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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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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4 22:59
전 망한라인 복구 시켜주는데 신경쓰는편인데
이 경우 안 좋은게 게임이 안 풀리게 되면 정글러가 덤탱이 쓰더군요 라인에서 솔로킬 당해서 발리겠다 싶으면 갱 2-3번가서 킬 따내거나 집 한번 돌려보내서 아군 라이너가 좀 유리한 입장에서 게임 풀어가게 해주는 편인데... 말리는 게임에선 한쪽라인 자주 도와주다보니 다른라인에서 죽겠다고 징징거리고 결론엔 정글러가 욕먹고 덤탱이 뒤집어쓰는... 이런경우에 초반에 라인전 발렸던 분은 그냥 조용히 계시는분이 많구요. 가끔 생각없이 같이 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정글러는 복잡하지만 재밌는것 같습니다.
12/04/14 23:19
아무무 정글 빠른편인데 단지 마나 의존도 높은거고 Q만 맞추면 4렙갱 정말 좋습니다.
특히 미드 갱같은경우 패시브 덕분에 필킬을 뽑아낼수있죠. 단지 1vs1이 최약체라 카운터정글에 너무 취약한거죠. 우리정글인데도 만나면 빠져야하는 슬픈 미라 예요.
12/04/14 23:24
전 정글돌때 미드에서 우리유령오는길하고 적유령가는길에 와드하나씩은 꼭 박습니다.
그러면 카운터오는거 체크도하고 반대로 상대 정글러가 라인에 얼굴비췄을 때 카운터들어가서 안정적으로 나올수도있고 상대 미드라이너가 로밍다니는것도 체크할수있어서 가장 효율이 좋은거 같더군요.
12/04/14 23:27
8. 정글러별 간단소개
와! 마지막 목차에요! 근데 노트 5장남음 ....사실 제가 여러 챔프를 얕게 파는 성향이라 세세한 정보는 없고, 틀린 정보도 많을 거고, 본 것만 가지고 서술하는 챔프도 몇 있기 때문에 주관적인 생각이 듬뿍 담겼어요. 어느정도 고려하면서 봐주세요. 그리고 정글러는 모든 플레이를 상황에 맞춰서 하는 포지션이라 딱히 역활별 분류를 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아요. 뭐 피들스틱이 카운터정글 할 수도 있는거구요, 워윅이나 쉬바나가 빠른 갱 갈 수도 있는거죠. 하지만 챔프별로 픽하는 기본적인 이유는 있겠죠? 이른바 lol 심리전의 결정체, 픽밴이에요. 이걸 전부 설명하려면 글을 하나 더 써야하므로(....) 기본적인 것만 써볼게요. a. 카운터정글 지향 <쉬바나, 문도, 우디르, 누누> 네, 요즘 추세가 갱킹을 통한 이득보다는 카운터정글+버프컨트롤로 지속적인 우위를 가져가는 형태기 때문에 위의 정글러들이 굉장한 인기죠. 탱키한 성향도 요즘 추세구요. 실제로 세요. (....) 개인적으로 좋은 정글러는 다른 게 아니라 유틸리티가 강해서 어떤 역활을 맡겨도 보통은 하는 챔프라고 생각하는데 그 역활에 부합하는 셋입니다. 다만 CC기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고 갱킹력이 그렇게까지 좋다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조합을 보고 픽해오는 게 좋아요. 다만 뭐 적이 피들스틱이나 아무무다... 그냥 픽해서 게임 끝날 때까지 6레벨도 못 찍게 만들면 됩니다. (....) 적 정글을 무력화시켜 라인의 성장을 돕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어떤 성향의 라이너든 잘 맞는 편이에요. b. 초반지향 / 2~3레벨 <리신, 리븐, 람머스, 샤코등 은신챔프 등등> 초반 갱킹력이 매우매우매우 강한 대신에 그 타이밍에 이득을 뽑아내지 못한다면 유통기한이란 게 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챔프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적도 어느정도 대비를 하게 되는데, 그 틈을 파고 들어서 갱킹을 어떻게 성공시켜 라인의 성장을 돕는 게 주 목적이에요. 그러니 정글 한바퀴를 다 도는 4레벨 갱보다는 2레벨, 3레벨등 변칙적으로 타이밍을 꼬고 타이밍을 당겨서 예측 불가능한 갱을 주로 하는 편이에요. 라이너 한번 죽여놓고 집에 가는 척하다가 부활해서 온 걸 한번 더 따버린다던가...? 위에서 정글러는 상황마다 다른 선택을 해야하고, 그렇기에 정석은 없다고 써놓긴 했습니다만... 이 챔프들을 골라서 주구장창 정글만 돌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트롤링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샤코 2분 더블버프 가능하던 시절 이후로 샤코로 카운터정글에 매진하시는 분들이 좀 많은데... 