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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6 22:07
페이퍼백 자체가 가성비를 추구해서가 아닐까요? 싸게 사서 읽고 버릴 수 있는 그런 책이요.
일본의 문고본도 저렴한 대신 종이 질은 별로입니다.
22/07/26 22:11
아마존조로존존존에서 미쿡책을 찾아보시면 같은 책을 하드커버와 페이퍼백 두 가지로 판매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이 혼자보고 마는 책은 저렴한 페이퍼백으로 구입하고 소장용, 도서관용, 대여용은 하드커버로 구입하는게 보통이죠. 미쿡책은 대체적으로 글자크기가 작고 우리나라 책은 글자크기가 큰 편인 이유는 글자 크기가 커야 같은 내용으로도 페이지수가 늘어나고 그래야 더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도서시장의 한계 때문에 책판매량에 한계가 있고 그래서 비싸게 팔 수 밖에 없는 구조죠.
22/07/26 22:14
이게 기본적으로 사실상 하드커버'만' 출판하는 한국과 다른 국가 간의 개념 차이가 있습니다.
페이퍼백은 기본적으로 소장용이 아니라 간편하고 저렴하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따라서 질은 떨어지지만 아주 싸게 나옵니다. 그렇게 페이퍼백으로 책을 본 후에 소장하고 싶으면 하드커버를 사는거구요. 근데 한국의 출판시장은 여건상 페이퍼백이 나오기 힘든 시장이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책이 하드커버로 나옵니다. 따라서 다른 국가와 달리 모든 책이 일정 수준의 질이 보장되는 반면 저렴한 책이 없기 때문에 책값이 비쌉니다. 폰트 문제도 동일합니다. 페이퍼백은 싸게 나와야 하기 때문에 작은 글씨로 적은 페이지를 소모해야 하는 반면 하드커버는 많은 페이지를 소모해도 되기 때문에 폰트가 커도 상관없는(오히려 커야 하는) 차이가 생기는거죠.
22/07/27 01:55
아이러니한 건 미국 책값이 일반적으로 더 비쌉니다. 미국 저품질 책과 한국 고품질 책의 가격이 비슷하거나 그마저 미국이 더 높은 경우가 많죠.
22/07/27 06:57
어디서든 들고 다니면서 읽을 때 페이퍼백 책이 정말 가볍고 편합니다. 휴대성이 어마어마하게 차이나요.
과장 좀 넣으면 노트북 들고 다니기 vs 휴대폰 들고 다니기 차이죠.
22/07/27 11:46
사실 한국에서도 만화책들은 대부분 페이퍼백인데 종이질이 좋지는 않죠.
가볍다는 장점이 있어서 연령대가 있으신 시니어분들은 책무게가 감당이 힘들어서 하드커버말고 페이퍼팩만 찾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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