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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6 16:37
자전거는 사이즈에 자신에게 맞는 게 한 사이즈밖에 없습니다. 같은 브랜드의 옷이라고 가정할 때 두 사이즈 모두 입을 수야 있겠고 수선하기에 따라서 핏도 비슷하게 맞출 수 있겠지만 결국 자기에게 잘 맞는 핏은 한 가지겠죠. 자전거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사이즈에 모두 다 맞춰서 탈 수 있고, 취미영역에선 그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엄연히 두 사이즈는 다르니까요. 그래서 장단점을 말하기가 힘들죠.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작은 프레임은 상대적으로 컨트롤이 쉬워지고 큰 프레임은 상대적으로 직진성이 좋겠지요.
보통 로드 입문이라고 하면 이런 경우에 작은 사이즈를 추천하곤 합니다. 프레임 사이즈표가 초심자보다는 어느정도 타는 사람들 혹은 선수들 기준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대로 맞춰서 타려고 하다보면 로드 자세에 익숙치 않은 초심자들은 적응도 못하고 퍼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중고로 시작하는 겁니다. 첼로면 나름 중고 매물도 잘 나오는 편이라 조금만 시간 들이면 51사이즈 금방 구할 수 있습니다.(53정도 되면 수요/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해서 작은 사이즈로 시작해야 나중에 처분할때도 좋습니다) 구매해서 부담없이 피팅 공부도 할 겸 자전거 구조도 익힐겸 이리저리 맞춰보면서 타봅니다. 자세/피팅 바꿔가면서 열심히 한 달정도 타보면 이게 맞는 건지 아닌건지 몸이 먼저 느낌이 옵니다. 아픈 부위는 어디고 이걸 편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겠고 등등... 그렇게 하고나서 51로 쭉 갈지 53으로 키울지를 판단하시면 됩니다.사실 이런 과정 안 거치면 무슨 사이즈를 사도 '이거 혹시 한 사이즈 작으면/크면 더 편한거 아니야?'라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을 거에요.
15/05/16 16:54
음.. 사실 예전에 로드형 보스크로몰리 픽시를 56사이즈로 산 적이있습니다. 이때 56사이즈가 상당히 괜찮았어요. 뭐랄까 제 무게를 잘 실어주는? 예전에 하운드 1000탈때는 좀 허리가 불편하단 느낌이 있었는데 기어가 없는 픽시인데도 불구하고 이녀석이 훨씬 잘 밞히더라구요. 아무래도 큰게 더 잘맞는 것일까요?
15/05/16 17:39
56이 싯튜브를 의미하는건지 탑튜브를 의미하는건지, 탑튜브도 슬로핑이 있는 놈인지 아닌놈인지 지오메트리를 정확히 알아야 판단이 가능합니다. 대충 짐작하기엔 53을 타시는게 맞는거 같은데 이정도만 가지고 큰 사이즈가 잘 맞는다고 말하기는 좀 조심스럽네요.
15/05/16 22:06
가장 낫긴하지만... 너무 믿진 마세요. 매장도 수치상으로 들이밀때가 많아서요. 의외로 매장 추천 사이즈 사놓고 후회하는 사람 여럿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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