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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6/25 01:32:23
Name Dunn
Subject [질문] 삼국지 군재 원탑은 누구일까요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이것저것 보고 궁금해졌는데

잘 모를때는 제갈량이 원탑인줄 알았다가
아니다 제갈량은 군재가 뛰어나긴하지만 최고의 수준은 아니고 방통이 더 위다 라는것도 보고
군재는 조조가 방통 제갈량보다 확실히 위다 라는것도보고
시대가 살짝 빗나가서 그렇지 조조건 제갈량이건 황보숭 미만 싹다 범부들이다 라는것도 봤는데
다른분들의 평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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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quiet
25/06/25 01:38
수정 아이콘
저는 법정이요
법정이 있어서 한중쟁탈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고(제갈량 후방 병참지원 법정이 현장참모) 유일하게 유비를 제어할 수 있던 인물이었죠
법정이 요절하지 않았으면 유비가 동쪽으로 가지도 않았을거고 가더라도 이릉에서 말아먹진 않았을겁니다
25/06/25 02:2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중국 난세때마다 그 시대의 군재 원탑들이 떠오르는데 (한신, 광무제 유수, 환온, 진경지, 이존욱, 조광윤 등등..)
유독 삼국지만 떠오르지 않네요. 뭔가 평준화가 되서 서로간의 흠집이 나서 그런걸까요?
제갈량은 학소가 지키는 진창을 넘지 못햇고, 사마의는 노성 전투에서 제갈량에게 패하고, 유비는 이릉에서 대패하고, 조조는 적벽, 한중공방전에서 라이벌 2연타로 패배하고, 손권은 합비를 못넘었고, 육손도 만총을 넘지 못했고.. 그나마 등애가 도독제군사도 하면서 흠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 등반이 운에 기대어 목숨 건 도박수를 던졌다고 봐서 다른 시대의 인물에 비해 고평가하진 않습니다. (결과적으론 그 바론 서커스를 성공시켰지만요)
25/06/25 09:05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 십분 동의합니다. 삼국지는 압도적 넘버원이 없기 때문에 재미있죠.
다만 저는 굳이 꼽으라면 사마의를 밀겠습니다. 전투의 패배는 간혹 있었지만 끝내 전략적인 실패는 없었으니까요.
지니팅커벨여행
25/06/25 02:55
수정 아이콘
방통이 안 죽었으면 법정을 능가할지도 몰랐겠지만 얘기치 않게 죽어 버렸으니, 조조군 정예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한 법정이 실제로 보여준 게 더 많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저는 조심스레 관우 밀어 봅니다...
이른취침
25/06/25 07:25
수정 아이콘
몸이 나쁘면 머리가 고생한다를 대륙 스케일로 증명
클레멘티아
25/06/25 03:26
수정 아이콘
법정이나 방통이나 포텐을 보여줬을뿐, 남긴게 몇 없다보니... 그나마 제일 많이, 꾸준하게 보여준 조조에 한표 던집니다.
별이지는언덕
25/06/25 03:49
수정 아이콘
저는 주유라고 생각합니다. 군재를 따질 때 수성보다는 공세로 공을 세우는게 압도적으로 고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주유가 손책과 의기투합하고 양주 토벌을 손책을 도와서 공을 세웠다는 표현이 있고, 손책 사후에는 시상과 강하 일대를 사령관이 돼서 정리하고 그 공으로 대도독이 되죠. 그 후 적벽대전도 거의 유비 도움없이 화공으로 무찌르고 조인과 강릉공방전으로 강릉을 얻고 그대로 손권에게 익주 한중까지 치고 들어가겠다고 했다가 강릉싸움에서 맞았던 화살부위가 덧나서 단명해버리죠.
주유가 유비를 경계를 매우 많이 했는데 적벽대전에서도 후방에 배치하고 이후도 형주에서 가장 비중 떨어지는 형남 정리하게 하고 그러면서도 오나라로 들어갔을 때 아예 오에 묶어버릴려고 했죠. 그런 상황에서도 그 정도 군재였고, 촉나라에서 군재로 가장 뛰어난 인물은 법정, 방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 방통이 주유를 보고 오에 먼저 임관했죠. 만약 주유가 오래 살아 방통과 함께 입촉했더라면 둘의 계책 방향성도 맞아서 주유가 꿈꾸던 천하이분지계도 허무맹랭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국지에서 위, 진나라를 빼고 통일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었던 순간이 딱 2군데 모두 오 시절인데 손책이 허창습격을 준비하다가 죽은 경우와 주유가 입촉 준비하다가 죽은 경우가 계획대로 됐으면 삼국지가 매우 달라졌을것 같은 순간입니다.
흉합체
25/06/25 05:45
수정 아이콘
후대왕조에서 평가하는거보면 제갈량 황보숭 장료 관우 주유 육손 등애 장비 여몽 순서죠 법정이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법정은 군재보다는 곽가 순유 같은
책략가 롤이였죠
25/06/25 07:31
수정 아이콘
압도적 1황이 있었다면 그쪽으로 쉽게 끝나는 노잼역사가되서 삼국지가 안나왔을수도 있다 생각하면 타 시기보다 원탑이라고 할만한 사람이 애매한게 이해는 됩니다.. 이시대는 굳이 뽑자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쬬죠.
25/06/25 07:40
수정 아이콘
원탑이 있었으면 삼국이 안 나오지 않았을까 라는게 제 생각이라 1티어로 묶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크크
저는 힙스터 픽으로 황보숭 밀어봄
25/06/25 09:04
수정 아이콘
조조 아닐까요.
열혈둥이
25/06/25 09:19
수정 아이콘
저는 장합 장료 항장 투탑이라고 보는데 장합이 중요한 순간에서 패장이 돼서
장료 고르겠습니다.
25/06/25 09: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조조.
nn년차학생
25/06/25 09:48
수정 아이콘
힙스터 픽이면 묘재 하후연 밀어봅니다.
1패빼고 전승한 명장이죠. 연의에서는 좀 애매하게 나오고
유일한 1패가 좀 안타깝지만
철판닭갈비
25/06/25 09:51
수정 아이콘
조조>사마의=법정>장료=주유=육손=유비>제갈량