샤코는 정글속도... 최하...에요... Orz 후반지향적인 라이너랑 잘 맞는 것 같아요. 특히 미드 라이즈 + 정글 람머스 같은 경우 농담 아니고 룬감옥 쿨 올 때마다 미드 라이너 딸 수 있습니다. (......) c. 한타지향 / 6레벨 <아무무, 세주아니, 말파이트, 피들스틱, 노틸러스, 스카너, 워윅, 녹턴 등등> 따로 쓸까 하다가 그냥 하나로 놨어요. 위 정글러들이 약점이 꽤나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픽되는 이유는 그 압도적인 능력의 궁극기때문이죠. 갱을 가긴 가되, 반드시 딴다는 생각보다는 빠른 성장에 집중하세요. 개인적으로 제일 어려운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요. 6레벨을 빨리 찍으세요! 어떻게요? 잘! 이런 느낌이라 (....) 보통 단독으로 쓰여도 충분한 역활을 해요. 조합보다는 운영이 중요한 챔프들이에요. 특히 요즘 추세인 카운터정글에 쥐약인 챔프들이 많아서... d. 딱히 명확한 역활이 있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안 좋은 것도 아니고 좋다고 하기도 뭐한(...) 챔프. 1. 정글 카일 ; 최근 다이러스덕에 탑에서 간간히 보이는 챔프죠? 정글로 가면 반 원거리딜러 + 서포터라는 희귀한 포지션이 됩니다. AS 기반에 말라디-블랙클리버등 방감 위주로 세팅하며, 하이브리드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제대로만 성장한다면 무슨 방템을 맞춰야 할지도 애매한데 그 방어력을 또 까버리는(....) 카일만의 독보적인 포지션이 가능합니다만, 아무래도 정글이라 크기가 좀 힘들어요. 예전 정글 트란같은 느낌.. 갱킹력은 좋아요. Q 쏘고 E로 레드 긁으면 플래시 써야 됩니다. (....) 개인적으로 숨겨진 OP라고 생각해요. 2. 정글 올라프 ; 탑 가세요. 3. 정글 갱플랭크 ; 개인적으로 나쁘다고 생각은 안하는데요... 음... 좀 캐리 성향에 가까워서... 크면 좋은데 CS를 안 먹으니 크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험난하죠. 4. 정글 우콩 ; ....디코이 쓰면 생기는 잠깐의 은신 효과 -> 근두운으로 샤코의 디시브와 같은 효과를 냅니다. 몇번 해봤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 재미도 있고... 우콩 특성상 한타 기여도도 무지 높죠. 다만 위의 챔프들과 마찬가지로... 캐리형 챔프기 때문에... (....) 그리고 다른 것보다 정글 도는 게 너무 힘들어요. 첫 정글때 레드랑 영혼의 맞다이를 떠야합니다. (.....) 5. 마스터이 ; 캐리형의 대표주자가...! 사실 마이는 정글 속도가 빠른 편이라 갱보다는 카운터정글 + 푸시에 주력해서 빨리 빨리 커야하는 챔프인데 지금까지 이렇게 운영하시는 분은 못 봤어요. 다들 몬스터볼 따라서 스마이트+텔레포트나 들 줄 알지... (....) 6. 마오카이 ; 위의 정글러들이랑은 좀 부류가 다르죠. 개인적으로 S급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딱히 분류로 넣을 데가 없어서... (....) 우선 갱킹 루트와 타이밍이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2,3,4,6레벨 갱 다 되구요. 그렇다고 갱 실패하면 망하는 것도 아니고 6레벨 찍으면 최고의 안티 AOE 장판기가 나오죠. (...) 한마디로 초반 지향의 정글러와 한타 지향의 정글러 둘 모두의 장점을 가져온 정글러에요. 개인적으로 당해본 제일 악마같은 마오카이는 호로가 하던거였는데... 진짜... Op... Orz 7. 신짜오 ; 지금 로테이션이죠. 아 정글 연습해야하니 신짜오나 해볼까? 하시면 패배가 1 늘어나실거에요. (....) 과장없이 정말로 2렙갱이 전부인 챔프라서 이블린이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지마세요. (....) 9. 여기까지, 부족하나마 제가 알고 있는 정보의 전부에요. 정글러는 정말 어렵지만 매력적인 포지션이에요. 실력 향상에도 굉장한 도움이 되구요. 저 같은 경우는 lol이 첫 AOS 장르의 게임이었는데, 본격적으로 정글과 서포터를 건드리면서 실력이 급격하게 늘었어요. 물론 그래봐야 못하는 건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만... (....) 물론 처음엔 많이 질 수..도 있습니다만 (전 샤코 처음 건드릴 때 20연패 가까이... Orz) 하시다보면 어느새 주 포지션이 정글러가 되어있으실거에요. (....) 끝.
