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18 08:56
내가 하면 다 투자고 남이 하면 다 노름이고 그렇죠
기업분석한다고 해봤자 사실 진짜 중요한 것들은 그런 분석들로는 나오지가 않죠 전업투자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많고 뭐 그러다보니 배트가 짧게 나가는 사람들도 있을 수 밖에 없죠 모멘텀 투자도 상당히 인기있는 투자고 실제 성과도 입증되어있으니까요
22/11/18 08:57
어차피 주식도 미래를 맞추는 확률 게임인거고 자기가 생각하는 확률 높은곳에 베팅하면 투자인거죠.
거기에 국장은 셀온뉴스 피크아웃 등의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오는 것처럼 성과가 가시화되면 주가는 가파르게 꺾여내려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투기/투자 좀 헷깔리긴한데 결국 어떤 방법론이던 돈벌면 그게 성공한 투자더라구요. 주식을 하는 목적이 돈을 벌기 위함이지 방법론의 정당성을 논하고자 하는게 아니니까요.
22/11/18 09:06
네 정말 그런것 같긴해요. 저도 여기저기 들은 걸로는 일단 방법론은 사람의 성향마다 다 달라서 자기에 맞는 옷을 빨리 찾는거고.
어느정도 벌 수 있느냐는 결국 멘탈에 달린건데 본인의 그릇을 키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1년후의 주가는 회사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오너도 못맞추는거라서..어찌보면 대중의 심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긴 합니다. 결국 내가 산 가격보다 비싸게 사줄 사람을 찾는 게임이거든요.
22/11/18 10:53
맨 위 댓글에서 소개해주신 모멘텀 투자라는 개념도 결국 사람들의 투자심리를 이용한 투자기법이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엔 심리를 예측하는 것이 기업성과를 예측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 같아서... 그래서 어려운 것 같습니다
22/11/18 09:12
사실 '한 달만에 팔았다'는 하나의 행위만 놓고 보더라도, 맥락을 알지 못하는 이상 생각해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죠. 투자한 기업에 대한 전망을 재분석해보고 스스로 조정했다거나, 급격한 이슈가 발생했다거나, 상대적으로 더 투자 가치가 높아보이는 기업이 나타났다거나 등등 명분이 없다고만은 단정짓기 어려운 거 같아요.
22/11/18 09:15
따지고 들어가자면 다 투기죠. 시세차익을 노리고 유통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행위야 말로 명확한 투기지 무엇이겠습니까....
그냥 나도 하고 남들도 하고, 투기란 말은 왠지 죄짓는 느낌이고, 다들 투자라고 하니 뭐 그래 투자인 걸로 하자 정도지요. 전 투기가 나쁘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도 투기꾼은 나쁜 놈 느낌이고, 투자자는 멋진 사람 느낌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남들에게는 투자라고 얘기해도 스스로는 투기라는 자각 정도는 하고 주식매매 했으면 합니다.
22/11/18 09:55
투자, 투기는 한끝 차이죠
중세시대에서는 이자놀이 자체를 죄악시 여겨 당시 최하위 계층이던 유대인이나 하는 죄악에 가까운 행위로 취급했고 어떤 사람에겐 노동을 하지 않고 돈을 버는 행위가 투기일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3년 투자도 단타로 볼 수 있는 것 처럼요 우리는 자본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고, 자본의 속성 상 노동소득만으로는 너무 제한적이기 때문에 금융소득을 벌려고 하죠 개인적으로는 불법이 아니고, 빚을 지지 않고, 몇배수, 곱버스, 선물 같은 도박성이 강한 상품을 건드리지 않는걸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레버리지, 인버스, 해선으로 돈 잘 버는 사람도 많아요 하지만 그쪽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경향이 너무 강하고, 잘 벌다가도 잘못 삐긋하면 패가망신되기 십상이라 개인적으로는 쳐다도 보지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자신만의 투자, 투기 룰을 세우고 돈을 넣으면 투자라고 봅니다
22/11/18 10:00
한달만에 다 파는 것도 투자죠. 아무리 전망이 좋아도,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끊긴다던지, 전쟁이 시작된다던지 하면 시장자체가 불안해집니다. 그러면 적당히 매도하는게 더 확실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전업투자를 하면 결국 매달 월급을 벌어야는데, 돈의 순환이 안되는것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주식을 투자, 투기라기 보단 게임 같다고 생각하네요. 홀짝 게임이 아니고 실력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 꽤 됩니다. 홀짝이면 운이 받쳐줘야는건데, 기술적 분석이든, 시장을 잘 읽든 자기만의 공식을 가다듬어서 승률적으로 접근해서 버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22/11/18 10:28
내가 하면 투자 니가 하면 투기고.
따면 투자 잃으면 투기죠 투자라는 단어를 명확히 정의할순 없습니다. 각자 마음속에 있는거죠.
22/11/18 12:48
나는 앞으로 큰 변수 없이 성장한다고 생각해서 들어갔는데 그 한 달 사이에 정책이나 국제 정세,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거나
성장세를 보니 너무 빨리 들어간 것 같다고 생각하면 뺄 수 있겠죠.
22/11/18 13:14
투기는 조금 악의적인 의도가 들어간 표현이니, 투자/트레이딩 관점으로 나누어 보는 것도 방안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보고 장기적 보유 의도가 있어서 들어가면 투자, 롱숏처럼 차트를 기술적 분석하거나 가치와 무관하게 사고 파는 걸로 이득을 보려고 산 거면 트레이딩이고, 투자든 트레이딩이든 올라서 익절은 항상 옳기 때문에 익절 시기가 길던 짧던 그건 상관없습니다.
22/11/18 13:31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는 자본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해보는 것을 권하지만,
그 것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조금 덜 드라마틱한 도박이라고 봅니다.
22/11/18 16:29
투자와 투기는 사실상 구분이 불가능합니다. 단타로 벌든 장투로 벌든 어떻게든 벌라고 만들어 놓은 시장이니까요. 주식이 부동산보다 메리트 있는건 그러한 현금화에 특화되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런 다양한 시장 참여자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이 생기는거니까요. 다들 장투하면 주식이 과연 지금처럼 움직일지..
그리고 기준 없는 매매하는 사람들은 장투를 하던 단타를 하던 투기 쪽에 가깝겠죠. XX니까 망하겠어? 라는 안이한 생각도 결국 운에 맡기는 투자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