고 넘어가시면 좋습니다.

영어로 에세이를 쓰신다면 들여쓰기 (indent) 라든지 Introduction - Body - Conclusion 구조, Topic sentence, Concluding sentence, Supporting sentence 등등도 염두해두셔야 겠지만 일단 영어로 단순히 글쓰기만 연습하실꺼면 그런것은 나중에 공부하셔도 됩니다.


남은 일은 독서입니다. 문법을 알고 있으니 단어만 알면 다 이해할 수 있거든요. 독서중에도 문법이 헷갈릴땐 다시 문법책 들춰보면 되는 겁니다.




2. 구어체와 문어체를 구분할 것.
말로 하는 한국어와 글로 쓰는 한국어는 다릅니다. 현실에서 PGR 자유게시판에 쓰시는 글처럼 말하시나요? 아니죠. 구어체는 말로 하는 영어, 문어체는 글로써의 영어입니다. 영어로 작문을 할떄도 차분한 어조로 격식있어 보이게 쓰려면 구어체 표현을 남발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단어의 선택이 매우 중요한데요. 보통 미드나 영화에서 들리는 표현이나 단어는 구어체, 책이나 영자신문에서 보이는 단어나 표현은 문어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명사뿐만 아니라 비슷한 뜻을 가진 동사를 쓸때도 구분을 합니다. 예를 들어 get, take가 약간 가벼운 느낌이라면 have같은경우는 좀더 문어체에 어울리는 단어지요.

주어 + be 동사를 사용할때도 We've been , I'm, He's라고 쓰면 다소 가볍운 톤이지만 We have been, I am, He is 라고 쓰면 좀 더 문어체에 가까운 톤이 됩니다.




3. 글을 많이 읽어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글을 잘 쓰기 위해선 글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어제 쓴 글에서도 언급하였듯, 영어 → 영단어 한국어로 번역 → 한국어식 어순 배열 → 이해 과정을 거치면 죽어라 읽어봤자 별 소용없습니다. 수능외국어 영역 지문 열심히 읽는다고 영작이 술술 되진 않거든요. 영어 → 이해 과정으로 바로 할 수 있게 직독직해 능력을 기르는게 우선입니다. 이건 한달만 좀 머리 싸매고 노력하면 금방 적응됩니다.

어떤 글을 읽어야 할까요? 개개인의 글쓰기 스타일은 자신이 주로 읽는 매체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영자신문을 주로 읽는 편이고, 특히 사설 및 칼럼을 읽는지라 글쓰기 스타일이 그에 비슷하게 변화했습니다. 영미권의 디씨같은 분위기의 커뮤니티에서 밈을 보면서 그 아래서 낄낄 거리는 댓글을 자주 보다보면 그런식의 글쓰기가 굉장히 편해집니다.

결론은 좋은 작가가 쓴 글을 읽는게 낫겠지요. 영어로 글쓰기로는 원어민들 사이에서도 난다긴다 하는 영미권 작가들이 정성들여 쓴 원서를 읽으세요. 지나친 원서독서는 오히려 영어공부에 좋습니다 (!)




4. 글 몇편 정도는 통암기해두자.
저는 암기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긴 한대 어학공부는 암기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순 단어 암기는 그래도 괜찮지요? 하지만 영어로 글을 쓰려면 아예 글 전체를 통암기해야 합니다.

PGR에도 토플 공부하시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보통 토플에서 라이팅 영역을 공부하는 분들은 독립형 모범 에세이를 20편 가량 통암기 해두고 시작합니다. 그러면 시험장에서 어떤 주제가 나와도 적어도 평타 이상의 점수는 맞고 나오거든요.

저는 영자신문 사설 5편을 통암기 했습니다. 한 100번은 읽고 써보며 미친놈처럼 암기를 했고, 눈 감고도 줄줄 읽어낼 수 있을때 까지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암기한 문장은 100% 문법이 맞고 이를 바탕으로 왠만한 주제에 대해선 어떻게든 글이 써집니다. 그렇게 글을 자주 쓰면서 이런 저런 새로운 표현과 단어를 자꾸 응용하여 써보고 점점 글쓰기는 늘어가는 것이지요.

책 30쪽 암기하셔도 되고 저처럼 신문 사설 통암기도 괜찮습니다. 좋아하는 분야의 잡지 몇페이지를 통암기 해도 되고요. 괴롭고 힘들고 귀찮은 일이지만 나중에 큰 보상이 따라옵니다. 꼭 암기하세요.