12/04/14 23:50
갱킹 루트 설명이 좀 아쉽네요. 봇,탑 같은 경우 강쪽에 와딩이 되어있으면 상대 정글의 미드에서부터 경유해서 삼거리를 이용한 갱킹을 가야한다는 팁이 없어서말이죠.
그리고 카운터정글 같은 경우 상대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의미도 크지만 적 정글러의 이동경로를 한번 예상할 수 있다는 점도 활용해야되요. 상대 레이스, 골렘이 없다하면 그 라인으로 갱킹 갈 확률이 높은 그런 점들 말이죠. 봇에 깔은 와드하나로 카운터정글을 갈 경우 탑,미드의 갱킹까지 더욱 확실히 예상할 수 있다는게 카운터정글의 장점이죠.
12/04/14 23:51
피들스틱이 6레벨까지 있는 줄도 모를 정도로 초반 존재감이 없는 챔프라는 건 금시초문이군요.
솔랭 1900넘게 찍으면서 정글러 포지션을 가장 많이 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한 챔프중 하나가 피들스틱입니다만, 이 녀석보다 2랩 봇 갱킹이 강한 챔프는 손에 꼽습니다. 퍼플팀 기준으로 늑대 - 블루먹고 바로 봇 내려가면 초반이라 라인이 많이 밀려있는 경우는 드문데, 적절히 난입한다음 E 맞추면 까마귀가 3번 튕긴 챔프는 반피 넘게 빠집니다. 빨대 꽂으면 바로 퍼블뜨죠. 보통 피들스틱은 w - e - w - q -w - r 순서로 초반 스킬을 찍는데, 이렇게 스킬찍으면서 4랩갱을 가는 것도 꽤나 성공률이 높지만, 라인 상황보고 3랩에 공포를 찍은 다음 3랩갱을 가는 것도 꽤나 강력합니다. 피들스틱의 약점은 초반갱이 약한 것이 아니라, w스킬의 특성상 카운터정글을 가는 것이 너무 위험하다는 점, 정글이 느리다는 점, 통상적인 정글러와 달리 맷집이 종잇장이고, 블루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초반 인베이드에 약하고, 아군챔프와의 조합이 좋지 않으면 픽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우리편 미드가 애니비아같이 블루 의존도가 큰 챔프라거나, 우리편 탑이 아칼리같이 종잇장 맷집을 가지고있는 챔프면, 사실상 피들스틱을 픽하기 어렵죠) 반면에 맵리딩 능력만 받쳐준다면 갱킹이 매우 수월하고, 잘 컸을 경우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자랑하는 궁극기로 팀을 캐리할 수 있다는게 최대 강점입니다. 어쩌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피들스틱은 2랩갱, 4랩갱으로도 충분히 킬을 낼 수 있는 챔프입니다.
12/04/15 03:59
높은 퀄리티의 꺠알같은 내용들이 많은 좋은글입니다만.....
