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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0 16:04
주지약은 도호가 없어서 아닐까요. (거기도 정요? 정화? 이런식으로 호를 받으신 분들이 있었던거 같아서요)
그걸 안받고 어떻게 장문이 되었나 싶지만... 또 의천검이 있었으니 장문이 되었던거 같기도 하고..
22/11/10 16:33
김용 무협 세계관에서의 아미파는 곽정의 딸 곽양이 창건한 문파로 순수 불교 계열이라는 설정은 없습니다.
아미파가 여승의 의미인 '사태'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일단, 창건자인 곽양 스스로가 불교의 정식 수계를 받은 불제자가 아니고 스승없이 스스로 은거하여 문파를 창건하였습니다. 따라서 정식 불교 문파라기보다는 곽양의 일생처럼 유불도가 혼합되어 있는 수행문파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당시엔 유교,불교,도교가 혼재된 도교가 유행하기도 하였기 때문에 소설 속 주지약이 결혼을 한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하는 등 정식 불교와는 거리가 먼 행동들이 묘사됩니다. 아마도 도교와 불교 그 중간 어디쯤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아미파에는 삭발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닌 사람도 있다고 봄이 타당합니다.
22/11/10 17:03
와 뭔가 피쟐이라면 이런 전문적인 답변이 나올것 같았어요 감사합니다.
혹시 도호는 언제쯤 부여받는건지도 아실까요? 무협지를 많이 봤지만 도호가 있는 주인공도 있고 없는 주인공도 있어서요
22/11/10 17:26
실제 아미파는 도교라서 도사와 도고(道姑)들로 구성되었고 불교수행자인 비구니가 없습니다.
김용 의천도룡기에서의 아미파는 유불도가 혼합된 설정이라 불교수행자인 멸절이 장문직을 맡고 있는거에요. 도호는 도교수행자들의 호칭이고 비구니같은 불교수행자는 법호가 맞습니다. 주지약 말고도 정민군,기효부같은 제자들도 비구니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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