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13 15:59
대학생도 어떤 학년에서 어떤 과목을 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전공과목의 3학년 이상일 경우에야 흔히 교수들이 하는 강의로 진행해야되지만, 2학년 이하 전공과목이나 전공을 주제로 한 교양과목에서는 대중을 위한 강의 방식을 택해야하죠. 만약 교양과목과 같은 강의일 경우에는 중고등학생을 강의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하시는게 더 도움일 될 듯 하고, 고학년 전공과목을 강의한다고 하면 단어만 쉽게 풀어쓰되 그 외에는 지식 전달에 주요 목적을 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2/11/13 16:05
청자 입장에서는 재미와 정보가 있어야 겠죠.
처음에 사소한 농담이나 생소한 에피소드 같은걸로 흥미를 유발하고, 중간중간에도 집중력을 잃지않게 농담해주면 좋을듯 하고 강의 첨에 마지막쯤에 QnA할건데 거기서 질문 하는 사람에겐 작은 선물이라도 준다고 하면 청자들이 평소 궁금해 했던 질문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11/13 16:06
전공, 학교 수준, 특강 내용에 따라 다릅니다.
학교에서 조교 활동하면서 여러 기업체에 특강을 요청해봤던 입장에서 너무 전문적으로 하면, 학생들이 이해를 못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크크 짧은 경험이지만 학생들 후기가 좋았던 특강은 대부분 현업에서 무슨일을 하는지와 이론으로만 배웠던 기술을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어 사용하는지 이 두 경우가 후기가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
22/11/13 16:07
일하는 분야에 대한 강의면 분야 알려줌 반 / 취업 알려줌 반 으로 준비하심 될거같구요,
대부분의 현장 특강으로 오시는 분들이면 특강 강사 소개에서 학생들을 집중시키시면 됩니다. 어떤 직무를 한다던지, 그 직무까지 가는 과정이 어땠다던지, 혹은 내 권한이 어느정도다(?) 하는 정도가 많으면 많을수록 학생들이 관심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모든 학생들이 다 열심히 듣는 것은 아니니, 가셔서 초반에 잘 듣는 대여섯명 잘 집중해서 썰푸시는 방식으로 진행하심 됩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셔요.
22/11/13 18:30
윗 댓글들에 이미 좋은 내용이 많네요 :)
기업교육이나 외부강사 초빙하는 일을 했던 사람으로서 사소한 팁 몇 가지 드리자면 1. 모든 교육이 그렇지만 강사, 교수자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기보다 청중, 학생이 듣고 싶은 얘기를 해야 합니다. 사전에 청중들로부터 어떤 것을 궁금해하는지 미리 질문을 받아보시면 좋습니다. 이 케이스의 경우 교수님이나 조교분께 부탁드릴 수 있겠죠. 2. 1번이 잘 안 됐다면 현장에 조금 일찍 가셔서 미리 와서 앉아있는 적극적인 학생들에게 인삿말 붙여 가면서 뭐가 제일 궁금한지 알아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 다 준비를 마치셨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 수정은 당장 어렵겠지만 강의의 방향성을 조정하는 데는 도움이 되실 겁니다. 3.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교육하실 내용에 관한 아주 간단하면서도 유치한 퀴즈+상품 수여를 강의 시작 전에 진행하시면 분위기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강의 몰입도 유지를 위해 강의 중간중간에 퀴즈를 넣으셔도 좋고, 강의 마치신 후 QnA 시간에도 상품 나눠주실 수 있겠죠. 상품으로는 젤리나 초콜렛(편의점에서 파는 뻬레로 로쉐 3개들이) 등이 호불호도 적고 비용도 싸더라고요. 4. 쉬는 시간 없이 2시간 풀타임 강행은 말리고 싶습니다^^; 돈 주고 교육 들으러 온 사람들도 한 시간 이상 집중은 어렵더라고요. 쉬는 시간을 둬야 한 박자 쉬어 가면서 강의하실 내용을 전환하기에도 좋고요. 45분 or 50분 진행 + 쉬는 시간을 추천드립니다. 5. 마지막으로, 기업교육 담당자들끼리 농담삼아 하는 말 중에 최고의 교육은 빨리 끝나는 교육이다 라는 썰이 있습니다. 크크크크 5분이나 10분 정도 빨리 끝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귀한 시간 내어 특강 해주시는 글쓴님께 학생들이 고마워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