5. 논문쓸게 아니면 표절걱정은 하지 말자.
처음 영어로 글을 쓰면 도대체 뭘 어떻게 풀어써야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습니다. 아니면 처음 시작은 잘나가다도 도중에 턱 막히기도 하고요. 영미권 사람들도 Writer's block 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여러분이 학교에서 보고서 쓰다가 글길이 막히면 어떻게 하셨나요? 전공서적도 뒤져보고, 네이버도 검색해보며 보고서에 쓸만한 뭔가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글이 술술 써지기도 하지요. 물론 그 과정에서 네이버 뉴스기사를 출처 표시도 없이 그대로 복사해서 썼다가 교수님께 걸려서 표절로 감점이 되는 학생들도 있지요.

모국어인 한국어로는 자유롭게 페러프레이징 (문장 바꿔쓰기)이 가능하기 떄문에 보통 원문을 보고 다른 단어와 표현으로 바꿔 표현하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그게 잘 안되기 때문에 학술논문이나 과제용 에세이를 작성하시는게 아니라면 그냥 표현을 그대로 써도 됩니다. 어짜피 내 글쓰기 연습을 위한 것이고 어디 출판할것도 아니고 내 작문용 연습장에나 사용될 것이니까요.

위에서 말했듯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입니다. 좋은 단어와 표현은 미리 적어뒀다가 작문때 써먹으세요. 점점 그렇게 모방하다가 실력이 올라갈수록 나만의 표현이 생기기 시작하며, 자유롭게 페러프레이징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6.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생각해서 글을 쓰자.
말은 쉽지 실제로 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로 글을 쓴후 그것을 직번역해서 쓰다보면 결국 어색한 콩글리쉬 표현이 남발하게 됩니다. 애초부터 영어로 떠올려서 문장을 만들어내면 그나마 덜 콩글리쉬스러운 영어문장이 나옵니다.

한국어로 번역된 영어 전공서들을 떠올려보세요. 역자가 나름대로 고민하고 편집부의 교정까지 거쳐간 책이지만 한국어 문장인데도 불구하고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네이티브 한국인이 만들어 낸 한국어 문장인데도 어쨰 번역체 특유의 어색함과 딱딱함 떄문에 거부감마져 듭니다. 그에 반에 그냥 번역과정없이 그냥 한국인 교수가 한국어로 써서 출판한 개론서를 보면 그런 느낌이 없지 않나요?

한국어 단어와 영어 단어는 1:1로 바로 대응하지 않는게 부지기수 입니다. 당연히 단어의 어감과 느낌도 다르고 용례도 다르지요. 한국어의 격언과 속담을 영어로 억지로 직 번역해도 그 의미는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역도 성립합니다.

이는 처음 영작공부를 할때는 잘 안되기 떄문에 처음부터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그리고 점진적으로 연습하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표현이 정 생각나지 않을때는 네이버 사전의 예문을 참고하면 됩니다. 별 힘들이지 않고 수십만개의 예문을 공짜로 참고하실수 있습니다.



7. 영미권 화자의 교정은 무조건 받도록 하자.
사실 저도 글을 쓰면서 상당히 많은 오류를 저지릅니다. 정관사를 뺴먹는다던지 (그래도 이젠 90%정도는 맞추는데 여전히 10%의 알쏭달쏭함이 남아있네요 ㅠㅠ), 시제를 엉뚱하게 사용한다던지, 어색한 표현을 사용한다던지 등등 여러가지 오류를 저지릅니다. 무슨 수를 써서든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에게 첨삭을 받고, 반드시 그 부분을 복습해야 다시 틀리지 않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지인에게 뇌물 및 조공(?)을 바치면서 부탁하셔도 되고, 혹은 유료 작문 교정업체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으실 수 있으며 아니면 http://lang-8.com/ 같은 무료 작문 싸이트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긴 글이지만 독학으로 영어 공부 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유학가기 전까지 계속 영어공부를 하면서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iamrwanda ) 에 제가 공부하며 겪게된 시행착오나 혹은 저만의 팁을 올릴 생각인데 혹시 궁금하신게 있으면 방문해서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7-31 11:30)
* 관리사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라리
13/06/24 20:58
수정 아이콘
정성스러운 글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 1번에 직접 영작해보고 교정받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어디서 교정받을 수 있을까요 ?
아라리
13/06/24 21:02
수정 아이콘
아.. 7번에 답이 있군요 ㅠ
13/06/24 21:05
수정 아이콘
이 모든 것을 위해선 영영사전이 답.
복제자
13/06/25 10:42
수정 아이콘
영영사전 사용은 필수입지요.
안동섭
13/06/24 21:31
수정 아이콘
정성스런 글 잘 봤습니다
복제자
13/06/25 10: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3/06/24 22:37
수정 아이콘
영어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복제자
13/06/25 10:43
수정 아이콘
아아.. 응원하겠습니다.
지바고
13/06/24 23:05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알려주신 Lang-8 사이트는 굉장히 괜찮은 것 같네요.
지금 미국에서 잠깐 생활하고 있지만, 영어=포토샵인것 같습니다.

