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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6 13:07
두 분이 같이 사시나요?
이런 경우는 자식이 독립하면 대부분 일순간에 해결되던데... 특히나 나이가 찬 자식이라면 더더욱 방법은 독립 밖에 없죠
22/09/16 13:13
따로 살고 딸도 남편과 어린 자녀가 있습니다
오히려 육아 과정에서 여러 상황이 생기면서 엄마에 대한 실망과 상처가 더 커진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22/09/16 13:12
제 가족이 쓴 글인 줄... 내용부터 나이까지 비슷하네요.
저도 독립하고 연락을 웬만하면 안 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독립한다고 해서 관계가 딱히 변하지는 않지만 집에 있을 땐 정신병에 걸려 죽을 것 같았는데 독립하니 그나마 사람답게 사는 것 같습니다.
22/09/16 13:15
두 사람 다 상황을 해결하고 싶어하는(호전시키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다만 둘의 대화가 평행선이라 자꾸 서로 괴물버튼을 누르게 되어 전문가의 도움이 있다면 상황이 더 나아질까 싶어 알아보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22/09/16 13:25
아, 이미 따로 살고, 해결하고 싶은 의지가 있으시군요.
그럼 심리상담센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작년에 인터넷 검색으로 상담센터를 찾아서 상담을 받았고, 심리상담 + 병원을 병행했었습니다. 잘 맞는 상담선생님을 찾게 되시길 바랍니다. + 아랫분 댓글을 읽으니 공감이 되어서 덧붙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상황이 부모-자식으로 만나서는 안 될 악연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심리상담을 받게 되면 가슴속에 담고 있는 정말 많은 옛 이야기들을 풀어나가야 하는데... 정말로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면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저라면 거리를 두고 사는 편을 택할 것 같아요.
22/09/16 13:27
이미 일정 선을 넘은 단계라면 그냥 시간이 답입니다.
해결의 의지가 있다해서 본인이 양보하고 변화할 의지까지 있는건 아니라서요(물론 본인들은 있다고 말할지라도). 시간이 해결하던 특정 계기로 국면이 전환되던 서로 분리되어 기다리는게 어설프게 문제를 해결하고 또 다퉈 골이 더 깊어지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 봤을뿐 전문가는 아니니 다른 의견도 궁금하네요.
22/09/16 16:28
제가 보기엔 두 분이서 해결할 수 있는 시점은 진작에 지나간거 같고 그러면 외부 도움을 통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심리센터든 정신과든 예약잡고 일단 가보세요 둘 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 많아서 예약을 잡고 가야합니다 먼저 모카치노님이 둘 중 마음이 끌리시는 곳을 전화로 예약해서 상담을 받아보고, 그 후 의사 or 상담사의 말에 따라서 치유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2/09/17 10:28
현재 가족상담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상담사입니다.
양쪽 다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면 매우 양호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어마어마하게 긍정적인 자원을 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사시는 지역에 따라서 상담실을 소개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22/09/18 09:24
나라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습니다
심리센터나 상담실보다는 이쪽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신과랑 같이 병행했던게 지나고보니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동네에 예약이 어려운 정신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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