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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2 02:26
예를들어서 유리문에 미세요 당기세요를 지키느냐 그냥 어느문이던 미느냐 - 신경안씀
하다못해 공공화장실을 쓸때도 문 쾅쾅 닫는다거나 하면 마이너스 - 신경안씀 공공장소에서 적당히 소리를 낮추는 편이냐 아니면 장소상관없이 자기할말 크게하는편이냐 - 지표로 봄 지인이 아닌 공무원이라던가 상담원이랑 대화할때 매너있게 하느냐 좀만 화나면 안하무인으로 하느냐 - 지표로 봄
22/04/22 02:46
사람 보는데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뭘 보든 자신 기준에 맞는 사람을 찾는 거죠. 사람을 판단할 때 자신의 관찰이 선행 된다는 점에서 좋은(?) 자세를 가진 지인 분이신 듯 하네요.
22/04/22 02:55
지엽적인 부분에 신경쓰면 정확한 판단이 힘듭니다. 본성은 중요한 순간 아닌 이상 자기자신 조차도 속입니다.
굳이 사소한 부분까지 판단할 필요없더라구요. 유유상종. 결국엔 비슷한 부류끼리 어울리기 마련입니다.
22/04/22 03:05
사람 보는데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뭘 보든 자신 기준에 맞는 사람을 찾는 거죠. (2) 똑같은 행동을 보고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거고 (예의바르다 vs 가식적이다),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사소한 행동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게 또 그 사람의 본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냐는 또 확실하진 않아서요. 요즘엔 그냥 나한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냐/해를 끼치느냐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 같습니다 크크
22/04/22 03:06
그런걸로도 판단못해요. 본성이 드러나는 순간은 따로 있죠. 저도 저런 행동에 유의하며 살지만 이따금 제 본성이 못났음을 체감하는 순간순간이 십년 이십년이 지나도 머리속에 강하게 남아있네요.
22/04/22 03:22
저런거로 판단할순 있지만,
제 기준에 저런거로 판단해야 하는 사람의 카테고리는 제게 있어 [아는사람], [매너 지키는 사람] 정도일까요 ... 분류적으로 [직장동료]보다도 약간 먼 느낌이네요. 제게는 그닥 가까운사람을 평가하는 평가법은 못됩니다. 물론 이런건 다 가치관이 다르니 그분이 그렇다면 그런거라 ....
22/04/22 03:24
유리문 - 적당히 봄 (이건 제가 자영업자라)
공중화장실 - 안봄 공중장소 대화 - 적당히 봄 상담원과 대화할때 - 굉장히 봄 (제 와이프가 상담원이었음) 물건을 대상으로 하는 에티켓은 적당히 보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에티켓을 매우 신경쓰는 편입니다. 가면으로 감춘 매너라 해도 어느순간 벗겨지더이다.
22/04/22 03:50
괜찮은 기준인거 같해요.
제 생각은 사람 본성이란게 비슷하다고 봅니다. 배고프면 예민해지고, 동물이면 자기를 위협하면 물거나 할퀴는 것처럼 말이죠. 근데 그런걸 안 들여내도 될 수치나 인내심 쪽에서 그런게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거죠. 극한 상황으로 가면 다 당연하게? 표출 될 인간 모습이란 거죠.
22/04/22 06:09
충분히 사려있는 기준이라고 생각하네요 간단한 데이트를 하더라도 잘되고 싶은 대상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걸 주의깊게 살펴보면 단서가 되는 경우도 곧잘 보이니까요
22/04/22 08:09
이런 방향성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기본적인 매너에서 인격을 유추하는거야 뭐..얼마나 사소한거까지 보느냐 얼마나 중대한것만 보느냐의 차이일뿐. 본문 기준이면 좀 사소한거까지 의미를 부여하는 타입이긴 하네요
22/04/22 08:36
굳이 사람을 판별해야 하나요? 판별하려는 것 자체가 건방진 생각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판별못한다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같이한 시간이 지나서야 그사람에 대한 생각을 조금 정립할수 있을것 같네요.
22/04/22 09:03
동의하며 저도 그렇게 합니다. 물론 그런 것'만' 보는 게 아니라, 그런 것'도' 보는 거고요.
- 물건을 어떻게 다루는지 - 자기보다 약자 입장인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이건 자신이 약자 혹은 잘못을 저지른 입장일 때 어떻게 하는지와 대비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걸음걸이나 식사방식 같은, 타인에게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 행동에서 매너나 품위를 지향하는지
22/04/22 09:09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예선전or서류전형 같은 느낌의 기준들이네요.
문 여는 방향은 전 웬만하면 지키지만 남들이 이것 까지 표기대로 따르는지는 별로 신경 안쓰긴 하는데, 나머지 부분들은 '저 사람은 저걸 보니 좋은/나쁜 사람이군' 이렇게 구분 지어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만, 종합적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데는 제법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이나, 상담원/공무원/서비스업직원(식당 종업원 등 포함)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그냥 친하게 지낼 생각도 안합니다.
22/04/22 09:14
착한데 눈치 없는 사람들도 있어서.. 본문에 예시주신대로 문 쾅쾅닫고 큰소리로 떠들고 하다가도 주변에서 눈치 주면 수긍하고 말 잘 들으시는? 분들은 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눈치없으면 그것도 좀 답답하지만요.
22/04/22 09:33
유리문 정도 빼면 딱히 특별한 판별법이라고 볼 것도 없지 싶은데요.
나머지는 기준 안세워도 그냥 비호감스택 쌓일 수 있는 것들인데
22/04/22 09:39
상황에 따라 다른 문제들이라 마지막 꺼 빼고 별 의미 없어보입니다.
전 오히려 본인만의 특이한 잣대를 가지고 남을 쉽게 평가하는 사람을 멀리하고 싶습니다.
22/04/22 10:18
웨이터룰은 저도 좋아하긴 하는데, 유리문 밀고 당기는거 틀리는건 그냥 아무생각없이 실수로 그럴수도 있어서... 조금 기준이 가혹하시긴 하네요.
저는 거기에 더해서 술먹고 주사 부리는사람 보면 엄청 마이너스 평가를 줍니다. 나이 먹었으면 본인이 주사 안부릴 정도 적당히 조절하면서 먹어야 한다고 봐요.
22/04/22 10:31
한 번 가지고 판단할 거는 아닌 거 같고... 최소한 10번 이상의 데이터가 쌓이면 판단할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예의 바르거나 매너 좋은 사람이라도 스트레스 받거나 기분 안 좋을 때는 아주 드물더라도 매너없게 행동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22/04/23 00:55
예시 넷 중에 앞의 둘과 뒤의 둘의 중요성의 차이가 좀 큰거 같은... 뒤의 둘은 여지없이 중요하죠. 미시오 당기시오 같은 경우는 준수하면 좋은 사람인데, 안 준수해도 나쁘다고 확정짓기엔 부족하다 정도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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