공대생이 포토샵은 처음에 잘 다루지만, 미대생이 포토샵을 배우고 나면 뭐, 포토샵으로 할 수 있는게 천지차이겠지요.
영어도, 일단 한국말을 잘하고 한국어로 글을 잘쓰는 사람이 영어를 배우고 나면 잘하게 될 확률이 높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슬퍼요...
azurespace
13/06/25 01:10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글 읽다가 lang-8.com 추천하려고 로긴했는데 이미 쓰셨네요. 이게 생각보다 도움 많이 됩니다. 일단 뭐라도 써보는 거니까요.

영어학원 같은 곳에서 시험기간에 중고등학교 교과서 외우게 하는데 그땐 정말 싫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시험기간이 아니라 평소부터 그렇게 암기를 했어야 했습니다. 교과서 지문처럼 그다지 어렵지 않으면서 문법적으로 정확하고, 또 서서히 난이도가 올라가는 글을 구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게다가 필요한 표현이 추가가 되면 dialogue 형식으로 단원 앞쪽에서 설명해 주죠...
복제자
13/06/25 10:4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결국 어학은 암기가 바탕입니다.
기차를 타고
13/06/25 08: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사이트 알아갑니다. 가입했네요..
그런데 첨삭문을 보기가 두려워집니다....
복제자
13/06/25 10:44
수정 아이콘
쓰다보면 의외로 쉽고, '맞나?' 싶었던 문장들이 맞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381 공자가 인육을 먹었다는 '공자 식인설' 의 진실 [14] 신불해25838 13/06/28 25838
2380 강희제 이야기(12) ─ 해신 [5] 신불해7956 13/06/27 7956
2379 강희제 이야기(11) ─ 바다와 대륙 [5] 신불해7796 13/06/25 7796
2378 강희제 이야기(10) ─ 바다의 사람들 [5] 신불해8673 13/06/23 8673
2377 [스타2] [실전영상] 군단의 심장 캠페인 Brutal 난이도 공략 (13, 약육강식) [19] 캐리어가모함한다7923 13/06/25 7923
2376 (어제에 이어서) 영어로 글을 잘쓰기 위한 저만의 팁 [14] 복제자14075 13/06/24 14075
2375 강희제 이야기(9) ─ 뒤집히는 대세 [10] 신불해7935 13/06/23 7935
2374 강희제 이야기(8) ─ 동트는 새벽 [11] 신불해8343 13/06/20 8343
2373 강희제 이야기(7) ─ 절망적인 형세 [11] 신불해9228 13/06/19 9228
2372 난중일기, 명량으로 가는 길 [29] 눈시BBbr7670 13/06/19 7670
2369 [LOL]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결승전 경기 보고서 #3 [20] 노틸러스10209 13/06/18 10209
2368 [LOL]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결승전 경기 보고서 #2 [13] 노틸러스9668 13/06/17 9668
2367 [LOL]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결승전 경기 보고서 #1 [35] 노틸러스11244 13/06/16 11244
2366 강희제 이야기(6) ─ 오삼계 vs 강희제 [13] 신불해10099 13/06/18 10099
2365 강희제 이야기(5) ─ 삼번, 진동하다 [17] 신불해9837 13/06/17 9837
2364 [LOL] 오존은 어떻게 블레이즈를 이길 수 있었나 [68] 레몬커피11604 13/06/16 11604
2363 강희제 이야기(4) ─ 오삼계 [13] 신불해10373 13/06/16 10373
2362 강희제 이야기(3) ─ 제국의 황혼 [11] 신불해10413 13/06/16 10413
2361 오늘도 글로써 여자를 배워봅시다.-생리 편- [68] 돌고래다26524 13/06/15 26524
2360 sexual talk. [46] Love&Hate20086 13/06/15 20086
2359 병인양요와 신미 양요 때 썼을 서양 총기 [5] swordfish8435 13/06/14 8435
2358 신미양요 - 조선군 전멸, 그리고... [18] 눈시BBbr9391 13/06/16 9391
2357 신미양요 - 작은 전쟁의 시작 [6] 눈시BBbr7352 13/06/14 73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