군재만 따지면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동굴곰
25/06/25 09:52
수정 아이콘
압도적 군재가 있었으면 거기가 통일했...
그래도 조조 찍어봅니다. 한중서 밀린게 좀 큰 상처긴한데...
닉네임을바꾸다
25/06/25 17:43
수정 아이콘
현재 우리가 아는 손자병법은 조조가 주석한거 기반이니...
25/06/25 09:53
수정 아이콘
와...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은 삼국지를 몇 번이나 읽으신 건가요
이정후MLB200안타
25/06/25 10:09
수정 아이콘
군재라는 것을 전투에서의 책략과 전술, 전쟁에서의 전략, 군사력 사용 이전 정세에 대한 판단, 군부 인재 등용 등을 통틀어서 지칭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보면 사마의가 아닌가 합니다
시무룩
25/06/25 10:11
수정 아이콘
연의 만화만 읽은 삼린이는 도저히 낄 수 없는 떡밥이군요 크크
많은 지식 주워갑니다
쵸젠뇽밍
25/06/25 10:26
수정 아이콘
삼국지 잘 모르는데, 일단 조조 찍으면 욕은 안 먹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자)아이들
25/06/25 10:40
수정 아이콘
커리어로 치면 역시나 조조 아니겠습니까.
김퐁퐁
25/06/25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쓰마이 생각하는데 애매하긴하네요 정말 그게 삼국지의 매력이라고 느낍니다
우상향
25/06/25 12:04
수정 아이콘
조조 꼽고 싶네요. 당대에 병법서를 쓴 사람은 조조가 유일하지 싶습니다만...
지니팅커벨여행
25/06/26 01:14
수정 아이콘
지력을 8이나 올려주는 제갈량의 병법 24편...
두드리짱
25/06/25 1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조 커리어가 너무 짱짱해서 예외로 두면 주유,육손 꼽고 싶습니다.
주유- 하꼬 손책 시절부터 영토 확장, 위나라 대군 격파하고 기세로 강릉 획득(vs조조,조인)
육손- 촉,위의 대군을 모두 막아내며 영토 수호 (vs유비,조휴)