저는 이런 글들의 어떤부분은 매우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정글러에 대한 기초인식에 대한 부분일까요. "정글=라인서포터,갱킹" 이런 생각때문입니다. 정글개편이전에는 이 말이 맞았습니다. 정글몹들을 순식간에 삭제시키고 나면 몇분동안 할게 없었고, 그시간동안 갱킹을 가는게 정글러와 팀에게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갱킹이 강력한 정글러가 대세였죠.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릅니다. 정글리젠속도 상승으로인해 쉬바나, 문도같은 정글몹을 빨리잡는 챔프의경우 정글만빠르게 돌아도 거의 탑과 미드에 준하는 레벨과 cs를 챙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젠 정글러끼리도 서로의 cs차이를 신경써야하는 상황이 된거죠. 정글러가 갱만신나게 다니다보면 정글러끼리 레벨차가 심하면 4-5까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젠 갱킹시도 자체가 정글러간의 레벨,cs격차를 리스크로삼는 행위가 되었고 이를 최소화 하기위해선 갱을 가면 무조건! 무조건잡아야 그 격차가 벌어지지 않습니다. 점멸만빼도 좋지않느냐고요? 전혀 아닙니다. 해당 라이너가 점멸을 뺀 상황을 이용해 cs격차를 벌리거나 킬을 따내지 않는이상은 손해입니다. 게다가 정글러가 갱을 해서 라인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자체도 보이지 않는 손해입니다. 상대정글러는 모습이 드러난 정글러의 버프상황, 아이템, 레벨, 등장타이밍등을 보고 정글러가 어느 루트로 정글을 돌아서 갱을 갔는지, 어디 정글몹이 잡혔고 어디 정글몹이 남아있는지등을 알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후에 이동할 지역까지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보들은 상대 정글러뿐 아니라 상대 라이너들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푸쉬력이 강한 라이너들이 상대편이고 아군이 와드를 많이 박지않는다면 그들은 라인을 싹 밀어놓고 정글러와 같이 아군정글러의 이동경로로 숨어들어가 대기합니다. 아무생각없이 갱을갔다 정글을 다시 돌기 시작한 아군정글러는 전혀예상치못한 부쉬에서의 습격을받아 전사합니다.... 이제는 과거와달리 무조건적인 갱킹이 좋은선택은 아닙니다. 더이상 정글러들은 갱킹만이 살길인 원패턴이 아닙니다. 성장을 기반으로하는 정글러, 통칭 캐리형정글러들로 인해 게임 운영자체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갱안온다고 그만 징징댑시다.
12/04/15 15:08
정글러는...글로 아무리 봐도 많이 해봐야 실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전 주로 녹턴을 하는데요. 늑대-블루 or 유령-레드 2렙 탑 갱(의외로 퍼블 잘 나와요 녹턴은 세니까요!!) 아님 일반 늑대-블루-유령-골렘-레드-유령 4렙 갱 아님 전 6렙까지 갱 갈 생각 없으니 알아서 잘 하세요~ 라고 하고 6렙까지 필사적으로 정글링 전 주로 갱킹을 한번 성공하면 '넌 이제 게임 다한줄 알아라' 라고 마음 먹고 간 데 또 가고 간 데 또 갑니다-_-.. 세 번 정도 가서 따주면 상대가 멘붕이 일어나죠. 카운터 정글은 잘 안하는 편인데, 상대방 정글러가 맵에 보였을 경우 들어갑니다! 상대방 정글러가 봇갱을?! 그럼 난 위쪽 정글을 쏙쏙 다 빼먹고 탑갱을 갑니다 카운터 정글의 핵심은 적 버프몹의 리젠 시간을 기억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서폿을 할때도 그렇지만...전 정글을 하게 되면 우리편 버프와 상대편 버프 몹 리젠 시간 + 용 리젠 시간을 외우면서 플레이 합니다. 정글러 할 때 가장 당황스러운 건...모든 라인이 하드푸쉬되어있거나...모든 라인이 다 패망이거나...ㅠ
12/04/16 14:00
이런 정성그런 공략글에 선 추천한방 드리구요.
저는 주로 울라프 정글을 도는 편인데요. (마스터리도 탑솔/ 정글 나눠서 활용합니다) 울라프가 상향되면서 정글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거든요. 갱킹도 첫 도끼질만 잘 들어가면 성공률도 좋은 편이구요. 그런데 공략에는 ..그냥 탑가라고ㅠㅠ 혹시 울라프 정글에 대해서는 더 코멘트 주실게 없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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