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1/14 13:45
그냥 돈 주고 하는 소개팅 느낌입니다.
내 평균 점수가 10점이면 상대가 종합 평균 9점(외모 집안 학벌 성격 등등) 이상은 안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5/01/14 13:55
결혼정보회사에서 소개 받아 결혼한 사람입니다.(듀X 입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이것도 나름인 것 같습니다. 초반 한 3번 까지는 진정성 있는 분들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후 부턴 알바처럼 기회만 소진시키는 분들도 있었던 것 같구요. 그래서 5회 이후 부터는 차 한잔 먹으러 나간다고 생각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10번 째에 와이프님 만난 건....;;) 금전적인 여유가 되시지만 인간적인 교류가 적어 만남의 자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소모라고 생각합니다. 미혼자 파티 같은 것도 한번 나가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 입니다. (호텔에서 정신없이 합니다.) 힘들더라도 여러 번 만나보고 헤어져 봐야 내성적인 것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5/01/14 14:00
서로가 자기자신을 가장 비싸게 팔려고 하다보니 결국은 서로가 손해 안보는 지점 = 이정도면 나랑 비슷하다 싶은 느낌이 드는 수준에서 매칭이 이뤄지게 됩니다. 그게 아니면 프로필을 보고 서로 거부를 하겠죠. 꼼꼼히 도와준다는걸 기대하면 힘듭니다.
결정사 유튜브 보면 느낌이 좀 더 잘 오실겁니다 한방언니, 모두의지인 등등. 제가 한방언니 광고를 하는건 아닌데 좀 직설적으로, 정량적으로 설명해 주긴 합니다. 그리고 나는솔로 꼭 보세요.
25/01/14 14:51
저는 해봤고, 주위에 해본 분도 있습니다.
제 경험 상 거의 사기에 가깝다고 생각하기에 절대로 권하지 않습니다. 결정사는 사람들이 결혼을 못할수록 돈을 더 법니다. 님이 굳이 결혼에 성공하게 도와줄 이유는 없습니다. 그럼 망하지 않냐고요? 결혼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죠. 그래도 남녀가 만나는 것이다 보니, 어떻게 윗 분처럼 결혼에 성공하는 분은 어쨌든 있을 테고요. 그 업체들에서 홍보하는 결혼 성공 확률이요? 그게 거짓말인지 아닌지 객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긴 할까요? 참고로 저는 결혼을 이미 했고, 이젠 아이도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니까 결정사는 더더욱 사기에 가깝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연애 경험 부족한 순진한 총각 처녀들의 불안한 심정을 이용해 돈 버는 구조죠.
25/01/14 14:56
덧붙이면 큰 업체면 알바는 없는 듯 합니다만, 알바 비슷한 매칭들은 꽤 많습니다.
님이 마음에 들어하는 분들은 이미 다른 분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분일 가능성이 높고요. 결정사에서는 이 점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매칭 시켜줘도 안될것도 잘 알고요. 그래서 상대방에 이런저런 혜택을 주면서 님 한번 만나 보라는 부탁이 들어가긴 합니다.
25/01/14 14:57
일단 본인이 남자인지 여자인지에 따라 조언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까요?
제 주변을 보면 남자의 경험과 여자의 경험이 아주 크게 다르던데요 번외로 저는 그돈으로 소개팅앱 여러개 돌리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25/01/14 15:40
위의 댓글들 보면 업체, 개인의 경험, 주위의 조언 등등 복불복입니다..
조금 주제넘는 소리일 수도 있는데.. 질문자분은 결혼은 하고 싶으시나 소개팅도 들어오지도 않고 (냉정하게 어딘가의 매력이 떨어지는 상태) 모임에서도 눈에 띄는 매력이 있으신 분은 아니신 거 같습니다. (애초에 매력적인 사람들은 모임이든 1:1이든 매력적이죠..) 조금 고달프시겠지만 친구든 친척이든 되는대로 붙잡고 소개팅 해달라고도 매달려보시고 돈 아깝다 생각 말고 소개팅 앱이든 결정사든 계속 만남을 트라이해보시는 걸 추천드려봅니다.. 보통은 많이 까이실 건데.. 멘탈 털리거나 상대 원망하지 마시고.. (나랑 인연이 아닌가 보다..) 자연스럽게 이성 대하는 법도 익히시면서 와중에 내 강점이 뭔지 알아가면서 매력 키워나가시면 (남들 결혼 다 하는데 나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보다 정말 이 사람이랑은 같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겠다 하는) 그런 좋은 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25/01/14 16:10
주변에 가입해서 만나보시는 분이 있는데요. 결국 결혼을 향한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상대에게 원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좀 내려놓는 것도 필요해 보였습니다.
25/01/14 17:55
저는 거기서 결혼하진 않았지만 너무 즐겁고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차보기도 하고 차여보기도 했고 희망을 가지는 것도, 나가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듀오의 경우 알바는 없는걸로 알구요, 대신 양쪽 중 한쪽이 횟수차감 없이 무료로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상대방은 알기 어려움). 왜냐하면 양쪽 횟수를 차감하는게 가장 업체쪽에서 좋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한쪽 횟수만이라도 차감하려는 것이지요.
이 경우 무료로 나간 사람은 본인 취향이 아닐 확률이 높아서 상대방 입장에서 알바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무료로도 많이 나가봤고 대부분 제 취향이 아니어서 거절했는데(알바 뛰었다라고 표현), 반대로 무료로 나갔는데 제가 애프터 거절 당한 적도 있습니다.(반대로 상대가 무료로 나온 경우도 많을겁니다) 그냥 야생에서 나는솔로 1대1 버전 게임 한다고 생각하시면 괜찮을수도 있습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소개팅이랑 똑같다고 봅니다.
25/01/14 20:42
결정사 해봤는데 걍 사회에서 여자 소개받는거랑 똑같습니다. 내가 매력있으면 걸맞은 사람을 소개해주고 상대쪽에서 먼저 애프터가 오고, 매력없으면 소개해주는 사람도 신통찮고 안되는거죠. 결정사가 특별히 매력없는 사람을 구제해주는 시스템은 아니니까요
25/01/14 21:26
연애경험치가 충분하시면 결정사는 굳이 필요없고
아예 없으시면 속성 과외라고 봐도 됩니다. 단기간에 많이 차이다보면(?) 자기객관화에 꽤 도움이 됩니다. 소위 결혼시장에서 먹히는게 뭔지도 더 잘보이고 등 처먹을려고 하는 사람 구분하는 안목도 쌓이죠. 잘되면 더 좋은거구요. 꽤 나가봤는데 결국 다른데서 결혼한게 함정..
25/01/14 21:44
저도 듀X에서 만나 결혼 앞두고 있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론 추천합니다. 다른 방법이 될거 같으면 벌써 그방법을 해봤을텐데 안되어서 찾는 걸테니까요. 다른 방법 해보라는건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을 돈주고 산다 생각하고 그냥 지르세요. 초반에 기대를 가지고 갔다가 실망하는 경험 꽤 하다, 슬슬 내려놓는 시점에 인연이 오긴 오더군요.
+ 25/01/15 08:08
전에 댓글 다신 분 중에 돈으로 이성과 대화하는 경험을 산다는 말이 가장 와닿았었습니다.
딱 이 정도 마인드로 접근하시면 될 겁니다. 지인(여성)분 꾸준히 등록하고 만나는 걸 봤는데(여성은 할인 많이 해 줍니다)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아서 그런지 마음 편하게 만나러 다니더군요 2~3번 만나보고 맘에 안 들면 다음 다음 지금은 결혼 전제로 연애 6개월? 진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