전적도 화려하지만 조조,유비를 박살낸 점에서 가산점 주고 싶네요
25/06/25 12:35
수정 아이콘
사마의가 제갈량을 대파했으면 무조건 사마의라고 생각 하는데... 사실 지키기만 하면 됨이라는 전략이 대단 하지만 뭔가 원탑으로 꼽긴 좀 아쉬워요.
법정 가후 이런 쪽은 책사라고 보면...
이러나 저러나 조조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살았으면 주유였지 않을까...
메가트롤
25/06/25 12:41
수정 아이콘
조조
Liberalist
25/06/25 12:44
수정 아이콘
조조는 적벽 이후로는 야전에서의 성적이 그닥이죠. 마초 상대할 때도 양주 군벌 내부 구도 활용해서 이긴거지 야전에서는 졌고, 동오 꼬라박했다 성과 못 낸 것에서 한중에서 유비한테 개발살난거까지 더하면... 정말 시원하게 이긴건 장로 복속시킨게 유일하다시피해서, 조조를 원탑으로 꼽기는 좀 그렇습니다. 천하의 7할을 석권했으면서도 그 압도적인 자원으로 쌓은 전적이 영 별로라.

다만 조조를 제끼면 누구를 원탑으로 놓을거냐가 문제인데, 저는 걍 압도적 원탑은 없고, 다만 탑티어가 여럿(조조, 주유, 제갈량) 있었다는걸로 퉁치는 편입니다.
용노사빨리책써라
25/06/25 13:13
수정 아이콘
실적 좋은 애들은 큰 하자가 꼭 있고, 하자 없는 애들은 실적이 딸려서 그냥 총량으로 봅니다
그래서 조조
개가좋아요
25/06/25 15:46
수정 아이콘
뻘소리긴 한데 다 하자가 약간씩 보여서 우리 충무공님이 저 때 태어나셨으면 다 썰고 다녔을까? 아님 군주에게 목이 달아났을라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펠릭스
25/06/25 16:58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제갈랑>>쓰마이 아닌가요? 전면전에서 발랐는데 촉으로 위군을.
LuckyVicky
25/06/25 17: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조조
닉네임을바꾸다
25/06/25 17:45
수정 아이콘
제갈량은 행정력은 원탑으로 둘만한데 군재로만 보면...압도적 1황은 아니긴합니다 크크
25/06/25 18:25
수정 아이콘
조조 주유 둘이 아닌가..
카서스
25/06/25 23:27
수정 아이콘
군재의 범위가 단순히 햄탈워식 야전 맞짱으로 본다면 관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번성도 인성 문제랑 위, 오의 협공으로 찍어눌린거라고 봐서...

좀더 넓은 범위로 본다면 조조를 뽑겠습니다. 전술적 능력, 병법주석에 인재 배치, 대전략 수립 등 만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군 행정까지 포함시키면 제갈량이라고 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5/06/25 2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마의는 반란 진압이랑 방어, 보급 역할을 많이 했지 제갈량보다 군재 위로 평가받을 위인은 아닙니다 반란 진압 스페셜리스트라고 한다면 인정
방어 잘하는걸로 군재면 대오전선 먼치킨 만총이 사마의한테 전혀 안밀려요 인기없는 듣보라 그렇지
군사적 재능은 무조건 공격 잘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사 통틀어서도 그렇구요 공격이 방어보다 5~10배는 어렵기 때문에요 그런면에서 삼국지로 한정한다면 조조, 주유, 등애 같은 사람 아닐까 싶습니다
미카엘
25/06/26 01:22
수정 아이콘
이건 조조죠.
25/06/26 09:34
수정 아이콘
삼국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삼국지 관련 이런 다양한 토론,의견 나눌때 보통 기준이 정사인가요 연의인가요?
미나리돌돌
25/06/26 16:17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갈량 관우 투탑 봅니다.
안정된 위나라를 상대로 북벌과 번성공방전 성과를 보여준 2명이요. 상대가 만전에 가까움에도 눌러줬던 두 명로 골랐습니다.
폰독수리
25/06/26 17:49
수정 아이콘
사실 성과만 놓고보면 조조 미만 잡이죠 나머진 삼국지 연의 아니었으면 역사에 남지도 않았을텐데 기껏해야 주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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